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분께서 TGI프라이데이스가 드디어 문을 닫는 모양이라며 마지막으로 TGI프라이데이스에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T.G.I.FRIDAY'S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인분과 첫 만남을 가진 곳이 TGI프라이데이스 평촌점이었고.. 케이준클럽이 생기면서 무료음료 서비스가 생겨, 카페 회원분들과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아져서 더욱 딥하게 티지아이를 사랑하게 되었던 시절이었죠.. 정말 오랜 기간 티지아이와 함께해 왔기 때문에 저희에겐 그 어느 곳보다도 더 각별했던 팸레.. 영업종료 전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은 어찌 보면 당연..

지인분께서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가 영업을 종료한다는 기사를 이렇게 공유해주셨단.. MFG코리아에서 TGI프라이데이스 브랜드로는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냥 사업을 종료하는 수순으로 가는 것 같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 11월에 TGI프라이데이스 미국 본사가 파산(--)해서 계속 끌고 가는 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을 듯합니다.. 엠지에프코리아도 이렇게 끝나서 안타까울 듯.. ㅡㅡ;;..

TGI프라이데이스 웹사이트로 가보니 공지가 있네요.. 2월28일 영업을 종료한 매장은 TGIF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몰 수지점, 롯데백화점대전점, 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백화점 일산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아울렛 파주점, 롯데백화점 평촌점이고요.. TGIF 롯데월드점,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3월22일 영업종료, 롯데캐슬 잠실점,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은 3월31일 영업종료라고 합니다..

T.G.I.FRIDAY'S.. LOTTE DEPARTMENT STORE KONDAE STARCITY..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영업시간 : 10:30~21:00.. 3월22일까지만 영업..

전에 한번 와본 적이 있어서 헤메지 않고 엘베타고 9층으로 쭉~ 해서 바로 올 수가 있었던 T.G.I.FRIDAY'S 건대스타시티점입니다.. 롯데백화점 9층으로 올라오시면 맨 끝쪽에 있어요.. 평일 오후 5시까지 런치 9,900원부터~..

제가 2009년 티스토리 처음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올린 TGI프라이데이스 포스팅을 세어봤는데 무려 55개더라고요.. 이번 포스팅까지 합하면 총 56개.. 그만큼 저는 TGIF를 오랜 시간 아끼고 사랑해 왔답니다.. 주변에 있던 매장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정말 방문하기 쉽지 않아진 곳이 되었지만.. 이렇게 떠나간다는 게 지금도 믿기진 않아요.. 꿈이었으면 좋겠다.. ㅠ.ㅠ..

암튼 지인분께서 네이버 예약을 해주셔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건대스타시티점은 낡은 느낌이 1도 없는 쌔삥 매장이라 이렇게 문 닫는 건 많이 아까워 보이네요.. ㅠ.ㅠ.. 백화점 입점 매장이지만 미국 스타일로 널찍널찍.. 점심시간인데 손님은 그리 많이 없었고, 한산한 기분이었습니다.. 매니저님께서 직접 안내 도와주셨고요..

ESTABLISHED IN NY CITY라고 써있네요.. T.G.I.FRIDAY'S는 1965년 뉴욕 맨해튼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알려져 있죠.. 흑흑흑..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모든 게 특별해 보임.. ㅡㅡ;;..

아웃백은 아직까지 서버한테 직접 주문하지만.. 티지아이는 태블릿으로 셀프 주문하는 방식으로 바뀐지 꽤 오래되었답니다.. 안내랑 리필, 계산 정도만 대면으로 한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태블릿 주문방식은 잊을만하면 갑자기 찾아오는 오더미스가 날 일이 없긴 한데, 커스텀 주문을 못하니까 뭐 고객 입장에서 좋은 방식은 절대 아님..

