쇼도시마까지 온 이유였던 마루킨쇼유 간장 소프트아이스크림 흡입을 마치니 너무 후련한 기분이 들더군요.. 과정은 어려웠으나 원하던 간장소프트 먹어서 뭐 더이상 바랄게 없었다는.. ㅋㅋㅋ..
토노쇼항은 쇼도시마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고 있고.. 토노쇼항-올리브공원-마루킨간장 이런 순서인데.. 섬에 내리자마자 마루킨 간장박물관으로 바로 향한건 마루킨 영업시간이 올리브보다 짧기 때문입니다.. 마루킨 간장박물관 가실꺼면 마루킨부터 가는 스케쥴로 잡으세요.. 그게 안전(?)하답니다..
올리브버스를 타고 이제 올리브공원으로.. 쇼도시마는 구글지도가 통하지 않는 섬입니다.. 구글의 손길이 닿질 않으면 교통정보 또한 나오질 않는다는거.. ㅡㅡㅋ.. 섬은 완전 아날로그이니 주의하세요.. 버스시간표 보고 시간 계산해서 다니는 수 밖에 없지요..
저희처럼 버스 이용하시는 분들이 쇼도시마 랜드마크인 그리스풍차에 가려면 올리브공원입구 또는 올리브기념관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풍차 위치가 살짝 애매해서 어디서 내려도 걸으셔야 함.. 언덕이라 걷기도 살짝 안좋고.. ㅡㅡ;;..
바로 이 곳이 쇼도시마 최대의 해수욕장이라는 올리브비치입니다.. 붐벼야 할 성수기 주말지만 사람없고 썰렁.. 날씨가 이러니 뭐.. ㅡㅡㅋ..
그리스의 돌 오브제라고 하는데 헤븐스도어 느낌으로 세워 놓은듯 합니다.. 주변환경이 지저분하고 별로 멋도 없지만 포토스팟이니까 찰칵..
쇼도시마에 오면 여기 히라이제면소 또는 뒷편 토쿠야마제면에서 소면을 먹고 싶었더랍니다.. 올리브공원 가면서 잠깐 쉬어가기 좋은 위치고 둘다 우동이 아닌 얇은 국수를 파는 제면소.. 식당아니고 그냥 서비스로 파는 개념.. ㅡㅡa.. 그냥 하얀 맨국수(?)를 쯔유에 찍어 먹는 진짜 소면이어서 함 먹어 보고 싶었는데 당연히 영업시간외~였습니다.. 오전에 와야 먹을 수 있을듯..
SHODOSHIMA OLIVE GARDEN.. 쇼도시마 올리브가든.. 바로 요기가 올리브공원..
올리브길을 걸으면서 풍차보러 이동.. 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적응이 힘들었음.. 다들 여기만 오는구만 막 이러고.. 이 풍차가 젤 유명하긴 한가봐요.. 쇼도시마에서 사람이 젤 많았던 곳이 풍차앞.. ㅡㅡㅋ..
음 제가 보고 온 사진이랑은 아주 많이 다른 느낌이었던 그리스풍차.. 파란하늘 배경이 아니니까 그리스 느낌이 전혀 안나서 웃음이.. ㅋㅋㅋ..
제가 상상하고 온 그리스풍차는 이런 느낌.. 이 구도로 찍으려면 올리브밭 안에 들어가서 찍어야 하는거였단 아하~..
이 풍차 원래 이름은 ギリシャ風車 기리스후샤입니다.. 일본에선 그리스를 기리샤고 한다죠.. 그나저나 저 미친커플이 나오질 않네.. 거의 10분을 저기서 노닥노닥..
