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께서 어쩐 일로 또보겠지떡볶이집에 가고 싶다고 하셔서.. 또보겠지떡볶이집 몽글몽글청계점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또보겠지 가본 지가 10년도 더 넘은 것 같은데.. 홍대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워낙에 유명하고 실제 잘 나가고 있다 보니.. 가맹 사업도 시작하시고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보겠지떡볶이집은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지인분께서 무려 오픈런 선언하심.. 오픈런 외에 안 기다리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하시네요.. 암튼 청계천에서 걸어서 또떡 몽글몽글청계점까지.. 근데 엄청 멀다~..
서울시 캐릭터인 해치가 언제 이렇게 핑크핑크하고 크게 변한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알던 귀요미 해치의 모습은 사라지고 몬스터스럽게 변했어요.. 뭐 개성이 없어져서 그렇지 더 귀엽긴 한 거 같기도.. ㅡㅡㅋ..
또보겠지떡볶이집 몽글몽글청계점은 청계로 2가에 있어서 생각보다 더 많이 걸어야 했네요.. 청계천, 종로 엄청 오랜만인 듯..
DDOBOGESSJI TTEOKBOKKI HOUSE.. MONGLE MONGLE CHEONGGYE.. 또보겠지떡볶이집 몽글몽글청계점.. 영업시간 : 11:00~21:00, 일요 휴무..
또보겠지떡볶이집 몽글몽글청계점 위치는 종로2가 산산옥 2층입니다.. 창을 활짝 오픈해 놨네요..
저는 아니고 지인분께서 오픈런을 해주셔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답니다.. 뭐야 웨이팅 없네 했는데.. 20분 만에 만석이 되었고.. 이렇게 여유로운 모습은 이후로 전혀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답니다.. 계단에서 1층까지 줄을 서더라고요.. ㅡㅡㅋ..
또보겠지 떡볶이집 메뉴판.. SINCE 2011.. 포스팅을 찾아보니 12년 만의 방문이더라고요.. 또보겠지가 저에겐 꽤 매워서 누가 가자고 안 하면 자발적으로 올 일은 없어요.. ㅋㅋㅋ..
또보겠지떡볶이집 메뉴 및 가격.. 즉석떡볶이 2인 14,000원, 3인 19,000원, 4인 24,000원 / 토핑 : 삶은계란 800원, 오즈만세트 4,000원, 모짜렐라치즈 2,500원, 구운오뎅 2,000원, 치즈떡 2,000원, 소세지 2,500원, 오리지널스팸 3,000원, 옹심이만두 2,600원, 숙주 2,000원, 깻잎+파 2,000원, 양배추+파 2,000원, 깻잎+파+양배추 3,000원, 감자수제비 2,000원, 떡사리 2,000원, 라면사리 1,000원, 쫄면사리 1,000원..
감자튀김 : 버터갈릭 감자튀김 6,500원, 달콤베이컨 감자튀김 6,500원 / 볶음밥 : 소세지볶음밥 3,500원, 날치알볶음밥 3,500원, 베이컨볶음밥 3,500원, 그냥볶음밥 3,000원, 모짜렐라치즈토핑 2,500원..
소프트 드링크 355ml 뚱캔 2,000원 / 맥주 330ml : 스텔라아르투아 5,000원, 하이네켄 5,000원, 클라우드 4,000원, 테라 4,000원..
생맥주와 함께 즐기는 또떡.. 테라 생맥주 4,000원.. 처음 오픈한 2011년 떡볶이 가격이 2인 10,000원이었으니까 세월에 비해 가격인상이 거의 없는 편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저렴했다고 봐도 될 듯??..
STELLA ARTOUS.. 스텔라 아르투아.. 5,000원..
또보겠지떡볶이엔 맥주라는 지인분.. 그러고 보니 12년 전에도 이 분이 혼자 맥주를 주문하셨던 것 같아요.. ㅋㅋㅋ..
DDODDEOK.. 또떡.. 2인 14,000원.. BOILED EGG.. 삶은 계란.. 3개 2,400원..
이것이 얼마만의 또보겠지인지 감개무량.. 양배추와 깻잎이 수북하게 산처럼 쌓여 제공되는 게 또떡스타일입니다..
또보겠지 떡볶이는 기본 떡볶이에 포함된 게 떡, 어묵, 라면, 쫄면 이렇게라 사리 추가가 딱히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만 주문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전 생각해요.. 다만 계란은 기본에 안 들어가 추가가 필수인데.. 1인 1계란으로 계란 3개 추가주문한 모습.. ㅋㅋㅋ..
노란 단무지..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는 단무지였고요..
BUTTER GARLIC FRIES.. 버터갈릭 감자튀김.. 6,500원..
제가 도착하기 직전에 지인분께서 오더 하셨는데.. 달콤베이컨 감자튀김으로 잘못(?) 주문을 하셨다고 해서 버터갈릭 감자튀김으로 주문 바로 수정했어요.. 위험했다.. ㅡㅡ;;..
또보겠지떡볶이집에선 즉석떡볶이 다음으로 잘 나가는 메뉴인 버터갈릭 감자튀김입니다.. 크링클컷 감자튀김이 산처럼 쌓여 나오고요.. 버터갈릭 마요네즈도 산처럼 뿌려져 제공..
