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한 달전부터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때문에 난리도 아닌데요.. 스타벅스를 아예 안가고 투썸플레이스에만 매진하던 지인분께서 서머레디백을 받겠다며 스타벅스에서 돈을 풍풍 쓰는 진풍경을 매일 보고 있답니다.. 플래너, 돗자리 쳐다도 안보던 분이신데 스타벅스 앱깔고 카드 충전하고 골드등급 되고.. 정말 신기한~.. 스벅알못들도 스타벅스로 이끈 이거시 바로 가방대란.. ㅡㅡㅋ..
매년 여름시즌 2달간 진행하고 있는 스타벅스 여름 프로모션.. 요거이 원래는 무료음료쿠폰 2잔이어서 다들 그냥 하나보다 했는데.. 몇년전부터 굿즈로 바뀌어서 인기가 급상승했답니다.. 올해도 미션음료 3잔포함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되고.. 스티커 다 모으면 스타벅스 서머체어 혹은 서머레디백을 증정한단 내용이고 그렇습니다..
옛날엔 실물(--) 종이 프리퀀시 카드에 스티커를 붙였는데..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고 스타벅스앱 사용도 반강제되면서 e프리퀀시로 바뀌어 지인분들에게 스티커 넘기기가 매우 편해졌습니다.. 전엔 오프라인에서 만나 스티커를 떼어 줬어야 했음.. ㅋㅋㅋ.. 카톡으로 위와 같은 바코드 번호를 주면서 빨리 넘기라는 협박(--)을 받으면 지인분 번호로 스티커를 갖다 바치는게 거의 일상.. 덕분에 전 늘 스티커를 한자릿수로 유지중이랍니다.. ㅡㅡㅋ..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리저브 음료 3잔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마신 후 프리퀀시카드에 스티커를 모두 채우면 된다는데.. 이게 말처럼 쉽진 않습니다.. 평소에 스벅을 안다니셨던 분에겐 특히나 힘든 미션..
가방대란 때문에 스타벅스 골드를 달으신 지인분께서는 프리퀀시를 정말 빨리 채우더군요.. 하루 4잔은 마시는거 같단 생각이.. ㅡㅡ;;.. 암튼 다 모은 프리퀀시카드는 매장에서 가방 또는 의자로 교환받을 수 있답니다.. 근데 스타벅스 서머레디백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물량이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가방의 경우 매장 오픈시간 전에 줄을 서야 받을 수 있답니다.. 이 시국에 줄서기를 해야 받을 수 있는 귀한 가방.. ㅋㅋㅋ.. 5일부터는 1인1개로 교환수량을 제한해 가방 싹쓸이(?)가 불가능해지면서 그나마 받기가 쉬워졌다고 하네요.. ㅡㅡ;;..
받기 힘들다는 서머레디백을 지인분께선 아주 쉽게(?) 받으시길래 비결을 물어 봤다는.. 지인분께서 주장하신 가방받기 팁을 알려 드리자면.. 매장별로 아침에 가방이 들어 오는데 매일 가방이 들어오는건 아니라는거.. 입고가 안되는 날은 안내문이 붙는다 합니다.. 서머레디백 매장별 입고 수량은 제한적이지만 의외로 공평(?)하다고 함.. 핑크:그린 8개:8개 들어 오는게 보통.. 16등안에 들지 못할 것 같다면 다음을 기약하시는게 현명하고.. 8등안에 들어야 인기템인 핑크백을 확실히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네요.. 2개 받으려면 당연 2탕을 뛰셔야 함.. 지인분께서는 오픈시간이 다른 매장을 미리 선별해(?) 뚫으셨다고 합니다..
서머레디백 그린의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사이즈대비 물건이 많이 들어가진 않더라는거.. 쇼핑 많이하는 저에겐 적합하지 않은 가방.. 하지만 캐리어 위에 살포시 올리면 예쁘고 사이즈도 딱 좋다는 지인분의 말씀.. 4개를 확보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더 받으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받은걸 다 쓸 수 있을런지 의문.. 하긴 다이어리 쓰지도 않을꺼면서 저도 매년 플래너를 챙기고 있으니까요.. 굿즈는 뭐던지 그냥 욕심.. ㅡㅡ;;.. 근데 가방을 받아도 역병창궐로 여행을 갈 일이 있어야 말이죠.. 월드와이드 창궐인지라 내년에도 해외여행은 힘들꺼 같단 생각이.. ㅡㅡ;;.. 의자도 가방도 그다지 끌리지 않는 저에겐 뭐 크게 와닿진 않는 대란입니다.. 행사 끝나고 스벅이 다시 평온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요즘 앉을 자리가 없어서 고생중.. ㅠ.ㅠ..