보통 올리브 마녀빗자루 들고 하하호호 하면서 기념사진 찍고 나오는데 그 커플은 풍차 앞에 안착을 해서 쉬네요.. 뭐하는거지.. ㅡㅡa.. 풍차 사진찍는 사람 엄청 많았는데 모하는 짓인지.. 결국 저 일본인 민폐커플은 끝까지 비켜주질 않았답니다.. 제일 많은건 중국인 관광객이었는데 그 분들은 사진을 오래 찍긴 하지만 자기 사진 찍고 만족감 느끼면 나오는데 저것들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냥 휴식.. 저런 인간들을 관종이라고 하는건가요..
포토샵으로 그 메와쿠 커플을 샤샤샥 지워 본 모습.. 깔끔해졌네요.. ㅡㅡㅋ..
그 커플만 지워 본 모습.. 보통 저렇게 기념사진 찍고 빠지는데 풍차 전세낸 것도 아니고.. ㅡㅡㅋ.. 언덕위에 올라가서 풍차 뒷쪽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 보고 싶었는데 뭐 날씨가 이런데 아무런 의미도 없겠다 싶어 바로 기념관으로 이동..
미치노에키 쇼도시마 올리브공원 올리브기념관.. 미치노에키는 보통은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에 붙이는데.. 여긴 올리브밭이 있는 공원이고 관광지인데 미치노에키란 표현을 쓰네요 신기..
허브 크래프츠 밀로스..
허브가든의 모습.. 이 주변으로 포토스팟이 몇 곳 있긴 한데.. 귀츈.. ㅋㅋㅋ..
허브가든 정면샷.. 올리브공원 건물들은 다 그리스풍이네요.. 살짝 미묘하지만..
オリーブ記念館.. 오리부 키넨칸.. 영업시간 : 08:30~17:00.. 주소 : 〒761-4434 香川県小豆郡小豆島町西村甲1941-1.. 전화 : 879-82-2200.. 맵코드 : 364 798 304*47.. 그리스풍차와 마찬가지로 붐볐던 올리브기념관 인기 쩌네요~..
올리브기념관 매점 메뉴 : 올리브소프트 300엔, 올리브사이다플로트 500엔, 올리브커피플로트 500엔, 올리브맛챠커피 250엔, 올리브맛챠카페라떼 300엔, 올리브맛챠카푸치노 300엔.. 인기메뉴는 올리브소프트랑 올리브사이다플로트 이 두갭니다.. 이 두 메뉴외 다른 메뉴 먹는 사람은 없었음.. ㅋㅋㅋ..
オリーブソフト.. 오리부 소후토.. 300엔(3,000원)..
여긴 워낙 관광객들이 바글대는 곳이라 살짝 더 받아도 될꺼 같은데 300엔이라는 착한 가격.. 올리브오일을 끼얹은듯한 글로시함에 파스텔톤 올리브색의 아름다운 소프트 아이스크림..
300엔이란 착한 가격의 올리브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더 저렴하게 먹는 방법이 일본여행 할인쿠폰에 있더랍니다.. 일본여행 할인쿠폰에서 받은 쿠폰정보로 저렴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메시지 알림 등등 하나도 안오는 광고없는 채널이니까 안심하고 등록해 두세요.. 카카오톡 일할쿠 친구추가 바로가기 → 요기로..
바로 이 쿠폰입니다.. 미치노에키 올리브공원 기념관 가실 때는 쿠폰을 꼭 준비하세요.. 써있는 그대로 올리브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50엔 할인받으실 수 있답니다.. 2명이라 더블(!!)할인.. 쿠폰으로 절약해서 슈퍼에서 캔맥주 하나 사마실 수 있었다죠.. 여행은 절약이 살 길.. ㅡㅡㅋ.. 카가와트립닷컴 가셔서 올리브로 검색하시면 쿠폰 바로 뜹니다.. 올리브공원 쿠폰받기 → 요기로..
근데 이렇게 멀쩡하게 생겨 가지고 맛은 별로.. 갸우뚱~ 이게 대체 뭔 맛??.. 전 올리브 절여서 피클식으로 만든 그린올리브 있죠.. 그 짜고 신맛 + 단맛이 날 줄 알았는데.. 올리브 열매 말려서 갈은 올리브 파우더를 쓴거 같더라구요.. 왜 그랬니..
