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왕 역대급 피자헛 1+1 네고 | 블랙 알리오 스테이크

지인분께서 피자헛을 지금 당장 시키라고 명(?)하셔서 오랜만에 피자헛 피자를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유튜브에서 네고왕을 봤는데 거기 피자헛이 나왔다고.. 지금 한 판을 시키면 한 판을 더 준다고.. 응??..

 

그리하여 도착하게 된 피자헛 피자 두(!!)판.. 전 유튜브 잘 안 봐서 모르지만 네고왕은 지난번에 BBQ편을 본 기억은 있네요.. 네고왕 영상은 금요일에 뜬다는데 전 일요일 주문.. 늦은 이유는 지인분께서 영상을 일요일에 보셔서.. ㅋㅋㅋ.. 남들보다 늦어서 네고를 제대로 못 받을 뻔했는데.. 네고왕 시청자들의 네고도스(--)로 인해 피자헛 서버가 다운돼서 일요일에도 네고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장님이 피자헛 앱을 개편해서 100% 수용할 수 있다고 자신했는데 서버 터짐.. ㅋㅋㅋ..

 

피자왕 야무지게 뜯고 왔다~ [네고왕2] Ep.1 ← 이 영상 덕분에 프리미엄 피자 2판에 스파게티 콜라까지 싸게 주문할 수 있었다는.. 원래는 시즌1은 광희가 했었는데 시즌2는 저 썸네일에 나온 장영란(?)이라는 분이 진행한다고.. 전 처음 보는 사람이라 지인한테 물어보니 유명하다고.. 최소 신인은 아니라고 합니다.. 전 처음 보면 다 신인이라고 해서.. ㅋㅋㅋ..  

 

역대급 협상안 네고왕 피자.. 이번 협상안은 위와 같습니다.. 프리미엄 피자 라지 사이즈 1+1, 두 번 먹을 수 있게 키핑 가능, 리치치즈파스타 무료, 콜라 1.25L 무료.. 협상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찍어 누르기였지만.. 뭐 피자헛도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확실한 트래픽을 얻었으니까요.. 

 

네고왕 때문에 실현된 피자헛 피자 1+1의 결과물.. ㅋㅋㅋ.. 전화주문은 안되고 피자헛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문해야 하는 조건입니다.. 저는 모바일웹으로 주문.. 귀찮으시면 굳이 앱을 설치하실 필요는 없는.. 피자헛 홈페이지 바로가기 → 요기로..

 

BLACK ALIO STEAK PIZZA.. 블랙 알리오 스테이크 피자.. 가격 : 라지 35,900원..

 

T-BONE & SHRIMP PIZZA.. 티본 앤 쉬림프 피자.. 가격 : 라지 35,900원..

 

PEPSI COLA.. 펩시 콜라.. 가격 : 1.25L 2,000원..

 

피자헛.. 바른 생피클.. 피자가 2판이라 피클도 2개..

 

피자헛 핫소스.. 필요없지만.. ㅡㅡ;;..

 

RICH CHEESE PASTA.. 리치 치즈 파스타.. 가격 : 7,900원..

 

원래는 리치치즈 스파게티라고 했는데 이름이 리치치즈 파스타로 바뀌었네요.. 뭐 똑같은 메뉴입니다만.. 파스타라는 단어의 이미지가 더 좋으니까.. 피자헛 사이드 메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그라탕 스타일의 미트소스 스파게티라고 보시면 되는..

 

모차렐라 치즈에 색이 잘 입혀져서 맛있어 보이는.. 피자헛 주문이 오랜만이라 리치 치즈 파스타 역시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쿠폰으로 자주 먹었는데.. 요즘은 쿠폰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ㅡㅡ;;..

 

포크로 집어 들면 이런 느낌.. 아~ 무겁다.. 치즈가 많아서 중량감이 있네요.. 스파게티 면과 소스가 잘 섞이도록 비비기 작업해주신 후에 드셔야 한다는 거..

 

옛날보다 고기 맛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그만큼 맛이 마일드해졌달까..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네고왕 덕분에 리치 치즈 스파게티 룰루~..

 

요즘 피자헛의 주력 피자라고 하는 블랙 알리오 스테이크 피자.. 근데 이 피자 기본 엣지가 저 꽃모양이 아니더라고요.. 천원 추가해서 블랙알리오 엣지로 변경.. 리치골드나 치즈크러스트 엣지는 추가금 없지만 기왕 드시는 거면 꽃모양으로 꽃스럽게.. ㅡㅡ;;..

 

스테이크랑 마늘(알리오) 중심으로 토핑이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토핑이 장난 아니게 올려지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피자네요.. 엄청 화려함..

