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동 인기 칼국수 맛집 | 최고집 바지락 생칼국수

지인분과의 직거래가 있어서 언제나처럼 북가좌동 그안 파스타를 찾았는데.. 임시휴무일 당첨.. 주말인데 왜 쉬는 거야.. 짜증.. 거래는 해야 했기 때문에 그안파스타 바로 옆집인 최고집 바지락 생칼국수를 찾게 되었습니다.. 지인분 추천으로 방문.. 북가좌동에선 나름 유명한 칼국수 맛집이라고 합니다.. ㅡㅡㅋ..

 

바지락 칼국수전문점.. 최고집 바지락 생칼국수.. 영업시간 : 11:00~22:00..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응암로 59.. 전화 : 02-305-5554..

 

최고집으로 검색하면 다른 업체들이 나오고요.. 최고집 바지락 생칼국수로 검색해야 여기가 나오네요.. 주차장은 없지만 가게 앞에 2대 주차가능합니다.. 

 

최고집 바지락 생칼국수 메뉴 및 가격.. 바지락칼국수 10,000원, 팥칼국수 10,000원, 콩국수 10,000원, 왕만두 9,000원, 물만두 8,000원.. 손님이 많아서 실내샷은 무리였네요.. 그래서 메뉴판 온리.. 맛집이긴 한가 봐요 왜 이렇게 사람이 많아.. ㅡㅡㅋ..

 

주문 후 바로 김치를 내주셨습니다.. 이렇게 항아리(?)에 많은 양을 주셨어요.. 반찬용 접시에 덜어 먹는 방식입니다.. 

 

열무김치도 이렇게 푸짐하게 주심.. 최고집의 김치는 모두 자가제로 매일 신선한 재료로 직접 담근다고 써있습니다.. 김치는 판매도 하는데 일 10식 한정이라 일찍 와야 구입하실 수 있다고 해요.. 이 날도 김치 구입을 희망하시는 손님이 많았는데 점심때 다 나갔다고.. ㅡㅡ;;..

 

보리밥 제공됩니다.. 나오는 줄 몰랐는데 갑자기 주셔서 깜놀.. ㅋㅋㅋ..

 

이렇게 열무비빔밥을 만들어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비벼보면 이런 느낌.. 맛이 없어 보이는데 흠..

 

칼국수집에서 왜 애피타이져로 밥을 내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암튼 주니까 먹긴 하네요.. 맛은 그냥그냥.. ㅋㅋㅋ..

 

RED BEAN KALGUKSOO.. 팥 칼국수.. 10,000원..

 

2인분 아니에요 요거이 1인분 양입니다.. 팥칼국수가 이렇게 많은 양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대박이네요.. ㅋㅋㅋ..

 

콩국수로 갈까 하다가 팥칼국수가 더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이렇게 팥죽스타일로 나오는 거구나 싶었네요.. 

 

팥죽에서 새알대신 칼국수면을 넣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거 1인분 맞아 어떻게 다 먹지 하고 고민했을 정도로 스프 양이 진짜 많았어요..

 

한 국자 퍼올리면 이런 느낌.. 칼국수면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우동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 우동의 원류는 조선의 칼국수라는 건 다들 아시죠??..

 

그냥 드셔도 되고 설탕을 넣어서 달달하게 드셔도 되고 하는데.. 제가 알던 일반적인 그 팥죽맛이었어요.. 

 

팥칼국수를 집어 들면 뭐 요런 느낌이 나옵니다.. 심심하니 먹을만했어요..

 

옛날에 동짓날이면 엄마가 해주던 그 팥죽맛하고 유사해서 저에겐 추억의 맛이었는데.. 그렇게 맛있진 않은 것 같네요.. 개성이 없달까 너무 평범하달까.. 엄청난 양은 인정..

 

 BABY CLAM KALGUKSOO.. 바지락 칼국수.. 10,000원..

 

팥칼국수보다 살짝 늦게 제공된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전문점인 만큼 압도적인 주문량을 자랑했던 최고집의 메인 메뉴입니다..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다 이거 드신다고 보심 댐..

 

바지락이 면 아래에 자리하고 있어서 잘 안 보이지만 꽤 많은 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칼국수 1인분의 바지락 조개껍데기로 한 대접을 풀로 채울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양이 들어가 있었네요..

 

팥칼국수랑 김치는 그리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바지락 칼국수와 먹으니 김치가 넘 맛있어서 깜놀.. 김치를 왜 이렇게 많이 주시냐 했는데 결국 다 먹었음.. ㅋㅋㅋ..

 

퉁퉁한 우동면이고요.. 바지락 국물이 간에 세지 않아 슴슴한 느낌이 들어 좋았네요.. 팥칼국수도 그렇고 살짝 심심한 맛이 이곳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한 국자 퍼올리면 요런 느낌입니다.. 얼마만의 바지락 칼국수인지.. 석촌동 갈 일이 없으면 먹을 일이 사실 없는 메뉴인지라..

 

바지락 칼국수도 양이 진짜 많네요.. 1인분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양.. 먹다가 보니 전에 일본 가서 먹었던 츠루통탄 우동이랑 비슷한 기분??.. 츠루통탄이라고 세숫대야 우동집으로 알려진 곳인데 거기 곱빼기 우동이랑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어요.. 그만큼 양이 많았음.. ㅋㅋㅋ..

 

근데 지인분이 아까 주문할 때 만두도 먹자고 했었는데.. 제가 힘들 것 같다고 반대해서 못 시켰거든요.. 만두까지 먹었으면 진짜 배 터질 뻔했네요.. 칼국수만 주문해서 좋았다.. ㅋㅋㅋ..

 

다른 칼국수집에 비해 특별히 맛있진 않은 듯 하지만.. 칼국수 기본 2인분으로 이렇게 배가 부를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압도적인 양이어서 가성비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배추김치, 열무김치 둘 다 칼국수만큼 넉넉한 양이 제공되고 신선하고 칼국수보단 김치가 더 맛있었던 최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