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한식 파일럿 | 을지토끼굴 모던솥밥 다이닝 누룩

FAMILY RESTAURANT

2026. 5.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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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CJ푸드빌에서 한식 파일럿 브랜드 누룩이 나왔는데 함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을지로 3가에 있는 솥밥 다이닝 누룩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을지토끼굴은 을지로3가역 9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이팝나무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던 을지로의 모습이 되겠고요..

 

누룩은 CJ푸드빌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위로 선정된 프로젝트. 이번이 CJ푸드빌 직원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테스트하는 파일럿 스토어 '을지토끼굴’의 첫 프로젝트.. 준비과정을 거쳐 실제 을지토끼굴에 4월 10일 오픈했다 하고요..

 

MODERN SOTBAP DINING.. NURUK.. 모던 솥밥 다이닝.. 누룩.. 영업시간 : 11:00~15:00, 17:00~22:00..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13.. 전화 : 02-2266-5558..

 

'NURUK'은 발효 문화의 상징인 누룩에서 영감을 받아 한식의 건강한 가치를 전하는 모던 솥밥 다이닝이라는 설명..

 

매장 안쪽은 요런 느낌.. 점심 시간이라서 만석이었고요.. 웨이팅 있었답니다.. 파일럿 스토어답게 매장 규모는 소소한 기분이었단.. 좌석 수는 총 37석이라고 합니다..

 

일본 나고야 여행을 다녀오신 지인분의 면세점 선물.. ㅡㅡㅋ.. 짧은 일정이었음여도 기어코 시라카와고를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솥밥 플레이트는 뭐 요런 느낌.. 밥공기에 메추리알 장조림, 파래김이 함께 제공되는 구성..

솥밥 가격은 기본인 텃밭솥밥은 12,000원이지만 뭔가 올라가면 18,000원으로 가격이 뛰어서 저렴하진 않단 생각이었고요.. 저녁에는 전통주와 안주요리를 선보이는 주막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이 주전자는 솥밥 누룽지용 뜨거운 물이라고 합니다.. 물은 셀프인가.. ㅡㅡㅋ..

 

솥밥은 주문 후에 만드는 애프터오더 방식이라 메뉴 제공까지는 대략 10~15분 걸린다고 보셔야 합니다..

 

찬은 이 겉절이 한 가지로 보셔야 하겠는데.. 냉면집도 아니고 찬이 김치 한 가지인 건 좀.. ㅡㅡㅋ..

 

HAIRTAIL SOTBAP.. 갈치 솥밥.. 18,000원..

 

지인분께서 주문하신 갈치 솥밥이 먼저 제공되었습니다.. 갈치을 넣어 지인 솥밥이 되겠고요.. 갈치 사이즈가 제법 큰 느낌..

 

국은 뚝배기 된장찌개가 이렇게 통째로 제공이 되는데요.. 요거이 2인분 양이라고 합니다..

 

두부가 큼직하게 들어간 두부 된장찌개로 보시면 되겠고.. 버섯과 호박 양파 등의 건더기가 충분히 들어간 느낌..

 

애프터오더라고 해서 시간이 더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지인분의 설명으론 전용 솥밥 머신으로 지어내서 빠르다고 함.. ㅡㅡㅋ..

 

세계로 진출하는 한식 브랜드를 표방했는지.. 갈치 솥밥에 버터를 사용해서 양식 풍미가 가미되었다는 지인분의 평가..

 

시중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솥밥 보다 솥 사이즈가 한 단계 더 컸고요.. 갈치 텍스처가 조금 더 보들했으면 좋겠는데 미묘한 기분이라고 하심.. 그래도 기대했던 것보단 갈치 토핑 양이 훨씬 많다고.. 

 

크게 기대 안하고 방문했는데.. 심심하고 해서 먹을만하다는 지인분의 긍정적인 평가.. 가성비면에선 그리 좋지 않아 보이신다고.. 

 

GRANDMA'S SPICY PORT STIR-FRY.. 할매 제육볶음.. 6,000원..

 

 

점심시간 한정으로 곁들임 메뉴로 주문할 수 있는 사이드형 할매 제육볶음입니다.. 디너 타임에 판매하는 본품은 18,000원이라고 함.. ㅠ.ㅠ..

 

색이 진하게 나와서 매워 보였는데 실제로도 제육이 화끈한 매운 맛을 자랑했답니다.. 

 

지인분의 설명으론 기본인 텃밭 솥밥에 이 할매제육을 토핑용으로 주문해서 제육솥밥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다고.. 아하 그러면 이런 맵기가 이해가 되는.. ㅋㅋㅋ..

제 입맛에는 다소 맵긴 했는데.. 바로 볶아주고 퀄리티 괜찮습니다.. 6천원이면 가격적으로도 꽤 리즈너블 하다고 생각되고요..