볶음밥을 포기할 수는 없는지라.. 2인이서 감자튀김까지 먹기엔 살짝 부담이 있는데.. 3인 이상이면 거의 다 주문을 하시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단짠단짠 유행하기 훨씬 전부터 이 세계를 선도했던 메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기름 풍덩 감자튀김에 충실한 기본 시즈닝과 엄청난 양의 버터갈릭 마요네즈까지.. 진짜 이건 살찌는 음식.. ㅋㅋㅋ..
하지만 칼로리 따윈 모두 잊고 그냥 흡입하면 됩니다.. 여기는 살 안 찌는 또떡이니까요..
6천원대에 이렇게 푸짐한 양이 나온다며 지인분께서 극찬.. 근데 떡볶이 먹기도 전인데 벌써 배부른 듯한 이유는 무엇..
즉석떡볶이가 맹렬한 기세로 끓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슬슬 먹어도 되는 분위기예요.. ㅋㅋㅋ..
먹기 직전에 동영상 한번 찍어 주시고.. 보글보글 끓는 즉석떡볶이 오랜만에 보니 뭔가 기분이 좋네요..
또보겠지는 쌀떡볶이이고요.. 기본 떡에 어묵, 쫄면, 라면이 다 들어가 있어서 추가사리 주문이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야채로는 양배추, 파, 깻잎이 들어가고요.. 숙주 추가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전 안 들어가는 게 더 낫다는 생각..
당연한 순서이지만.. 가장 먼저 공략해야 될 것은 라면과 쫄면입니다..
라면 사리 추가한 거 아님.. 이렇게 양이 충분합니다..
오랜만에 먹는 또떡인데 옛날 맛 그대로네요.. 그래 이 맛이었다고..
라면을 대충 건져 먹은 후에는 쫄면의 시간입니다.. 쫄면은 라면에 이어 2순위.. 역시 재빨리 먹어줘야 합니다..
또보겠지는 국물과 함께 떡볶이를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자로 스프를 퍼서 함께 냠냠해주시는 게 매우 중요..
또떡 스프 특유의 감칠맛에 양배추의 단맛과 깻잎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서 맛있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계란이죠.. 1인 1계란 필수라는 지인분의 설명.. 이렇게 다 끝날 즈음해서 볶음밥을 오더 하는 게 중요합니다.. 언제나처럼 날치알 볶음밥 2인에 모짜렐라 치즈 추가..
뜨거운 떡볶이를 초스피드로 흡입하니 땀이 막 나고.. 뭔가 배부르고 힘들고.. ㅠ.ㅠ..
FLYING FISH ROE FRIED RICE.. 날치알 볶음밥.. 2인 7,000원.. MOZZARELLA CHEESE TOPPING.. 모짜렐라 치즈토핑.. 2,500원..
버터갈릭 감자튀김 때문에 배가 불러서 볶음밥 1인을 할까도 고민했는데.. 무슨 소리냐면서 지인분께서 볶음밥은 2인부터라며 2인분 지르심.. ㅡㅡ;;..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청계점 스피드 굿굿~.. 남은 떡볶이 국물에 날치알과 김가루를 투하해 볶아낸 날치알 볶음밥에 모짜렐라 치즈와 파슬리 토핑까지 굿굿..
12년 만의 날치알 볶음밥에 모짜 토핑.. 맵고 짜고 맛나네요.. ㅋㅋㅋ..
볶음밥이 고슬고슬하고 맛나요.. 어떻게 보면 떡볶이보다 날치알 볶음밥이 더 맛난 것 같기도..
또떡에서 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거..
떡볶이 2인분에 볶음밥 2인분 했을 뿐인데 너무 배부르.. ㅠ.ㅠ..
후라이팬 바닥에 붙은 볶음밥 닥닥 끝까지 긁어먹고 완벽하게 오늘도 클리어해냈습니다.. 너무 배불렀지만 남길 수는 없었어요..
다 먹고 나올 때 보니까 웨이팅이 너무 극심하더라고요.. 30분 차이로 정말 극명하게 갈리는 또보겠지떡볶이집.. 오픈런은 정말 필수였던 듯싶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오픈 시간을 공략하세요.. 11시 반부터 웨이팅 쭈우욱~ 걸린다고 보시면 댐.. 또떡은 브레이크타임도 없거든요.. 손님이 많아서.. ㅡㅡㅋ..
대기명단 작성하면서 주문까지 하시는 것이 기본.. 10년 넘게 이렇게 꾸준한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좁은 계단을 따라 1층까지 이렇게 기다리는 손님들이 쭉쭉.. ㄷㄷㄷ.. 이렇게 기다리면서까지 먹어야 할 맛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지만.. 여전히 저렴하고 맛있고 해서 인기 있을 만 하기도 한 것 같고..
지인분께서 잊지 않고 또보겠지 스탬프카드를 챙겨 주셨답니다.. 또보겠지 스탬프카드는 전 지점에서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또보겠지떡볶이집 몽글몽글청계점 첫 방문이었는데요.. 또떡의 여전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즉석떡볶이가 생각난다면 또보겠지떡볶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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