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RS741 인천→다카마쓰 | 기내카페 커피빈 아메리카노

지인분께서 타카마츠 항공권이 저렴하다면서 여름휴가로 타카마츠 여행을 가자고 하셔서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일본 타카마츠여행인데요.. 저는 3번째 타카마츠 여행이 되었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땐 직항이 없어서 JR로 방문했었는데.. 지금은 에어서울, 진에어가 매일 왕복 운항하고 있어, 편하고 빠르게 타카마츠로 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저에게 타카마츠를 가고 싶게 만든 건 유튜브 박가네 채널.. 인구가 감소 중인 카가와현 의회의 해외 시찰을 소재로 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화제성 있는 소재까진 아니었던지, 생방송으로만 진행하고 따로 영상으로는 만들지 않아서 아쉬운데요.. 카가와현 의회에서 남미 3개국 시찰에 약 2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 비판 여론이 거세다는 내용이었단.. 혈세로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에 호텔 숙박은 당연히 5성급, 한국이나 일본이나 너무 똑같단 생각이네요.. 근데 저분들의 혈세 여행과는 달리 이번 저희 타카마츠 여행은 LCC 이용에 러브호텔 2박이 예정되어 있답니다.. ㅡㅡ;;..

 

이번 타카마츠여행은 저렴한 항공권 가격 덕분에 에어서울을 이용했고요.. 당연하게도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진행했답니다.. 이렇게 온라인 체크인을 하면 공항 가서는 백드롭만 하면 되는지라 시간이 많이 절약된답니다..

 

지인분께서 트립닷컴에서 항공권을 구입해 주셨답니다.. 거기가 제일 저렴했다고 하네요.. 여행사에서 구입한 항공권도 에어서울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한데요.. 이티켓에 적힌 예약번호와 탑승 승객 영문 이름을 입력하면 됩니다..

 

에어서울 온라인 체크인 이용가능 시간은 국내선은 출발 24시간 전~ 출발 30분 전, 국제선은 출발 24시간 전~ 출발 1시간30분 전이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좌석 선택의 시간입니다.. 최대한 앞쪽 좌석을 선점해야 입국 수속 시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저는 15A, 지인분은 15B로 지정했네요.. 온라인 체크인 어렵지 않습니다.. 체크인도 완료했겠다 이제 가볍게 떠나기만 하면 되는 거..

 

시간이 많이 촉박하긴 했는데.. 짧게 마티나라운지도 다녀오고 나름 순조로운 출발이 되었어요.. ㅠ.ㅠ..

 

늦지 않게 게이트 도착해 탑승도 완료함.. 오전 비행기가 솔직히 힘들긴 힘들어요.. ㅋㅋㅋ..

 

저에겐 4년 만의 타카마츠이고, 같이 가는 지인분은 일본 시코쿠 지방 여행은 처음이라고 하십니다..

 

인천에서 일본 카가와현 타카마츠로 가는 에어서울 항공기 기종은 A321-200이었답니다.. 생각보다 좁진 않았어요..

 

정시 출발입니다.. 그나저나 인천의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공항 올 때 안개가 많이 껴서 앞이 잘 안 보여 천천히 오긴 했던 듯.. ㅡㅡ;;..

 

인천이 흐리든 말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타카마츠 날씨만 좋으면 되는 거..

 

활주로로 이동하는 중에 인천공항의 모습을 영상으로 짧게 담아봤습니다..

 

인천공항은 2터미널 쪽이 조금 더 멋지긴 한 듯..

 

공항이 크다고 좋은 게 아닌 게 활주로까지 엄청 멀어서 진짜 한참을 가야 한답니다.. ㅋㅋㅋ..

 

2025년 9월 제4 활주로의 그랜드 오픈으로.. 지난달부터 1,3번 활주로가 이륙 전용, 2,4번 활주로가 착륙 전용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인천공항입니다..

 

겨우 날아오른 에어서울 RS741편입니다.. 길고도 길었던 주행 시간.. ㅠ.ㅠ..

 

인천공항 탑승동에 티웨이 항공기들이 많이 있네요..

 

조금 높이 날아오르니 터미널 건물이 잘 안 보입니다.. 그만큼 많이 흐리긴 했는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던지라..

 

와우 아무것도 안 보이기 시작.. 이러면 창가 좌석 힘들게 선점한 보람이 딱히 없어지는데..

 

이제 와이파이 도시락 점검의 시간.. 시간이 정말 촉박해서 도시락통을 열어보지도 못했었어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강조했지만 포켓와이파이 본체는 반드시 들고 타셔야 한다는 거..

 

와이파이도시락 파우치를 열어보면 이런 느낌.. 왼쪽에 충전기와 케이블, 오른쪽에 포켓와이파이 본체와 설명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도시락 마카룬3 단말기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가까이서 찍으니 민트색처럼 보이네요..

 

전에는 돼지코를 서비스로 제공해주고 했었지만.. 지금은 기본 차저가 듀얼포트 충전기로 바뀌어서 돼지코 서비스는 없어졌어요.. 도시락 충전기로 기기 2대를 동시에 충전 가능하답니다.. 상단이 저속, 하단이 고속 포트라고 하네요.. 저는 그냥 꼽아놓고 자는 편이라.. 충전 속도는 크게 상관이 없어요 항상.. ㅋㅋㅋ..

 

당연하게도 C타입 케이블 기본 제공이고요..

