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굽는 스타벅스 크래프트푸드 매장 | 부드러운 크림 크루아상

운동하러 한강 나갔다가 들른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망원한강공원점이 인서울에는 4곳 밖에 없는 크래프트 푸드 매장이랍니다.. 매장에서 빵을 직접 굽는 프레시 베이커리 매장으로 보시면 될 듯..

 

오늘도 마감 시간즈음에 방문하게 된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 한강 위에 떠있는 매장이고 인기점이라 항상 손님이 많아서 늦은 시간에만 방문하고 있어요.. 여긴 마감 시간대에 가야 자리에 앉을 수가 있음.. ㅡㅡ;;..

 

STARBUCKS.. MANGWON HANGANG PARK..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 영업시간 : 09:00~22:00..

 

자리 잡기가 힘들기로 유명한 곳이긴 한데요.. 평일 마감 시간대엔 이렇게 평온한 분위기랍니다.. 나름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는 시간.. 하지만 주말에는 마감 시간도 답이 없는 수준이고요.. 

 

STARBUCKS.. FRESH CRAFTED FOOD.. 베이커리 특화점이라고는 하지만 메뉴가 많이는 없고.. 여기 배너에 나온 크루아상 3종, 사워도우, 피자베이글, 프렌치토스트 정도가 끝이랍니다..

 

보통은 늦게 가면 아무것도 남아있는 빵이 없지만.. 오늘은 그래도 2개 소소하게 남아 있네요.. 기쁜 마음에 크림 크루아상 주문.. 

 

스타벅스 크래프트 푸드 매장 리스트.. 별다방, 망원한강공원, 경동1960, 더북한산 / 남이섬, 금정AK, 동탄신리천공원, 평택비전DT, 리버사이드대성리DT, 여주남한강DT, 가평설악IC DT, 용인고기동유원지, 경기광주IC DT, 물왕호수, 화성보통저수지, 용인양지IC DT, 더양평DT, 더북한강R / 춘천구봉산R, 더춘천의암호R / 세종금강DT, 대천해수욕장 / 전주에코DT, 광주신창강변DT, 광주풍암호수공원, 더여수돌산DT /  대구두산DT, 울산국가정원, 창원NC파크R, 명지강변DT, 기장임랑원 / 더제주송당파크R.. 이렇게 교외 대형점 위주네요..

 

프라푸치노랑 크루아상 기다리는 중..

 

 

최근 주력 프라푸치노로 활약 중인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와 부드러운 크림 크루아상의 훈훈한 모습 동영상으로 담아봤고요..

 

CAFE BRULEE FRAPPUCCINO..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 그란데 7,500원..

 

프라푸치노 30주년 기념으로 나온 특별한 프라푸치노.. 리스트레토 2샷에 크렘 브륄레의 풍미를 담았다는 커피계 프라푸치노..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도 1샷인데 리스트레토 2샷이면 충분히 신경 썼다고 보인다는.. 다만 샷이 2-2-4로 들어가서 그란데 사이즈 주문 시 샷추가는 필수..

 

보통의 프라푸치노보다 휘핑크림이 적게 올라가서 커스텀 주문 해줘야 합니다.. 휘핑크림 많이 카라멜 드리즐 많이로 하면 이렇게 나와요.. ㅋㅋㅋ..

 

크렘 브륄레 느낌은 전혀 안나는 프라푸치노지만.. 에스프레소 3샷에 시럽이 3종류나 잔뜩 들어가서 맛있긴 해요.. 특히 흑당시럽은 정말 무섭.. ㅡㅡㅋ.. 너무 단거 못 드시면 기본 시럽을 아예 빼버리시는 걸 추천..

 

CREAM CROISSANT.. 부드러운 크림 크루아상.. 5,500원..

 

스타벅스 크래프트 푸드 특화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크루아상 3종 중 유일하게 남아 있어서 주문하게 된 부드러운 크림 크루아상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보시다시피 초승달 모양의 전통적인 형태를 하고 있는 크루아상이고요..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렌치 크루아상보다 2배 정도 큰 사이즈로 보시면 되겠네요..

 

크림이 얼마나 충실히 들어가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네요..

 

마감시간대에 하나 남은 크루아상이어서 그렇겠지만.. 그렇게 맛있어 보이진 않는 비주얼이었는데요..

 

크루아상 끝쪽까지 이렇게 크림이 들어가 있었답니다..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에 생크림을 블렌드 했는데요.. 보기보단 생지에 버터향 풀풀 나고 크림도 충실하니 꽤 맛있네요..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렌치 크루아상.. 이게 3,300원인데.. 저 큼직한 크림 크루아상이 5,500원이면 초혜자..

 

역시 프레시 크래프트 푸드 매장의 크루아상은 달랐습니다.. 이래서 늘 남아 있는 빵이 하나도 없었던 거였음.. ㅡㅡ;;..

 

우아하게 칼질 하면서 냠냠.. 볼륨도 좋고 그냥 맛있어요.. 

 

스타벅스 베이커리 메뉴를 먹고 이렇게 괜찮다고 생각한 건.. 아주 예전에 도쿄에서 갔던 토큐플라자 옥상에 있는 스타벅스 토큐플라자오모테산도오모카도점 이후로 처음인 듯..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가격이 싸지도 않지만 적극적인 판매도 안 하고 소극적인 태도.. 일본은 갓 나온 빵을 막 드셔보시겠냐고 적극 유도했던 기억이.. ㅡㅡㅋ.. 

 

큼직한 크루아상에 달달이 프라푸치노 다 흡입하니 너무 배부르네요.. 운이 좋아서 먹게 되었던 부드러운 크림 크루아상.. 다음에는 갈릭 크루아상을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래프트 푸드 가성비가 좋아서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일단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고.. 일반 매장에서 파는 빵이랑은 근본적으로 다르답니다..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이 크래프트 푸드 특화매장이라는 거 홍보를 안 해서 살짝 안타까워요..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서 더 많은 빵을 구워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