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케 라멘 타카마츠야에서 차슈멘과 츠케멘을 먹고 나와서 본격적인 타카마츠 관광길에 나섰답니다.. 야시마전망대와 시장수족관을 돌아보는 간단한 일정이었답니다..

이번 일정의 시작은 JR야시마역.. JR코토쿠선의 기차역입니다.. 저희는 JR을 타러 온 건 아니고 야시마전망대 가는 셔틀버스를 타러 왔어요.. 코토덴 야시마역이랑 JR 야시마역 2곳이 있는데 코토덴 역이 야시마랑 더 가깝습니다..

WELCOME TO YASHIMA.. 셔틀버스에 펭귄이랑 너구리 그림이 있어서 누가봐도 이건 야사미 관광용 셔틀버스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ㅡㅡㅋ..

야시마는 屋島 집지붕처럼 생긴 섬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고요.. 지인분께서 등산을 즐기시는 분이라 하이킹을 하면서 올라갈까도 생각해봤는데.. 코스적으로 나쁘진 않은데 올라가는 길이 인도가 없이 차도만 있어서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안전하게 버스타고 가기로..

INFORMATION MAP OF GEMPEI-YASHIMA BATTEL FIELD.. 겐페이 야시마 합전사적 안내도입니다..

야시마는 야시마일주 린린코스와 세토내해 테쿠테쿠 코스로 돌아보면 좋다고 합니다.. 일러스트 귀엽네요..

JR YASHIMA STATION.. 야시마역 들어가서 역사 구경을 해보기로..

저희가 코토덴 카타모토역을 이용했었기 때문에 야시마역으로 들어와보니 시설이 너무 으리으리해서 깜짝 놀랐네요.. 역시 JR은 사철과는 달랐다.. ㄷㄷㄷ..

JR야시마역 명예역장.. 폼포코 폰타쿤입니다.. 포동포동하니 귀엽네요.. 이 역에서만 쓰긴 아까운 캐릭터..

이곳 JR 야시마역을 출발해 코토덴 야시마역과 시코쿠무라를 지나 야시마산조까지 가는 야시마산조 셔틀버스를 탈 시간이 되었습니다.. 운임은 편도 어른 200엔 어린이 100엔입니다.. 관광용 버스이기 때문에 첫차가 9시반 정도에 있고요.. 1시간 1대 편성이니 시간엄수입니다.. 시골답게 다음 기회는 없어요.. 그냥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타야 해요..

셔틀버스 시간표가 워낙에 중요해서 특별히 이미지로 올려드립니다.. JR야시마역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버스이지만 코토덴에서 운영하는 게 재미있네요.. 암튼 시간표는 뭐 요러하고요.. JR야시마역에서 야시마산상까지는 18분 정도 소요, 코토덴 야시마역에선 10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야시마전망대-야시마수족관-시코쿠무라 코스인데요.. 시간 부족으로 시코쿠무라까진 욕심인 듯..

별로 없는 승객 중에서 한국분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어요.. 백화점이나 돈키호테 정도는 가야 한국사람 만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셔틀버스 시간이 살짝 아리송해서 걸어서 올라갈까도 생각했었는데.. 야시마 하이킹 안하길 정말 잘한 듯.. 사람이 걸어서 올라올만한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차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여유로운 등산은 불가능한 걸로..ㅋㅋㅋ..

야시마 방문 인증샷 찍는 곳.. 겐페이전투지였던 야시마인만큼 요시츠네가 되어 인증샷을 담아볼 수 있습니다.. NHK 대하드라마 요시츠네가 방영된 게 벌써 20년 전이기 때문에 많이 낡아 있긴 하네요..

저희 타카마츠여행 첫 날 첫 관광지인 야시마지에 도착했습니다.. 야시마절이라고도 하는데 야시마지라고 하는 게 더 매끄러운 느낌..

YASHIMA SHRINE과 YASHIMA TEMPLE이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안내는 아쉽게도 없습니다..

이쪽은 누가 봐도 야시마절의 느낌.. 멋진 석탑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불상들도 이렇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본절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긴 하죠..

야시마지와 야시마신사가 같이 있어서 한꺼번에 보기에 좋고.. 로케이션 자체가 관광지이라 접근성 면에서 매우 좋은 곳이고,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기도 해요.. 관광객도 많이 없어서 돌아보기도 상당히 쾌적..

나름 분수대였습니다.. 물이 너무 없었긴 했는데..

야시마지 다이시도.. 대사당의 모습이 되겠고요..

조경도 나름 예쁘고 해서 볼만하단 생각입니다..

지인분께서 불교신자신데도 살짝 지루해 하셔서 눈치가 살짝 보였고요.. ㅋㅋㅋ..

야시마신사는 지역 수호신을 모시는 신사로.. 겐페이 전투의 야시마 전투와 연관된 신사이기도 합니다..

이 너구리 석상 앞이 포토스팟이라고 보여지네요.. 사진 찍는 분들이 가장 많았어요.. 야시마역장이 너구리였던 거 기억하시죠??.. 괜히 너구리였던 게 아니라는..

일본 3대 너구리 전설 중 하나인 타사부로타누키를 신으로 모시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무슨 전설인지는 읽어봐도 잘 모르겠는데 너구리 특유의 분장술을 써서 유명한 스님에게 길 안내를 했다나 뭐라나 하는 스토리입니다.. 그리 대단한 내용인가 싶기도 해요.. ㅡㅡㅋ..

타사부로 너구리는 시코쿠 너구리들의 총대장으로 불리며.. 장사번성, 가내안전, 연애성취, 결연, 건강장수, 안산기원을 바라는 분들이 많이 참배한다고 하네요.. 생활신사 같은 느낌입니다..

오피스 건물이 너무 으리으리해서 깜짝 놀람.. 여기 돈이 엄청 많은 절인가봐요.. ㅋㅋㅋ..

절과 신사의 경계가 정말 모호했던 곳이라 돌아보면서도 신기하기도 하고.. 일본스럽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고 했네요..

야시마전망대 가기 전에 잠깐 들렀던 곳인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풍성해서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던 곳..


지인분께서 그만 가자고 하셔서 철수 준비..

테미즈야에서 손을 씻고 있는 참배객분들이셨고요..

타카마츠 들어올 때 구름이 너무 많아서 날씨는 크게 기대 안했는데.. 기본적으로는 흐린 날씨긴 했어도 간간히 파란 하늘도 보여주고 해서 다행스러웠답니다.. 야시마절과 야시마신사를 돌아본 후에는 야시마전망대로 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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