 

포켓와이파이 기기 자체가 슬림한 타입은 아닌데요.. 두께가 조금 두꺼운 만큼 배터리 성능이 많이 좋습니다.. 솔직히 마카룬3 얘는 추가적인 충전이 딱히 필요없을 정도.. 12시간 이상 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와이파이도시락 마카룬3 단말기 안내.. 충전단자, 전원버튼, 메뉴이동버튼이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고요.. 국가 이동 시 재부팅 필요, 언어설정에서 한국어 선택 가능..

 

이 단말기는 무려 10대의 기기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발열에는 주의를.. ㅡㅡㅋ.. 접속이 원활히 되지 않을 경우 해결밥법.. 1. 메뉴-다른 네트워크로 접속 선택, 2. 기기 재부팅, 3. 메뉴-공장초기화 선택, 4. 3번 버튼 8초 이상 길게 눌러 강제종료 후 재부팅.. 

 

와이파이 도시락 포켓와이파이 사용법은 간단.. 휴대폰 설정-연결-와이파이로 들어가서.. 위의 단말기 아이디를 찾은 후..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면 됩니다.. 비번은 한번 설정하면 자동 저장되어, 재접속 시 비밀번호 재입력은 필요 없답니다..

 

4일간 저희 데이터를 책임져줄 와이파이도시락.. 뭔가 든든한 기분이네요.. 이틀째에 하이킹 일정이 있었는데.. 츠루기산 정상에서 너무 신호가 강하게 잡혀서 깜짝 놀랐더랍니다.. 일본도 잘 터지는 곳은 엄청 잘 터진다죠.. ㅡㅡㅋ..

 

widemobile 제휴사 intro

위의 제휴 링크로 들어가서 와이파이 도시락을 예약하시면 할인쿠폰 적용된 가격에 와이파이 도시락 포켓와이파이와 유심, 이심을 예약하실 수 있답니다.. 8월 이후로 커미션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곤란한 지경이니 많은 이용 부탁드리고요.. ㅠ.ㅠ..

 

에어서울이랑 커피빈이 콜라보 진행했던 건 알고 있었는데.. 기내에서 커피빈 커피와 티를 마실 수 있네요.. 커피빈 아메리카노와 커피빈 캐모마일티 주문 가능.. 하늘 위의 커피빈이지만 매장보다 가격이 오히려 더 저렴..

 

THE COFFEE BEAN & TEA LEAF.. ICED AMERICANO.. 더 커피빈 앤 티리프.. 아이스 아메리카노.. 4,000원..

 

커피빈 슬리브를 벗겨 보니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민짜 컵이 나옵니다.. 컵은 정품 커피빈 컵이 아니네요.. 암튼 깜짝 놀라서 바로 슬리브 씌워줬고요.. 

 

커피빈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제가 구입했을 때는 4천원이었는데 지금은 천원 더 올라서 5천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핫 아메리카노는 4천원..

 

매장에서 마시는 그 아메리카노 퀄리티는 아니었고요.. 에스프레소를 뽑아 얼음이랑 물 타서 주시는 게 아니고.. 파우치로 된 아메리카노를 사용하는 듯.. 하긴 그게 빠르고 안전함.. 

 

와이파이 도시락과 함께 커피빈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념촬영.. 그나저나 커피빈 오로라 멤버스 4기는 패스해야 할까요.. 그냥 하던 대로 쿠폰을 잔뜩 안겨주면 되는데 이번엔 쓸데없이 비싼 텀블러를 주고 지랄인지.. 저용량 텀블러가 필요 없는 저로선 너무 짜증이 나네요.. ㅜ.ㅜ..

 

AIR SEOUL AIRPLANE MAGNET.. 에어서울 비행기 마그넷.. 6,000원..

  

에어서울 항공권 마그넷은 품절이라고 해서 못 사고 비행기 마그넷만 구입했어요.. 사용 전 긁힘 방지 필름을 제거 후 사용하란 안내..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긴 한데.. MADE IN KOREA인 만큼 퀄리티는 꽤 좋습니다..

 

지금 냉장고에 붙여 놨어요.. 리츠린안에서 구입한 우동 마그넷과 함께.. ㅡㅡㅋ..

 

에어서울 마그넷 또는 뱃지 2개 구입 시 세트 할인이 들어가서 만원에 2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항공권 마그넷까지 세트로 사고 싶었는데 아쉬브.. ㅠ.ㅠ..

 

와이파이 도시락 점검하고 커피빈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마그넷 사진 찍었을 뿐인데.. 벌써 타카마츠 도착이라고 합니다.. 

 

타카마츠가 이리 가까운 곳이었나요.. 왜 전보다 훨씬 더 빨리 온 것 같지.. ㄷㄷㄷ..

 

그나저나 타카마츠의 날씨도 좋진 않았습니다.. 인천보단 훨씬 양호한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흐린 날씨.. 오늘 야시마 전망대 가야 하는데 어쩔.. ㅠ.ㅠ..

 

타카마츠 날씨가 생각보다 좋지가 않아서 기분이 별로였던.. 오늘은 야시마 가야하고 내일은 무려 등산도 해야하는데 이러면 곤란해요.. ㅋㅋㅋ..

 

타카마츠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정시 출발, 정시 도착 에어서울 굿굿.. 일본 카가와현 타카마츠 여행의 시작은 이번에도 타카마츠공항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