올리브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맛이 없단 결론.. 굳이 안드셔도 될듯한 맛.. 쿠폰 써서 그나마 덜 억울하긴 합니다만.. ㅋㅋㅋ.. 간장 소트프크림 무리해서 2개 먹고 올 껄.. 올리브 소프트크림 먹을 공간 확보하기 위해 배를 비워뒀던게 후회됩니다.. ㅡㅡ;;..
올리브기념관에 사람 엄청 많은데 여기도 5시면 문을 닫습니다.. 해지기 전에 무조건 섬을 나오셔야 한다는거~ 매우 중요!!.. 어쨋거나 날씨가 구려서 올리브공원은 뭐 망했단 결론.. 날씨 안좋으면 엔젤로드 같은 곳은 안가셔도 됩니다.. 옥빛 바닷길 따윈 없을테니까.. ㅋㅋㅋ..
버스타고 토노쇼항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버스를 탈 수가 없더라구요.. 그노무 풍차가 뭐길래.. ㅋㅋㅋ.. 그래서 전 정류장인 올리브공원입구 정류장으로 이동.. 버스가 여기에서 선 다음에 올리브기념관을 들렀다가 빠지는 코스라.. ㅡㅡㅋ..
オリーブナビ小豆島.. 오리부나비쇼도시마.. 영업시간 : 08:30~17:30.. 주소 : 香川県小豆郡小豆島町西村甲1896-1.. 전화 : 879-82-1775.. 맵코드 : 364 768 847*41..
버스 올 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올리브나비를 잠깐 둘러 봤습니다.. 쇼도시마 올리브 재배 100년의 걸어온 길.. 1908년 이곳 쇼도시마에 처음으로 올리브가 들어와 뭐 지금까지 쇼도시마 주력사업으로 올리브농업을 키워냈단 내용입니다..
여기 지키는 사람도 없고 들어 와서 구경하는 사람도 없고 너무 좋네요.. 잘 만들어 놓고 왜 이리 방치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암튼 쇼도시마는 히시 장(醬)의 고장이자 타노우라 영화의 고장이란 내용이 되겠구요..
쇼도시마 전체적인 관광스팟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볼게 많긴 한데.. 차가 없으면 사실 소개된 저 곳들을 돌아보긴 힘들어요.. 시간제한이 있어 하루에 다 본다는 것도 불가능하고.. ㅡㅡㅋ..
쇼도시마 특삼품에 대한 소개입니다.. 본고장의 본품을 구입하자는 내용입니다.. 올리브유나 간장은 가격 괜찮고 쇼도시마 한정상품이 많아 구입할 이유도 충반한데.. 들고 가는게 문제죠.. ㅡㅡ;;..
올리브나비 쇼도시마 앞 버스정류장에서 올리브버스를 타고자 했는데.. 만차라 섰다가 아무도 안태우고 그냥 가버리네요.. 기다리던 사람들 어이없어 하고.. ㅡㅡㅋ..
다음버스 바로 온다고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하는데 다 외국인이라 나빼고 아무도 못알아듣는.. ㅋㅋㅋ.. 기사님이 영어를 아예 못하셨단.. 넥스트버스 하면 될텐데.. ㅡㅡ;;..
조금 더 기다린 후에 버스를 탈 수 있었답니다.. 뱃시간에 안늦게 임시편 버스가 제 때 투입되서 다행.. 역시 머리회전이 빠른 지인분의 판단은 옳았네요.. 올리브기념관에서 안탄건 정답이었음.. 거기서 탔으면 항구까지 서서 가다 지옥을 맛볼뻔.. ㅋㅋㅋ..
다시 토노쇼항으로 복귀입니다.. 페리 출발까지 시간이 10분정도 남아서 잠깐 오브제 찍으러.. 황금올리브치킨(?)은 꼭 찍어야 했어서.. 시간이 촉박했지만.. 포기할 수 없었음.. ㅠ.ㅠ..