 

저의 솥밥도 바로 나왔습니다.. 무쇠 솥뚜껑이 포인트가 아닐까 하는.. 들어 보시면 진짜 무겁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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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PUS SOTBAP.. 문어 솥밥.. 18,000원..

 

바지락 솥밥으로 갈까 문어 솥밥으로 갈까 엄청 고민했는데.. 사진 보니까 바지락 보단 문어 솥밥이 더 나은 것 같아서.. 사진을 위해서 문어 솥밥으로 결정..

 

문어 솥밥을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빨간 문어 슬라이스들이 꽤 충분한 양이 들어가 있고요.. 갈치솥밥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푸짐하단 인상..  

뚝배기에 근사하게 나오는 이 된장찌개는 높은 점수를 줘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밑반찬에 투자할 돈을 국에 다 투입 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각자 국 그릇에 덜어 먹는 방식입니다.. 간이 슴슴하고 해서 가정식 된장찌개 느낌이 나서 좋네요.. 보통 나와서 먹는 된장찌개는 이거보단 2배는 짜고 묵직하고 그런데 여긴 엄청 부드럽게 술술 넘어감..

 

솥밥은 나오자마자 문어 토핑과 밥을 섞은 후 밥그릇에 덜어 내셔야 하고요.. 솥에 있는 남은 밥은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화 시켜주셔야 한답니다.. 이 당연한 걸 실행 안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계시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드시는 분들 꼭 있음.. ㅡㅡ;;.. 

 

문어 사이로 밥 알이 아예 안보일 정도로 문어 토핑 양이 혜자스러웠고.. 이 정도 문어 양이면 뭐 저는 만족스러운 기분이었단..

 

솥밥전문점답게 그냥 맨밥이 아니라 육수 베이스로 지은 맛밥이었고요.. 버터풍미도 살짝 가미되어 있어 맛있게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느껴졌고요.. 문어를 받쳐주는 세모가사리의 해초 맛도 더해져서 바다의 풍미를 더 끌어올린 느낌..

 

CJ푸드빌이 글로벌 전개를 염두해두고 런칭한 파일럿 브랜드란 생각인데.. 갈치솥밥 문어솥밥 이런 걸 외국에서 과연 먹어줄까 하면 저는 의문입니다..

솥에서 밥 그릇에 문어솥밥을 덜어보면 비주얼이 많이 약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덜어내자마자 특유의 사진빨 다 없어짐.. ㅋㅋㅋ..

 

서프라이즈는 없는 맛이라 살짝 아쉽긴 했는데.. 무난한 맛과 텍스처였다는 생각이고요..

 

지인분께서 다른 건 모르겠는데 겉절이는 맛난 거 같다고 김치맛 칭찬.. 결국 리필하심.. 저도 김치는 비비고 막 이러고.. ㅋㅋㅋ..

 

솥밥 유행이 살짝 갔나 하는 시점에서.. CJ푸드빌에서 왜 솥밥을 들고 왔을까.. 솥밥이 지금은 전혀 특별하지 않은데 왜 이제야 들고 왔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먹어보니 맛은 뭐 나쁘진 않단 생각.. 문어 양이 많아서 좋음.. 

 

파래김에 싸 먹으면 더 맛나답니다.. 맛이 없진 않은데.. 특별한 맛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마무리는 누룽지로..

 

누룽지까지 다 먹으니 넘 배부르네요.. 별거 없다 싶었는데 양이 의외로 많네요.. 엄청난 포만감 밀려 옴.. ㅋㅋㅋ..

 

솥밥이라는 메뉴가 글로벌화 하긴 많이 어려운 메뉴라서.. 그게 많이 문제였네요.. 짧은 자포니카 쌀 품종은 전 세계에서 한국, 일본 이 2 나라만 먹어요.. 중국만 가도 길쭉이 쌀이고요.. 밥이 찰진 거에 대한 반감이 엄청나고.. 중국, 대만은 의외로 쌀이 주식도 아니랍니다.. ㅋㅋㅋ..

 

이런 솥밥 전문점을 2~3년 전에 런칭했으면 또 모르겠지만.. 요즘은 설렁탕 집에서도 솥밥을 내주는 판국이라서 전혀 특별하지가 않단 것이 문제.. 실제 솥밥이 기본템인 곳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근데 그 많은 식당들과 정면승부 해야 하는 거니까요.. ㅡㅡ;;..

 

모던 솥밥 다이닝 누룩은 국내 공략도 무리, 글로벌 진출도 무리인 브랜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윤기 좌르르 도는 찰진 쌀밥은 한국, 일본 외엔 그 어느 나라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사실.. 이런 의미 없는 시도는 이제 그만두고 계절밥상이나 되돌려 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립네요 계절밥상.. 지금이 컴백할 때 입니다.. ㅡㅡ;;..

 

 

정암빌딩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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