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도 포장도 안되는 리얼맛집 | 중식당 상하이문

DELICIOUS WAY

2020. 9.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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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상하이문 방문이 만족스러우셨던지.. 지인분께서 볶음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상하이문을 또 방문하게 되었네요.. 어쨋든 인서울에서 7천원 게살새우볶음밥은 흔치 않으니까요.. 



상하이문은 응암시장 사거리 파리바게뜨와 페리카나치킨 사이에 있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좁아 뵈는데 매장이 길어서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습니다.. 룸도 있고..




CHINESE RESTAURANT.. SHANGHAI MOON.. 정통중화요리 상하이문.. 미니탕수육 7천원 유니짜장 4천원..



평일인데 의외로 만석이더군요.. 여긴 배달도 안하는데.. 신기하게도 잘 나가네요.. 주방앞쪽 테이블에 앉아서 오늘 사진은 잘 나올 수가 없는.. ㅡㅡ;;..



메뉴판은 지난 포스팅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상하이문 메뉴판 보기 → 요기로..



자스민티.. 차부터 맛있어요 여긴..



노란 단무지..



자가제 김치.. 



小籠包.. 소룡만두.. 6,000원..



수제만두전문점이라고 하기엔 만두 종류가 많진 않지만 그래도 만두를 직접 만드는 중국집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만두는 소룡포..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다는..



여기선 소룡만두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샤오롱바오, 샤오룽바오라고 하는 경우가 더 많은듯.. 빛이 안좋아서 만두가 안예쁘게 나와서 살짝 아쉬운데 뭐 어쩔 수 없죠.. ㅡㅡ;;..



만두는 8개 나온다는.. 10개 나오면 좋겠지만.. ㅡㅡa.. 여기 소룡만두는 고기맛이 진한게 특징..



뜨거운 육즙이 팡팡 터지는 소룡포는 보통 스프젤리를 넣는데 상하이문은 그 정도까지의 오바스런 느낌은 없고 자연스러운 육즙.. 



여기 소룡포는 옛날에 먹던 고기만두 느낌이 나서 좋은.. 고기맛 진한거 좋아하시면 분명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海鮮鍋巴湯.. 누룽지탕.. R 28,000원..



지인분들께서 배가 별로 안고프다며 간단하게 가자고 하셔서 요리는 이거 하나만 주문했네요.. 누룽지탕을 위에서 바라보면 요런 느낌이 되겠단..



시간도 정신도 없어서 동영상은 못찍었는데 꽤 요란한 소리를 내주었답니다..



버섯이랑 해물이 꽤 풍성하게 들어 있는 삼선누룽지탕이 되겠구요..



갑오징어와 친구들 듬뿍에 가리비도 들어 있고 풍성한 해물의 누룽지탕..



근데 이렇게 식재를 충실히 넣었는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아지모노토를 드음뿍 넣었더라구요.. ㅡㅡ;;..



오랜만에 느끼는 차이니즈푸드 신드롬이었다면서 막.. ㅋㅋㅋ..




다음부터는 누룽지탕은 거르기로.. 아마도 실수였을꺼 같지만.. 무서워서 주문을 못할꺼 가틈.. ㅡㅡ;;..



溜三絲蓋飯.. 류산슬밥.. 13,000원..



류산슬밥이 저렴해서(?) 도전해 봤습니다.. 해물 들어간 류산슬 덮밥..



새우와 해삼이 생각보다 실하게 들어가네요.. 



류산슬밥, 마파밥 가격 차이가 꽤 나는데 이 정도 구성이면 뭐 납득이 되네요..



누룽지탕에 류산슬까지 와구와구 냠냐므..



여긴 역시나 밥류 가성비가 특별히 좋다고 생각되네요.. 다음엔 전복송이밥에 도전해야 하나 싶은..



蟹肉虾炒饭.. 게살새우 볶음밥.. 7,000원..



계란국과 함께 제공..



게살 새우 볶음밥을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게살 들어가는 고품격 볶음밥이지만 저렴한 가격 7천원..



짜장소스도 물론 함께 제공..



지인분께서 상하이문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이번에도 사실 이거 땜에 끌려온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불맛도 충실히 잘 입혀져 있고 좋은데 쌀이 더 날렸으면 좋겠단 생각이네요..



炸酱面.. 짜장면.. 4,000원..



유니짜장 가격이 올라 간짜장 가성비가 더 좋다고 간짜장 주문을 요청했으나 지인분께서 고집스럽게 선택하신 유니짜장.. 



이게 처음 상하이문 왔을 때는 2,500원이었는데 지금은 4,000원이 되었으니.. 물가가 그동안 참 많이도 올랐다는 생각이네요.. 



지인분의 평가 : 간짜장이 훨씬 맛있다.. ㅋㅋㅋ.. 간짜장이 이득이라고 그리 얘길 했건만.. ㅡㅡ;;..



海鲜炒面.. 볶음짬뽕.. 7,000원..



전부터 먹어 보고 싶었던 볶음짬뽕에 도전해봤습니다.. 보시다시피 해물이 꽤 충실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여긴 뭐 전체적으로 아낌이 없는듯..



언듯 보기엔 별로 안매울꺼 같았는데.. 먹어보니 맵네요.. 역시나??..



생각보다 해물도 풍성하고 맛도 괜찮은데 맵습니다.. ㅡㅡ;;..




왜 짬뽕들은 점점 매워지는걸까요.. 요즘은 하얀짬뽕도 매워서.. ㅋㅋㅋ..



냉면으로 갈까 볶음짬뽕으로 갈까 고민이 많았는데.. 볶음짬뽕으로 가서 망한듯.. 예상대로 짬뽕은 힘들었음.. ㅠ.ㅠ..



어쨋거나 누룽지탕 외엔 다 만족스러웠고.. 오늘도 배부른 상하이문이 되었단 스토리.. 이 시국에 배달도 포장도 안되는 중국집이 손님 많은거 보면 정말 신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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