 

중심 토핑은 안심 스테이크, 통새우, 통마늘, 갈릭후레이크 정도가 되겠는데 그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토핑이 들어갑니다.. 파인애플까지 들어갈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이래도 만족을 못하겠니 하고 넣을 수 있는 건 다 넣은 느낌입니다.. 엣지에는 바베큐소스, 스테이크에는 블랙알리오 소스, 쉬림프에는 케이준마요 소스가 들어가서 콤보스런 맛이 납니다..

   

한 입 먹어 보고 이거 뭐야 너무 맛있어.. 최근 저렴한 이마트피자만 먹었어서 그런지 피자헛 먹으니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음.. 물론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긴 하지만.. 괜히 프리미엄 피자가 아니네요.. 비쌀만하다는 생각도 들고.. ㅡㅡ;;..

 

피자헛의 진심이 담겨 있는 피자라는 생각입니다.. 이래도 안먹을래?? 뭐 이런 느낌.. 엣지에도 치즈가 빵빵하게 들어가서 끝까지 달콤 고소하고 맛있네요.. 스테이크와 쉬림프가 동시에 올려지고 그 외에도 토핑이 완전 화려해서 만족을 안 할 수가 없지 않나 싶은..

 

저는 색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피자는 빨간색이 부족한 느낌이네요.. 브로콜리 녹색이 강해서 파프리카 빼고 홍피망을 더블로 넣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습니다..

 

피자헛답게 도우 맛 탄탄하고..

 

약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 피자입니다.. 화려한만큼 맛있음.. 주문하실 때는 천원 추가해 블랙알리오 엣지로 하셔야 꽃모양 에지가 된다는 거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메인은 블랙 알리오 스테이크 피자고.. 한판 더 받은 피자는 티본 & 쉬림프 피자.. 이게 두 번째로 인기 있는 피자인 거 같더라고요.. 스테이크 반 쉬림프 반의 반반 피자.. 

 

옛날 쉬림프 & 스테이크 올인 피자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건가 싶은.. 천원 추가하면 치즈포켓 엣지가 되는데 둘 다 꽃피자로 주문하면 중복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해서 클래식한 리치골드엣지로 주문..

 

새우피자는 갈릭버터 쉬림프 피자.. 블랙 알리오 피자에도 새우가 올라가지만 이 새우는 갈릭버터 새우라서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새우 양도 당연 더 많고 서브토핑도 충실..

 

갈릭버터 소스에 크림치즈, 레몬소스까지 더해져서 맛이 풍부합니다.. 갈릭버터 쉬림프 피자 언제 먹었더라.. 2년 전인가?? 기억이 가물.. 

 

이렇게 갈릭 버터 쉬림프 피자, 더블 치즈 티본 스테이크 피자 반반 구성이라 두가지맛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좋긴 하네요.. 네고왕 1+1이라 사실상 3판 먹는 느낌 나서 왠지 더 행복한 기분.. ㅋㅋㅋ..

 

더블 치즈 티본 스테이크 피자는 지인분이 가장 좋아하는 피자.. 스테이크랑 치즈가 진짜 잔뜩 들어가서 좋아하심.. 갈릭버터 먹다가 이거 먹으니 치즈향이 훨씬 세고 맛도 볼드하고 하네요.. 

 

지인분께서는 역시 티본 더블치즈가 더 맛있다는 평가.. 라끌렛 치즈가 들어가서 그런 듯.. 그러고 보니 티본 피자도 얼마만인지.. 근데 2판이 많긴 많네요.. 다 먹을 수가 없었음.. 지인분들께서 많이 노력하셨지만 반판 남음.. ㅡㅡ;;.. 그나저나 그동안 피자헛을 너무 안 먹어준 듯싶단.. 이마트피자 먹다가 피자헛 먹으니 너무 맛남.. ㅋㅋㅋ..

 

네고왕의 네고 덕분에 비싼 피자를 푸짐하게 먹었는데요.. 할인율을 계산해봤습니다.. 총금액이 8만원을 넘겨서 할인율은 대략 56%네요.. 평소에 픽업 40% 배달 30%를 기본으로 받을 수 있긴 한데.. 확실히 저렴하게 먹은 듯합니다.. 이렇게 퍼주고 남는 게 있나 싶은.. 하지만 저희가 걱정할 일은 아니고.. ㅋㅋㅋ..

 

네고왕세트 계속 팔아줬으면 하는 욕심이.. 암튼 티본 & 쉬림프 피자보다는 블랙 알리오 스테이크 피자가 더 좋았던 거 같네요.. 역시 신상이 맛있음.. ㅋㅋㅋ.. 피자헛 먹다 다시 이마트피자로 돌아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지는 기분도 들고.. ㅋㅋㅋ.. 암튼 이런 바람직스런 행사 자주 해줬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