음.. 유명한 분인거 같은데.. 뭐라고 써있는지 읽을 수가 없는.. ㅡㅡ;;..
이건 그래도 읽을 수 있다 했는데 오른쪽에서 부터 읽어야 하는거네요.. 平和の群像.. 평화의 군상.. 의미를 모르겠는 동상.. 애들이 절규하고 있는거 같은데.. ㅋㅋㅋ..
평화의 군상을 찍고 바로 황금올리브 왕관 찍으러 이동.. 이건 무조건 찍었어야 했어요.. 세토우치 트리엔날에에 방문한 이유였고.. 간장아이스크림 다음으로 중요했다고 막.. ㅋㅋㅋ..
저에게 쇼도시마 여행의 꿈을 심어 준 나니아님의 쇼도시마여행기 → 요기로.. 그 포스팅의 메인 이미지로 사용된 올리브섬 쇼도시마를 상징하는 조형물.. 태양의 선물.. 太陽の贈り物 타이요노오쿠리모노란 이 작품을 꼭 찍었어야 했답니다.. 하지만 저 작품에서 표현된 태양의 선물이 저에겐 주어지지 않았다는거.. 빛나는 황금 멸류관이어야 마땅한데..
우리나라 최정화작가님 작품이 쇼도시마의 관문인 토노쇼항이란 매우 목좋은 위치에 멋지게 자리하고 있다니 자랑스럽습니다.. 쇼도시마 토노쇼항의 상징과도 같은 오브제니까요.. 2013년부터 쇼도시마를 방문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명한 작품입니다.. 진짜 터미널 바로 옆에 있으니까요 잠깐 시간내서 들러 주시란..
다시 저 올리브라인을 타고 타카마츠항으로 가면 되는.. 여행 첫 날이라 오전에 쇼도시마에 오는건 불가능해서 다소 타이트한 스케쥴이었는데.. 그래도 계획대로 간장소프트, 올리브소프트 먹어서 성공한.. ㅋㅋㅋ..
황금올리브치킨(--) 찍었으니 뭐 더이상 미련은 없습니다.. OLIVE PORT TONOSHO로.. 올리브항구라고 써있음.. ㅋㅋㅋ..
이게 트와이스 사나 덕분에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일본 새 연호 레이와~입니다..
촉박했지만 어찌어찌 배는 타게 되었단.. 아까 타고 온 그 배네요.. 쇼도시마마루 2호.. --ㅋ..
쇼도시마와는 이제 작별의 시간.. 갑판위에 올라와서 쇼도시마와의 마지막 시간을 담아 봤네요.. 날씨가 진짜 노답.. 아까 올리브공원의 우울한 하늘은 그나마 화창한거였음.. ㅋㅋㅋ..
갑판위에 올라와서 페리선의 낭만(?)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즐기셨답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할 줄 알고 다들 올라오신거 같은데 바람이 습하고 뜨거워서.. 올라왔다 사진찍고 다들 내려 가시더라구요.. 2층의 쾌적함과의 갭이 엄청난.. ㅋㅋㅋ..
혼돈의 시간이 정리되고 난 후의 모습.. ㅋㅋㅋ..
항구에 정박중인 배를 모면 이 올리브 열매가 안보이는데 올라 와서 보면 보입니다.. 올리브 더 크게 그려 놓지.. 살짝 아쉽..
사요나라 쇼도시마.. 그나저나 다시 올 날이 있을지.. ㅡㅡ;;..
타카마츠항 도착.. 피곤해서 그런지 너무 힘들었어요.. 이래서 비싼 고속선을 타는거구나 싶었음.. ㅠ.ㅠ.. 암튼 겨우 도착했네요.. 하늘 완전 어둑어둑..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해가 빨리 떨어지는듯.. 어쨋거나 오늘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갔네요.. 진짜 아이스크림 두개 먹은거 빼고 한게 없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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