TGI프라이데이스 마지막 방문인만큼 제대로 포스팅 해보고 싶어서 스페셜 런치 메뉴판을 이렇게 가져와봤습니다.. 티지아이 런치 메뉴는 콤보 형식으로 메인에 음료가 나오고요.. 식전빵이 제공됩니다.. 수프랑 커피는 별도 주문하시면 되지만, 그렇게 되면 가격적인 메리트는 많이 상쇄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시그니처 스테이크 & 립 플레이스 매트입니다.. 시그니처 글레이즈드 립 2인 세트, 시그니처 그릴 3인 세트, 뉴욕스트립 스테이크 콤보 & 립 4인 세트 주문 시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확실히 경쟁업체인 아웃백, 빕스 등보다 저렴함..

부스석 위주로 편안한 테이블의 모습.. 역시 이대로 폐점하기엔 아깝단 생각.. 티지아이 진짜 가는 거니.. ㅠ.ㅠ..

PEPSI ZERO SUGAR LIME.. 펩시 제로 슈거 라임.. 4,4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드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지인분의 선택은 펩시 제로..

제로 콜라는 펩시 제로슈거 라임.. 제로는 펩시입니다..

ICED AMERICANO..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원..

티지 텀블러가 큼직하지만 커피 원두는 텀블러 사이즈만큼 충분한 양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커피색이 많이 연해요.. 하지만 에스프레소로 만드는 아메리카노입니다..

케이준클럽 무료음료 혜택을 추억하며 콜라를 마셨어야 했나 싶기도 한데.. 탄산음료냐 커피냐의 선택이라면 저는 커피입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 호로록..

런치 스페셜에 기본 제공되는 보리빵.. 버터가 다를 뿐 옛날 토니로마스의 그 빵이에요.. 세트 3개 주문했는데 빵은 2개 나오네요.. 인원 수 대로 주는 건가..

버터에서 시나몬 맛이 나서 특이하고 좋네요.. 옛날 토니로마스 보리빵 그 느낌 그대로라 맛났어요.. 토니처럼 렌치 15초 때렸으면 재현도 높고 좋았을텐데.. 살짝 퍽퍽했음..

SOUP OF THE DAY.. 오늘의 수프.. 런치 3,000원..

아마도 런치 전용일듯한 쁘띠 볼에 나오는 오늘의 수프입니다.. 일명 SOD.. 오늘은 콘크림 수프라고 합니다..

오늘의 수프는 옥수수였는데요.. 옥수수 알갱이가 나름 씹히고 맛도 달콤하니 나쁘지 않아요.. 수프는 홈메이드라고 주장하는 아웃백보다 의외로 훨씬 나은 느낌이에요..

콘크림 괜찮긴 하지만 제가 원했던 수프는 이게 아니라는 게 문제였던..

마지막인만큼 브로콜리 치즈 수프를 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뭐 없는 걸 내놓으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 암튼 콘수프는 옛날에는 없던 거라서 조금 그랬음..

서빙 로봇이 테이블로 스르륵 오더니 테이블 앞에서 이 상태로 멈추더라고요.. 짜잔~ 메인 메뉴 3종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욕심쟁이라 2인 3런치에요.. 티켓타임 나쁘지 않네요.. 트레이에서 접시를 들어 테이블로 손님이 직접 옮기는 방식.. 가만히 계시면 안됩니다..

SIGNATURE GLAZED CHICKEN.. 시그니처 글레이즈드 치킨.. 런치 10,800원..

지난번 방문 때 먹어보고 너무 가성비가 좋아서 극찬했던 바로 그 메뉴, 시그니처 글레이즈드 치킨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글레이즈드 치킨 두 덩이에 사이드로 프렌치프라이, 매쉬드 포테이토가 나옵니다.. 감자튀김은 고정이고 사이드 1종은 선택인데요.. 매쉬드 포테이토 외의 메뉴로 선택하면 추가금이 붙습니다.. 그래서 브로콜리로 변경 안 함.. ㅡㅡ;;..

시그니처 글레이즈드 치킨이라고 하지만.. 소스는 기존 잭다니엘 소스 그대로입니다.. 이름에서 잭다니엘이 빠졌을 뿐이고요.. 잭다니엘과의 상표권 사용 문제로 아마 잭다니엘을 잭다니엘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릴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는 닭가슴살에 잭다니엘 소스가 잘 발려 있고요.. 로즈메리로 가니쉬..

