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콩국수 맛집 | 62년전통 냉콩국수전문 진주회관

DELICIOUS WAY

2024. 7. 2. 16:20

반응형

지인분께서 진주회관 콩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서울시청 진주회관을 찾게 되었답니다.. 위치는 서울시청역 9번 출구 근처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콩국수맛집..

 

JINJU HOIGWAN.. 진주회관.. 영업시간은 11:00~21:00.. 일요일 휴무.. 여름 최성수기엔 브레이크타임이 토요일에만 있습니다.. 

 

러시타임을 피해서 방문한 덕분에 웨이팅 10분 정도 짧게하고 입장했습니다.. 2024년 콩국수 판매기간은 3월1일~11월15일이라고 합니다.. 

 

정말 빈틈없이 손님으로 가득한 진주회관의 모습 오랜만이네요.. 여름엔 늘 이렇습니다.. ㅡㅡㅋ..

 

진주회관 메뉴 및 가격.. 콩국수 16,000원, 섞어찌개 10,000원, 김치볶음밥 10,000원, 김치찌개 10,000원 / 삼겹살 19,000원, 항정살 20,000원, 등심 33,000원, 차돌백이 22,000원, 생불고기 18,000원..

2024년 진주회관 콩국수 가격은 15,000원→16,000원으로 1천원 인상, 나머지 식사메뉴 가격은 인상 없고.. 고기류는 2천원 인상입니다..

 

여름 성수기 점심시간에는 콩국수 1메뉴로 운영합니다.. 다른 메뉴는 주문할 수가 없어요.. 선불이라 주문과 동시에 결제해주셔야 해요..

 

진주회관 내돈내산 영수증 인증샷.. 콩국수 3그릇이 48,000원.. 내년엔 5만원대가 될 듯..

 

KONG GUKSOO.. 콩국수.. 16,000원..

 

여름 성수기 런치는 콩국수 단일메뉴로 운영합니다.. 옆 테이블 손님 일행 중 1명이 콩국수를 못 먹는다며 다른 메뉴 주문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셨어요.. 콩국수 시즌엔 진짜로 다른 메뉴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온리 콩국수만 주문가능.. 일행 중 콩국수 못 드시는 분이 계시면 여의도 진주집에 가면 된다는 지인분의 팁.. ㅡㅡ;;..

 

찬은 배추김치 한가지.. 여전한 추억의 맛 뉴슈가맛 김치이고요..

 

2024년 첫 콩국수.. 고명 하나 없이 오로지 콩물과 국수로만 구성된 이 자신감 넘치는 비주얼.. 토마토, 계란, 오이, 통깨 등등 진주회관 콩국수엔 불필요한 존재들.. ㅋㅋㅋ..

 

젓가락으로 콩국수를 집어 들면 이런 느낌.. 콩물이 찐득해서 국수가 하나가 된 느낌으로 딸려 올라오고요..

 

얼음이 1도 들어가 있지 않은 콩물은 보기와는 달리 엄청 차갑고요..

 

숟가락으로 콩물을 퍼올리면 요런 느낌.. 간이 딱 맞아서 그냥 그대로 드시면 된다는 거..

 

진주회관 콩국수가 이 맛이었지 하는 기분이 드는.. ㅋㅋㅋ..

 

입에 착착 감기는 진주회관 콩국수.. 룰루~..

 

비싸서 그렇지 맛있긴 하네요.. 서울 NO.1 콩국수라는 타이틀이 괜히 붙은 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이런 올드한 스타일의 김치 만나기도 쉽지 않아서.. 뭔가 맛있게 느껴져요.. ㅋㅋㅋ..

 

지인분들께서도 역시 콩국수는 진주회관이라며 만족해하시는 눈치..

 

정말 일차원적인 맛인데 이게 압도적인 퀄리티면 엄청 맛있다는 거..

 

콩국수만 먹으면 안되고 중간중간에 콩물도 숟가락으로 계속 퍼묵퍼묵 해주면서 드셔야 하는 게 포인트..

 

2024년에도 변함없는 맛을 자랑했던 진주회관 콩국수였습니다..

 

회전율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곳인 만큼 바쁜 건 알겠는데.. 접객태도가 다소 고압적이긴 한 듯.. 손님한테 갑질하는 기분.. 친절과 미소와는 거리가 매우 먼 곳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진주회관 콩국수를 먹고 싶은 사람은 많고 항상 줄을 서기 때문에.. 빨리 먹고 빨리 일어나야 하는 곳이니까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함.. 진주회관 콩국수 가격이 예상대로 작년보다 천원 올랐다는 소식 전해드렸네요.. 어쨌거나 콩국수는 진주회관이 진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