그리고 2020 뭐터멜론 스타벅스카드가 새로 나왔습니다.. 물량을 왕창 찍어 낸건지 별로 인기가 없는건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수박카드는 어느 매장에나 재고가 충분.. 이번 수박카드는 수박모양이고 이렇게 선물용(?) 포스트카드에 붙어 있는 형식.. FROM, TO 밑에 있는 \는 뭔가요.. 이거 보고 빵터짐.. ㅋㅋㅋ.. 어쨋거나 수박카드 귀엽네요.. 당분간 주력카드로 활약하게 될듯..
DOUBLE ESPRESSO CHIP FRAPPUCCINO..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 그란데 6,600원..
이제 중요한 스타벅스 신상음료 3종 소개의 시간입니다.. 요즘 얘네들만 마시고 있습니다.. 별을 3개 얹어 줘서 어쩔 수 없이.. 이게 바로 별노예라면서.. ㅡㅡㅋ.. 그건 그렇고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를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말그대로 더블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에스프레소계 프라푸치노입니다.. 에스프레소칩과 에스프레소 휘핑크림이 올라가는게 외관상 특징..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와는 달리 프라푸치노 로스트 없이 에스프레소만 들어갑니다.. 완전히 새로운 프라푸치노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가장 많이 드시는 톨사이즈 기준으로 더블샷이 들어가는데 그란데도 톨과 마찬가지로 더블이 들어 갑니다.. 그래서 그란데 주문시 샷추가는 필수.. 벤티는 톨의 두배인 쿼터샷이 들어 가서 그란데보다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근데 벤티로 마시면 넘 배불러서.. ㅠ.ㅠ..
STARBUCKS LIME MOJITO TEA.. 스타벅스 라임 모히토 티.. 그란데 6,600원..
진한 슈렉색의 라임 모히토 티.. 쉐이크 해서 아주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이름은 모히토인데 그다지 모히토스럽진 않아요.. 컨셉이 원래 이럴 순 없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 메뉴.. 라임이랑 사과가 들어가긴 하는데 말차 향이 워낙에 강해서 사과향 라임향을 압도함.. 이 놈의 실체는 아이스 말차.. ㅡㅡㅋ..
그리고 진한 말차가루 덕분에 음료가 탁해서 사진상으로는 확인이 불가능(--) 하지만 사과 두조각에 라임 한조각이 들어 간다는.. 파트너 분이 라임웻지를 그냥 넣어 주시는 경우가 있으니 라임이 찌그러져 있지 않을 경우 건져 내 즙을 짜주셔야 한답니다.. 스타벅스 아이스티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얼음이 대부분.. 몇번 빨면 없음.. ㅋㅋㅋ.. 신상메뉴 3종 중 가장 별로.. 맛챠 안좋아하신다면 패스하셔도 무방..
APPLE MANGO YOGURT BLENDED.. 애플 망고 요거트 블렌디드.. 그란데 6,800원..
여름시즌 신상음료 3가지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 블렌디드라 휘핑크림이 안올라가서 엑스트라로 추가했습니다.. 당연하지만 휩을 추가하셔야 더 맛있음..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와 비스꾸리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요거트 베이스 들어가는건 같은데.. 기존 요거트 블렌디드와는 달리 돌체시럽이 들어가서 맛이 더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 스벅 요거트와의 조합 역시 딸기보단 망고가 더 어울리는거 같음..
망고 요거트 블렌디드는 의외로 맛있더란거.. 건더기 빨아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근데 이 애플망고는 취향에 맞게 커스텀 할 순 없답니다.. 주는대로 마셔야 한답니다.. 애플망고라 비싸다며~.. ㅡㅡ;;.. 마지막으로 팁을 드리면 저처럼 칼로리 신경 안써도 되는 분이라면 휘핑크림을 푸짐하게 올리시는게 무조건 좋고 우유도 일반우유로 바꾸시면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리푸치노와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는 꽤 마실만 하다는거.. 결론 : 라임 모히토티는 무조건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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