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동 이탈리안 맛집 그안 파스타 | 신메뉴 마르게리따 피자

지인분과의 직거래가 있어서 북가좌동 이탈리안 맛집으로 유명한 그안 파스타를 찾게 되었답니다.. 전에 2번 올 기회가 있었는데 올 때마다 휴무일 당첨이어서 진짜 오랜만의 방문이었네요..

 

IN THERE PASTA.. 그안 파스타.. 간판 파란색으로 바뀌고 첫 방문이네요.. 그 깜장 간판 싫었는데 잘 바꾼 듯..

 

그 안에 맛있는 파스타 앤 라이스.. 영업시간 : 10:30~22:00.. 위치는 LG전자베스트샵 북가좌점 건너편입니다.. 

 

지인분께서 먼저 도착해서 테이블에 앉아 계셔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답니다..

 

거의 1년만의 방문이었는데요.. 그동안 메뉴에 많은 변화가 있네요.. 피자랑 리조또 카테고리가 새로 생겼고.. 팬프라잉 등심 스테이크까지 추가되었어요.. 

 

주문 후 바로 셀프바로.. 여긴 테이블 세팅이랑 물, 피클 등등이 모두 셀프입니다.. 홀 담당 직원이 없는 관계로 손님이 알아서 다 해야 해요..

 

스푼과 포크 앞접시와 냅킨 준비하고.. 

 

피클도 이렇게 야무지게 준비해봤습니다..

 

WELCHI'S GRAPE.. 웰치스 포도.. 2,000원..

 

그안 파스타 추천음료 웰치스 포도.. 웰치도 요즘은 계속 제로로만 마셔서 오리지널은 진짜 오랜만에 마시네요..

 

MARGHERITA PIZZA.. 마르게리따 피자.. 9,900원..

 

피자 카테고리가 새로 생겼는데 주문을 안할 수가 없어서 기본 피자인 마르게리따 시켜봤습니다.. 

 

토마토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 바질과 토마토 슬라이스가 토핑된 모습이 되겠네요..

 

도우 상태는 일단은 별로인 것 같아 보이는데.. 치즈는 노릇노릇하니 예쁘게 잘 구워진 느낌이에요..

 

앞접시에 피자를 한 조각 덜어보면 이런 느낌..

 

그안이 역시 파스타전문점이다보니 피자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진 않는 맛이네요.. 구색 맞추기로 피자 내놓는 집들은 도우가 거의 다 비슷비슷 해요..

 

지인분께서 생각보다 더 별로라고 많이 실망하신 눈치셨는데.. 저는 크게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고 그냥 먹을만한 정도인 것 같네요..

 

피자는 마르게리따, 고르곤졸라, 스테이크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지인분께서 맘에 안들어 하셔서 다른 메뉴를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진 않을 듯 싶다는..

 

그안 파스타의 대표메뉴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무려 4년만에 주문해봅니다.. 무려 5,900원.. 예전 가격 그대로라는 게 진짜 믿겨지질 않네요..

 

ALIO E OLIO SPAGHETTI..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5,900원..

 

그안 파스타의 대표 메뉴이자 기본 메뉴로 볼 수 있는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오늘도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하고 말았네요..

 

5천원대란 말도 안되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가성비 메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알리오올리오는 진짜 그안의 프라이드라 볼 수 있고요..

 

스파게티면을 포크에 돌돌 감아 보면 이런 느낌..

 

매우 저렴한 가격이지만.. 마늘과 양파에 버섯까지 재료를 아낌없이 듬뿍 넣어 볼륨이 꽤 있는 알리오올리오입니다..

 

그안 알리오올리오는 여전히 야무진 느낌이네요.. 2024년에도 5,900원을 그대로 유지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알리오올리오를 먹을 수 있다는 건 분명 큰 축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별로였는데..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는 여전히 맛있네요.. 결국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고.. ㅋㅋㅋ..

 

그안의 기본 오일 파스타 메뉴인 알리오올리오는 역시 배신을 하지 않는 아름다운 맛이었다는 스토리네요..

 

꼴보기 싫었던 스노우맨도 이렇게 꽃다발로 바뀌었고.. 피자와 리조또가 추가되어 메뉴 구성도 대폭 강화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그안 파스타.. 북가좌동 인근에서 가성비로 그안을 능가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많이 찾아 주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