두툼한 치킨 브레스트를 잭다니엘 소스에 찍어 냠냠므.. 평소와는 달리 살짝 차가운 느낌.. 약간 조리 시간이 더 필요했던 것 같아요.. 치킨 센터 부분은 살짝 열이 덜 들어갔던.. 근데 뭐 덜익은 것도 아니고 못먹을 정도까지도 아니었어요.. 온기가 부족했을 뿐..

치킨 2 덩이에 감자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10,800원이라는 가격은 은혜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사이즈 1종 만으로도 양은 충분했을 것 같은데.. 이렇게 팔아서 뭐가 남나 싶기도 해요.. 이렇게 퍼주는데 왜 손님이 없는 거냐며..

먹다 보니 잭다니엘 소스가 살짝 부족해서 서버분께 잭다니엘 소스 추가를 요청했는데요..

소스도 이렇게 배달의민족 서빙봇이 가져다주었답니다.. 소스볼 하나도 봇이 배달 옴.. 이 상황이 뭔가 귀여워서 움짤로 냠겨봤습니다.. ㅋㅋㅋ..

TGI프라이데이스 런치 메뉴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메뉴가 아닌가 생각해요.. 치킨 시저 샐러드와 시그니처 글레이즈드 치킨 중에서 하나는 무조건 주문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KIMCHI & AVO PILAF.. 김치 앤 아보 필라프.. 런치 16,800원..

예전에 자주 먹었던 씨푸드 김치필라프는 메뉴에서 사라졌습니다만 김치 앤 아보 필라프로 화려하게 컴백.. 코리안 메뉴는 원래 미역국 등의 한식 수프가 같이 나왔는데요.. 이건 당연히 없어졌고요..

전엔 씨푸드 믹스가 들어간 해물 김치 볶음밥이었지만.. 이건 베이컨이 들어간 정통형(?) 김치 필라프입니다.. 예전에 케이준클럽 회원들은 김치필라프를 그대로 먹지 않고 계란후라이랑 모짜렐라 치즈를 업차지 해서 도리아 형식으로 많이 먹었는데요.. 지금은 그 커스텀이 반영이 되어 기본으로 계란 후라이를 올려줍니다.. ㅋㅋㅋ..

기존 클래식 씨푸드 김치필라프는 파스타 볼에 나오고 사이드가 없었는데요.. 지금은 감자튀김과 고구마튀김이 같이 나와서 양은 엄청 많습니다.. 필라프가 양이 적은 건 또 아니어서 진짜 볼륨이 장난 아님..
김치 앤 아보 필라프를 지인분께서 신나게 비벼 주시었답니다.. 덕분에 이렇게 동영상으로 마지막 티지아이의 모습을 담아볼 수가 있었네요..

붉은색이 좀 진하게 나와서 매워 보이지만 저 같은 맵찔이들도 충분히 맛나게 먹을 수 있을 만큼 매운맛은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티지아이에서 웬 김치볶음밥이냐 하시겠지만.. 이게 의외로 맛있답니다.. 단골들이 괜히 자주 먹었던 게 아님..

사이드는 프렌치프라이 반에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 반의 구성인데요.. 고구마 프라이로 다 나왔으면 더 좋았을 뻔.. 이게 메뉴판에 없어서 단독으로는 주문할 수 없거든요.. 고구마 튀김은 완전 한국식이기도 해서 꽤나 별미.. ㅋㅋㅋ..

지인분께서 김치볶음밥은 역시 티지아이라고.. 옛날 생각도 뿜뿜~나고.. 추억의 메뉴라서 역시 꼭 먹어야 했는데 잘 주문했며 메뉴 선택 자화자찬..

양이 많아서 너무 배불렀네요.. 시그니처 치킨처럼 파격적인 할인도 안들어가고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은 아니나 양이 워낙에 많아 가성비는 김치 필라프도 딱히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탄수화물 공급 제대로 받으실 수 있음.. 엄청 배부릅니다.. ㅋㅋㅋ..

