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스타벅스의 여름 | 코코넛 화이트 콜드브루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레벨 회원에게만 주어진다는 골드회원전용 골드카드 수령을 위해 방문한 스타벅스.. 신청한거 완전 잊고 있다 이제 겨우 받게 되었네요.. 마지막날 신청하긴 했지만 5개월이 걸릴 줄은.. 하나하나 조각해서 주는 카드도 아니건만 대체 왜 몇개월씩 걸려야 하는건지 모르겠음.. 다른건 다 빠르면서.. ㅡㅡㅋ..

수령점포로 지정한 스벅으로 가서.. 캐셔에 골드카드 찾으러 왔다고 하고 이름을 대면 바로 내어 준다는.. MY STARBUCKS REWARDS 봉투 엄청 오랜만이네요.. 좀처럼 뭔가 받을 일이 없어서.. ㅡㅡ;;.. 

삼성페이에 정착한지 오래 된 관계로 솔직히 요즘은 지갑 꺼낼 일이 없어.. 스타벅스카드 역시 실물카드를 직접 사용하는 일은 없습니다.. 요즘은 충전도 앱으로만만 하고.. ㅠ.ㅠ.. 암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스벅에서 2020년부터는 실물 골드카드를 발급해주지 않겠다 선언(--)해서.. 12월말 골드카드 신청러쉬가 있었답니다.. 저도 그 대열에 늦게나마 합류.. 2019년12월31일에 주차카드용으로 휴대폰번호를 넣어 '주차중입니다' 타이틀로 신청.. 글씨가 작아서 결과물이 살짝 아쉬운데 폰트 키우면 사이렌 로고랑 겹치게 될테고 이 정도가 한계인듯..

어쨋거나 주차중입니다 카드로 스타벅스 골드카드가 마지막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뜨거운 여름의 태양아래 골드빛이 안바랬으면 좋겠는데요.. 과연 얼마나 버텨 줄런지는 의문이네요.. 그나저나 이 잘난 카드를 받기까지 무려 5개월이나 걸릴 줄은 상상도 못함.. 내가 젤 늦게 받겠거니 했는데.. 안찾아가신 분들이 의외로 엄청 많더란.. 저보다 게으른 사람들이 저리 많을 줄은.. ㅋㅋㅋ..

COCONUT WHITE COLD BREW.. 코코넛 화이트 콜드 브루.. 그란데 6,400원..

일회용품 줄이기의 일환으로 도입된 빨대없이 아이스음료를 마실 수 있는 스타벅스 신형리드에 제공된 코코넛 화이트 콜드브루의 모습.. 빨대를 꼽지 않고 컵에 입을 대고 바로 마실 수 있는 이 리드는 스트로리스 또는 시피컵 리드라고 합니다.. 프라푸치노나 블렌디드는 이걸 못쓰지만 얼음동동 음료는 다 이 시피컵리드가 기본제공..

리드 열어 보면 이런 느낌.. 코코넛 밀크 크림 폼이 듬뿍 올려져 있는 코코넛 화이트 콜드브루.. 이 코코넛 거품이 넘 맛있어요.. 남국의 맛이랄까..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의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볼 수 있는데 코코넛소스에 코코넛크림폼이 더해지는데 비해 가격이 높진 않은 편입니다.. 콜드브루를 6천원 넘겨 받는건 지네들도 아니라 생각했던건지.. 5천원대는 지켰음.. ㅡㅡ;;.. 대중적인 맛의 음료는 아니지만.. 마시면 마실 수록 계속 드링킹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음료.. 투썸 쑥라떼와 스벅 코코콜부가 올해 나온 이색음료 투탑인듯..  

CAFFE LATTE.. 카페 라떼.. 그란데 5,1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왠일인지 라떼아트를 해주셨어요.. 이 매장은 거의 안해주지만 운이 아주 좋으면 고백의(?) 라떼아트를 받을 수 있답니다..

하트 올라간 카페라떼 마시고 있으니 리스트레토 비안코가 그리워지네요.. 아무도 안마시는 바닐라 플랫 화이트 좀 치워달라고 좀.. 비안코 기다리기.. 슬슬 지쳐 가는 중..

VANILLA CREAM FRAPPUCCINO.. 바닐라 크림 프라푸치노.. 5,300원..

바닐라스럽게 전혀 안생겼지만 요거이.. 지난 포스팅에 소개해드린 서머레디백을 위한 핑크스티커 받기용 추천음료인 바닐라 크림 프라푸치노입니다.. 프라푸치노 중에서 가장 저렴한 메뉴..

주는대로 그냥 마시면 안부드러운 쉐이크 같아서 별로인데.. 자바초콜릿칩이나 프라푸치노로스트를 엑스트라로 추가하시면 완전히 다른 맛의 프라푸치노로 변신한답니다..

퍼스널 옵션으로 프라푸치노 로스트 추가로 커피 프라푸치노~.. 메뉴판에는 없는 음료.. ㅡㅡ;;..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바닐라프랍에 로스트추가~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를 가장 저렴하고 알차게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