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서울역 갔다가 끼니를 때우기 위해 들른 롯데리아.. 인스타그램에 오징어버거 나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갔는데 아직 출시 전이었답니다.. 하지만 오직 서울역 롯데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추억의 메뉴가 있더랍니다.. 어떻게 한 매장에서만 팔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서만 독점(?) 판매한다고..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서울역은 누리호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만했다는.. ㅡㅡ;;..
LOTTERIA.. SEOUL STATION BUILDING.. 서울역 중앙에 위치한 롯데리아 서울역사점.. 롯데리아와 맥도날드가 나란히 자리한 훈훈한 구도..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이 다른 매장보다 특별한 이유는 추억의 그때리아 메뉴인 라이스버거 4종을 이 매장에서만 판매한다는 것.. 주문화면 캡쳐해봤습니다.. 진짜로 요렇게 야채 라이스 버거 4종이 절찬판매 중.. 가격은 야채라이스 불고기 3,600원, 야채라이스 새우 3,500원, 야채라이스 치킨 3,000원, 야채라이스 햄치즈 2,500원.. 가격도 옛날 가격 그대로인 듯.. 일반 빵 버거보다 더 저렴.. 정말 좋음..
화이어윙도 무려 천원에 팔아서 세트메뉴로 구성해 결제.. 지난주 포스팅한 토스뱅크카드가 롯데리아에 활약해주었습니다.. 토스뱅크카드 결제 시 알아서 300원 캐시백 된다는.. 카페에서 300원, 패스트푸드에서 300원, 동일 카테고리 하루 한 번만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롯데리아 매장은 가맹점이지만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 이곳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주문 대기가 걸릴 일이 없도록 키오스크 주문 대가 엄청 많고.. 코로나시대 맞춤형 독서실 타입 카운터석이 대부분이라 테이블석이 거의 없다는 거 정도??.. 이 매장은 혼밥 하기에는 무지 좋지만.. 여럿이 오면 2명씩 따로 앉아서 먹어야 할 듯하네요.. ㅡㅡ;;..
야채라이스버거 시리즈는 세트메뉴는 없고 단품과 콤보 메뉴만 주문 가능한데.. 매장 행사로 화이어윙 2조각을 천원에 팔길래 이렇게 세트로 구성했답니다.. 이게 딱 5천원 구성.. 너무 싸지 않나요??..
ICED AMERICANO.. 아이스 아메리카노.. 2,000원..
야채라이스버거는 단품으로 주문해도 가격이 저렴하지만 콤보로 주문 시 더더욱 저렴해진답니다.. 500원 추가하면 2천원짜리 아메리카노가 딸려 옴.. ㄷㄷㄷ..
왜 이렇게 싸게 파는 건지 이해가 안 가지만 라이스버거 이렇게 커피랑 같이 마시니 옛날 착한아침 생각도 나고 합니다.. 요즘은 뭐 24시간 매장도 다 없어지고 해서 의미 없지만..
VEGETABLE RICE SHRIMP BURGER.. 야채라이스 새우버거.. 가격 : 단품 3,500원 콤보 4,000원..
오픈해보면 이런 느낌.. 아 바로 이 모습이었군요.. 이렇게 생겼었구나 완전히 잊고 있었던.. ㅋㅋㅋ.. 도대체 왜 서울역 롯데리아에서만 이 라이스버거를 파는지 궁금했는데.. 서울역이라는 특수한 매장 로케이션의 영향으로 착한아침 메뉴를 판매한다는 사실.. 덕분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라이스버거 4종을 늘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모닝 메뉴이기 때문에 커피랑 묶어서 4천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파는 거였다는.. 올데이 모닝 개념으로 보시면 될 듯..
그나저나 라이스버거 진짜 작네요.. 최근 먹은 롯데리아 버거가 한우불고기여서 그런지 너무 귀엽게 느껴졌던 라이스버거.. 한우불고기에 비하면 키즈 메뉴 수준도 안 되는 작고 또 작은 사이즈.. ㅋㅋㅋ..
사실 라이스버거는 롯데리아가 원조라는 상징성이 있는 버거이기 때문에 레전드 버거 이벤트 등으로 가끔 소환된 적이 있죠.. 유튜브에서 가져온 건 2019년의 '특종! 라이스버거가 돌아왔다' 자료영상..
라이스버거 소환 때는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가 나왔답니다.. 밥반찬 개념으로 보면 새우튀김이 불고기를 이길 순 없으니 고기가 아닌 새우가 든 라이스버거가 소환될 일은 없죠.. 하지만 서울역사점에선 야채라이스 새우(!) 버거뿐만 아니라 치킨과 햄치즈까지 모두 절찬 판매 중.. 진짜 이건 먹어야 해~ 이 생각뿐이었음.. ㅋㅋㅋ..
롯데리아 야채라이스 새우버거 구성은.. 야채라이스번-사우전아일랜드-오이피클-새우패티-양상추-타르타르소스-번의 순서..
기존의 새우버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오이피클의 유무.. 야채볶음밥 번에 오이피클의 신맛이 곁들여져서 새우버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난다는..
롯데리아 잘 이용 안 하시는 분들이 롯데리아의 각성을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확연히 늘어난 양상추의 양.. 진짜 롯데리아가 요즘은 양상추 엄청 충실히 잘 넣어 준답니다.. 진짜 잘하고 있어요.. 아무도 안 알아줘서 그렇지.. ㅋㅋㅋ..
커팅해보면 이런 느낌.. 양상추가 너무 많아서 자르기 힘들었네요.. 저것들이 가만히 있질 않아서.. ㅡㅡ;;.. 암튼 이런 느낌이고요..
진짜 오랜만에 먹었는데 볶음밥 번이 찰지고 너무 맛있네요.. 전엔 이렇게까지 맛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피클의 산미가 확 느껴지면서 뭔가 많이 새로운 느낌이랄까.. 밥버거인 만큼 작은 사이즈에 비해 중량감이 확실히 있어서 의외로 든든한.. 암튼 오랜만의 라이스버거 굿굿~..
FIRE WINGS.. 화이어 윙.. 2조각 2,500원..
2,500원 하는 화이어윙 2조각을 천원에 파는 서울역 롯데리아.. 왜 이렇게 착한 짓을 많이 하나 잘 모르겠는데.. 역시 직영점이 좋긴 좋네요..
노릇노릇한 게 꽤 맛깔나 보이는 기분.. 하나도 안 매워 보이지만 이름에 불~이 붙은.. ㅠ.ㅠ.. 화이어윙의 매운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기억이 안 나서 잘 몰랐는데.. 의외로 별로 안 맵네요..
전 매운 윙보다는 안 매운 너겟 쪽을 선호하는지라 화이어윙 먹을 일이 거의 없었는데.. 너겟보다 훨씬 맛있네요.. 당연한 건가 싶기도 하지만 암튼 닭튀김으로 기름진 마무리.. ㅋㅋㅋ..
전국유일 오직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서만 상시 판매하는 야채라이스 새우버거 먹어서 진짜 대만족이네요.. 롯데리아 라이스버거 싸고 맛있어서.. 자주 먹고 싶은 기분인데 서울역 올 일이 그다지 없어서.. 추억의 라이스버거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을 찾아주시라는.. 찰진 라이스버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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