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께서 명동교자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갑작스레 방문하게 된 명동교자.. 언제부터인가 명동교자는 저의 의지가 아닌 지인분들의 요청으로만 방문하고 있는듯..
마지막으로 언제 왔었나 찾아 보니 작년 9월이었네요.. 7개월만의 방문인듯.. 현재 명동은 상권이 무너진 상태인데요.. 명동교자는 예외.. 보시다시피 웨이팅이 있었다는.. 본점과 분점 모두 웨이팅이.. 역시 맛집은 예외인듯.. ㅡㅡ;;..
콩국수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주문.. 그런데 콩국수 가격이 만원으로 올랐네요.. ㅜ.ㅜ.. 9,000원→10,000원으로 천원 가격인상 있습니다.. 칼국수랑 비빔국수 가격은 다행스럽게 그대로..
명동교자 영수증 인증샷..
간장, 식초, 후추, 고추가루가 준비되어 있는 모습..
명동교자의 자랑 자가제 김치..
KONGGUKSOO.. 콩국수.. 9,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오이채가 수북히 올려져 있는 명동교자표 콩국수의 모습.. 오랜만이네요..
명동교자 특유의 녹색 클로렐라면을 사용하고 있고.. 서리태콩을 섞어 갈아내 콩국물이 거뭇거뭇 한게 특징..
잘 비벼서 한 젓가락 집어 올리면 이런 느낌..
진하고 진한 콩국물.. 깨도 블렌드해서 고소함..
비릿한 맛이 없고 담백하면서 시원하네요.. 명동교자 여름의 맛..
올해 첫 콩국수를 명동교자에서 개시했다는 스토리..
김치 리필.. 필수죠??..
KALGUKSOO.. 칼국수.. 9,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반달만두, 볶음고기, 양파, 호박, 부추의 구성..
명동교자만의 독특한 면발.. 어쩜 이렇게 면이 실키할 수가 있는 건지.. 너무 부드러워서 늘 신기함..
명동교자는 역시 이 맛이죠.. 국물 떠 먹으니 왠지 안심이 되는 그런 느낌..
쪼글쪼글 반달만두..
전에 어떤 분이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고기고명을 어느 정도 남겨 둔 후에 면과 국물을 리필해야 한다고.. 그래야 본품과 비슷한 맛을 낼 수가 있다며.. ㅡㅡㅋ..
암튼 그리하여 국물 위주로 흡입한 후 리필..
리필한 콩국수면의 모습.. 이렇게 사리로 보니 녹색이 더 진해 보이죠??..
남은 콩국물에 사리 투하.. 콩국수 역시 국물을 어느 정도 남겨 둔 후 리필해야 합니다.. 콩국물은 리필이 안되니까 국수만 먹어야 하는 슬픈 사태가 빚어질 우려가 있음.. ㅋㅋㅋ..
칼국수 사리.. 쯔루쯔루..
국물까지 리필되는 명동교자 칼국수 룰루~..
사리투하 후의 모습..
아~ 배부르다.. 리필로 뽕 뽑음..
혼밥용 1인석이 많이 생긴게 코로나 이후의 변화.. 어쨋거나 너무 배부른.. 그러고 보니 밥을 안시켰네요.. 근데 밥까지 주문했으면 진짜 힘들었을듯.. 칼국수는 진리의 명동교자라는 당연한 결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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