FRIDAY'S CHOPPED STEAK WITH RICE.. 프라이데이스 찹 스테이크 위드 라이스.. 20,900원..

예전에 티몬, 위메프, 그루폰 등의 소셜커머스가 등장해 제휴를 통한 할인 식사권을 경쟁적으로 많이 뿌려대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티지아이에서 소셜커머스용 메뉴로 자주 내놨던 메뉴가 이 찹스테이크입니다.. 주로 빠네 파스타와 잭다니엘 찹스테이크를 묶어서 19,900원 이런 식으로 판매했었음.. 당시 분위기를 느껴보고자 자료사진도 이렇게 가져와봤어요.. 예전에는 화이타 플레이트에 지글지글 뜨겁게 나왔었답니다.. 지금과는 달리 사이드는 모둠 야채하고 머시룸 필라프였네요.. ㅋㅋㅋ..

저는 마지막 방문인만큼 티지아이의 간판 메뉴인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를 먹었으면 했는데.. 지인분께서 마지막인 만큼 이 찹스테이크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억지로(?) 주문하게 되었어요.. 평소에도 샐러드를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시고.. ㅡㅡ;;..

사이드로는 야채 볶음밥과 프렌치 프라이 2종이 같이 나옵니다..

사이드로 나온 야채 볶음밥 양이 앙트레 김치볶음밥에 뒤지지 않을 만큼 상당히 많았어요.. 아웃백의 사이드 메뉴보다 훨씬 볼륨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문제는 이 찹스테이크였습니다.. 지인분께서 썰다가 왜 이리 고기가 단단하냐며 칼이 잘 안들어간다며 깜짝 놀라셨어요.. 원래는 포크로 눌러도 으스러질 정도로 고기가 부드러워야 하거든요..

먹어보고 바로 느꼈습니다.. 완전 오버쿡.. 너무 많이 익어서 육즙은 커녕, 드라이하다고 느껴지기까지 했음.. 지인분께서 이거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덜 익었다고 컴플레인해서 완전 빠싹 익혀 나가는 거라고.. ㅡㅡ;;.. 제 생각도 동일.. 바쁜 점심시간에 이 두꺼운 고기를 이렇게까지 속속들이 익혀줄 리가 없거든요..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ㅠ.ㅠ..

암튼 찹 스테이크는 너무 푹 익어서 조금 그랬고요.. 사이드 메뉴에 더 집중하기로..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진 야채 볶음밥..

두툼한 프렌치프라이.. 그러고 보니 이 감자튀김은 3가지 메뉴 모두에 나왔네요.. ㅋㅋㅋ..

마지막 티지아이 방문인만큼 좋은 기억만을 남겨 주었더람 좋았을 텐데.. 프라이데이스 찹 스테이크 위드 라이스가 문제였네요.. 부드러운 찹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었더라면 기분 좋은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 매우 아쉽습니다..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로 갔더라면 이런 안좋은 기억은 없었을 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네요.. 메뉴 선택을 전문가인 저에게 맡기셨어야죠.. 아쉽.. ㅠ.ㅠ.. 역시 마지막인 만큼 케쥰쌀을 먹었어야 했는데.. 주문 안 해서 벌 받은 느낌.. ㅋㅋㅋ..

매장 내에는 어떠한 공지도 없었지만.. 제가 방문한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은 3월22일을 끝으로 영업종료한다고 합니다.. 아직 시간이 꽤 남아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를 추억하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티지아이 매장을 찾아주심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떠난 다른 패밀리레스토랑들처럼 이제 영영 못 만날지도 모르거든요.. TGI프라이데이스 롯데월드점,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3월22일, 롯데캐슬 잠실점,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은 3월31일이 영업종료일입니다.. 끝으로 맛이 즐거운 곳~ T.G.I.FRIDAY'S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릴게요.. 이젠 안녕~ TGI프라이데이스 그동안 즐거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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