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신장개업 비법전수 맛집 | 명지대 엄마손 떡볶이

PETITE CUISINE

2020. 3. 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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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엄마손떡볶이 흡입을 희망하셔서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명지대 엄마손떡볶이 본점..



명지대 엄마손떡볶이는 명지대앞 GS25 골목으로 한블럭 정도 쭉 들어 오심 바로 보인 답니다..




원래도 방송에 소개 많이 되고 잘나가던 떡볶이집이었지만.. MBC 일요일일요일밤에 신동엽의 신장개업 출연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보지 못했지만 당시에 매우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이라고 함..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런지는 의문이지만.. ㅋㅋㅋ.. 



요거이 1999년 떡볶이 비법전수 맛집으로 TV출연했을 당시의 기념사진.. 이 사진 넘 재밌지 않나요??.. 옛날엔 홀 손님이 많아서 2층까지 분점으로 사용했던 모양입니다.. 암튼 그 유명한 신동엽 대마초 사건 나기 조금 전이네요.. 30년도 더 된 이야기.. 근데 사장님 엄청 젊으심.. ㅠ.ㅠ... 



엄마손 떡볶이 영업시간은 오전10시~오후10시..



우한폐렴이란 역대급 대재앙은 이런 분식집도 절대 비껴 가질 않는답니다.. 엄마손도 손님이 없음.. ㅠ.ㅠ.. 다른 곳들은 더 심각하겠죠.. ㅠ.ㅠ..



엄마손 떡볶이 메뉴 및 가격.. 떡볶이 2,000원 순대 3,000원 꼬마김밥 2,000원 냉면 5,000원 쫄면 5,000원 만두라면 4,000원 라면 3,000원 사리(쫄,라) 1,000원 오뎅 500원 계란 500원 야끼만두 400원 못난이 400원 김말이 400원..



테이블에 있는 주문서를 작성해 건네시면 됩니다.. 지인분께서 배가 몹시 고프다면서 떡볶이2 라면사리 꼬마김밥 계란,야끼,못난이,김말이 2개씩 대량주문.. ㅡㅡ;;.. 



꼬마김밥.. 2,000원..



여긴 퉁퉁한 일반김밥은 없고.. 꼬마김밥만 있습니다.. 전 큰게 좋은데.. ㅠ.ㅠ..



꼬마김밥 별로 든게 없어서 안좋아하는데 지인분께선 완전 좋아라 하신답니다.. 늦게 오면 김밥은 다 팔리고 없는데 오늘은 일찍 와서 맛볼 수 있었네요..



어쨋거나 꼬마김밥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엄마손은 거의 마감시간에 오는지라.. 암튼 떡볶이 국물에 굴려 먹음 맛있단..



떡볶이 2인분 + 야끼만두2 못난이2 김말이2 계란2.. 10,400원..



지인분의 배고프심으로 인해 만원어치를 넘는 역대급(--) 주문이 성사되었습니다.. 떡볶이 2인분은 왠만하면(?) 주문을 안하는데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



떡볶이에 함께 제공되는 오뎅국물..



엄마손 2인분의 훈훈한 모습입니다..



엄마손은 말랑말랑 밀떡~.. 떡볶이는 역시 밀떡..



포크로 집어 올리면 이런 느낌..



라면사리.. 1,000원.. 드디어 라면사리 도착했습니다.. 떡볶이 위에 바로 투하..



포크로 돌돌 감아 보면 이런 느낌..



라면사리 먹고 떡볶이도 먹고 바쁘다 바빠~..



떡볶이 국물을 머금은 못난이는 정말 무겁습니다.. 예쁘게 먹기 힘든.. ㅡㅡ;;..



꼬마김밥에는 계란, 단무지, 당근, 오이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떡볶이 국물에 굴려 보면 이런 느낌.. 역시 꼬마김밥은 빨간옷을 입혀 먹어야 제 맛..




고춧가루가 살아 있는 엄마손 떡볶이.. 알싸한 카레향이 감도는게 이 집 떡볶이의 특징이랍니다..



라면사리는 최우선 공략하시는게 좋아요.. 뿔으면 맛이 없음..



떡볶이 국물을 듬뿍 머금은 라면도 냠냠..



언제 와도 변함없는 맛이라고 막.. ㅡㅡ;;..



떡볶이 2인분이 많긴 한듯.. 먹어도 먹어도 끝이 나지 않는듯한 기분..



김말이의 모습..



떡볶이 국물을 쑤셔 넣은 야끼만두.. 야끼는 두툼한 껍데기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당면이 실하게 들어 있어요..



떡볶이는 역시 밀떡~..



진리의 밀떡을 맛볼 수 있는 엄마손 떡볶이..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며 막..



튀김이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뭐 떡볶이가 맛있으니까..



떡볶이 국물은 숟갈로 퍼먹기까지~..



지인분의 탐욕 덕분에 오랜만에 2인분 달렸는데..



두명이면 역시 1인분이 적당한거 같아요.. 2인분은 양이 역시 많음.. ㅡㅡ;;..



김말이 또 먹어 주고.. 살 찌는 소리가 솔솔솔~..



떡볶이 드디어 클리어..



못난이까지 흡입하고 종료~..



이게 마지막이 아니었답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삶은달걀 작업을 스타트하신 지인분..



스푼을 이용해서 계란을 찹찹한 후 떡볶이국물과 버물버물..



오랜만에 먹는 떡볶이계란범벅..




요즘은 매운 떡볶이가 대세라 계란 비비기를 할 수가 없는데요.. 엄마손에선 가능합니다.. 여긴 옛날 그대로 안매움.. 참 고마운 곳이라고 막.. ㅋㅋㅋ..



아~ 배부르다.. 만원으로 이렇게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건 역시 축복이라고 생각됩니다..



계산하기 전 캐셔 옆에 있는 신동엽사진 찍고 있으려니 사장님이 김미화 사진도 있다면서..



이것도 찍으라고.. ㅋㅋㅋ.. 이건 또 언제적 사진인가 봤더니 2001년 목표달성 토요일 출연당시 사진이라고 합니다.. 역시 대단.. ㅡㅡ;;.. 그리운 추억의 맛을 찾으신다면 명지대 엄마손떡볶이 본점으로 오시라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요즘 많이 힘드시다고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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