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오랜만에 찾은 홍대앞 하카타분코.. 하까다분코라고도 하고 하카다분코라고도 하고.. 당최 뭐가 맞는건지는 모르겠군요 ㅡㅡa.. 저는 박다문고라고 합니다만.. ㅋㅋㅋ..홍대앞 극동방송국 옆골목에 있습니다.. 3년만의 방문인듯 싶네요..
일본식 라면을 좋아하시는 분이 주위에 없으니 갈 일이 딱히 없네요.. ㅡㅡ;;..어제도 레카미에님 후기를 보고 돈부리에 가려 했으나.. 월요일 휴무~ 두둥~.. 텐동의 꿈을 접고 고민하다 방문한 박다문고.. 3년동안 변한건 가게 앞에 있던 빨간 라면등이 없어진 것 정도겠네요..
야심스런 시간이라 웨이팅 같은건 없었습니다.. 바로 테이블 착석인 것입니다..메뉴판을 찍어봤습니다.. 왼쪽부터 읽으시는거네요..인라멘, 청라멘, 차슈고항 6,000원입니다.. 전엔 5천원이었는데 천원 올랐군요..그 옆은 카에타마(사리) 라이스(공기밥)입니다.. 가격은 1,000원.. 전엔 5백원이었는데 두배나 가격을 올림 ㅡㅡㅋ..
주문을 재촉하시는군요.. 바로 주문입니다.. 전 바로 인라멘을 주문했네요..지인께서 차슈고항을 드시고 싶어 하셨는데.. 역시나 안된다는군요.. 차슈고항은 정말 언제 되는건지 ㅡㅡa.. 참고로 전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맨날 안된다고만 ㅋㅋㅋ..
젓가락 세팅은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테이블에 놓여진 김치의 모습..
베니쇼가..
깨를 갈아 넣으시는 분들은 뭐 취향에 따라~..
저는 마늘은 하나 정도 넣는 편입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바로 라면 제공입니다.. 요거이 바로 인라멘.. 6,000원..
토핑은 숙주, 차슈, 네기 요렇게 세가지.. 뭐 변함없는 모습이네요..
지인분께서 먹을만큼 덜어 주신 김치..
베니쇼가도 함께..
마늘 하나 까넣은 후에 바로 시식에 들어가 줍니다..
스프가 역시 농후하군요.. 스프에서 누린내가 좀 나긴 합니다만.. 파랑 같이 드시면 상당부분 해소가 됩니다.. 파를 넓게 퍼트리시는게 중요하지요..
이렇게 가느다란 라면 오램마뉘야.. ㅎㅎㅎ.. 왠지 신이 납니다.. ㅡㅡ;;..차슈는 전보다 사이즈가 더 커졌네요.. 두께는 약간 더 얇아진 느낌인듯 하고..차슈는 뭐 씹을 필요도 없습니다.. 아니 씹히질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넘어가 버림 ㅋㅋㅋ..
스프가 상당히 농후하네요.. 지인분들께서도 진하다고 인정하시는 분위기입니다..어쨋거나 오랜만에 맛보는 돈코츠라면입니다..
스프까지 싹싹 다 비워내 완식을 하시게 되면 보이게 되는 아리가또 ㅋㅋㅋ..저는 한그릇 깨끗하게 비워냈지만.. 지인분들께서는 배가 부르다며 못드셨다는..암튼 박다문고.. 국물이 진하다 보니 좀 짜긴 합니다만 뭐 싱거운거 보다는 나을테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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