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8,9일은 파쿠데이라 무조건 파스쿠찌 가는 날이었는데.. 12월에는 파스쿠찌를 갈 수 없게 되었다는.. 2021년 파쿠데이가 이리 황당하게 마무리될 줄은 몰랐음.. ㅡㅡ;;..
파쿠데이는 케이크 구매 시 아메리카노 무료가 기본이었는데.. 12월은 연말이라고 특별히 12,000원 이상 구매 시 20%할인으로 바꿈.. 그리하여 파쿠데이에 저 쿠폰을 쓸 수 없게 되었다는.. 이리 배신을 할 줄이야.. ㅡㅡ;;..
얄밉고 짜증나서 안 가려고 했는데.. 세브란스에선 파스쿠찌 외엔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ㅋㅋㅋ..
암병원 약국에서 타 온 인공눈물~ 보존제 없는 점안액 뉴히알유니.. 시력저하가 본격적으로 스타트한 느낌(?)이라면서 이걸 매일 쓰라고 하네요.. 완전 우울.. 망했음.. 근데 이거 쓰면 좋아지긴 하나요.. 별 효과 없을 것 같은데.. ㅠ.ㅠ..
저의 우울한 기분을 풀어 줄 파스쿠찌 케이크 앤 커피가 나왔습니다.. 흑흑흑..
CAFFE AMERICANO.. 카페 아메리카노.. 레귤러 4,300원..
아메리카노가 맛있는 매장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1호점.. 이유를 모르겠으나 아메리카노가 여기는 맛이 달라요..
경쟁(?) 매장인 서울대병원 파스쿠찌도 다니고 있는데 세브란스 커피맛이 확연히 좋답니다.. 매번 신기해한다는.. ㅡㅡ;;..
FIVE COLORS CHEESE CREAM CAKE.. 오색 치즈 크림 케이크.. 6,100원..
예쁘게 생긴 이츠카페 케이크 6종이 한꺼번에 쏟아진 바람에 주목을 전혀 못받은 비운의 신상 케이크 오색 치즈크림 케이크를 주문..
파스쿠찌의 무지개는 다섯빛깔.. 이건 빨주노남보라고 해야 하려나.. 초록이랑 파랑은 확실히 없는 것 같습니다.. 내추럴한 알록달록함을 표방했는지 색이 상당히 미묘해서.. ㅋㅋㅋ..
알록달록한 과일맛 시트 사이에 치즈크림을 샌드한 케이크.. 무지개 케이크 하면 생각나는 카페 도레도레의 무지개 케이크는 파스쿠찌에 비하면 완전 색소 덩어리로 보이는.. 전 파스쿠찌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도레도레는 무섭..
무지개 케이크 별로 안좋아하는데 파스쿠찌 오색 치즈크림 케이크는 복고풍이라 맛남.. 의외로 추억의 맛이었네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옛날 동네빵집에 무조건 있었던 알록달록 롤케이크 맛.. 김밥소처럼 색색깔의 생지와 크림을 넣고 말아 낸 그 롤케익의 맛을 재해석한 기분..
맛없게 생겼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란.. ㅋㅋㅋ.. 예쁘게 생긴 이츠카페 케이크 군단에 밀려 이 오색 케이크가 주목을 받지 못한 게 아쉽네요.. 재밌게 맛있는데.. 오색 치즈크림 롤버젼도 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어쨌거나 우울할 땐 카페 파스쿠찌에서 케이크 먹는 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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