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정식 | 푸드아트 다이닝 랑

한정식을 사랑하시는 지인분을 모시고 방문한 푸드아트다이닝 랑..

청담동 맛집 한식 레스토랑 랑..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번출구로 나오시면..

외환은행이 있는 삼안빌딩 2층을 보시면 푸드아트다이닝 랑이 보입니다.. 

전화로 미리 예약 후에 방문을 했습니다..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 잡은 천사~ 국민와인 몬테스 프로모션 중..

꽃장식도 참 멋있네요..

바로 안내를 도와주시는군요..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모임장소로 특히나 좋을 것 같더군요.. 룸쪽 분위기는 요러합니다..

홀쪽 분위기는 대충 요러한..

깔끔한 테이블 세팅..

자리에 앉아 봅니다..

FOOD ART DINING - RHANG..

저희 테이블 옆에 있던 새장.. 아래는 물이 흐르고 있구요.. 분위기는 제법 고급스럽다는 생각..

한국의 단아한 멋을 담은 수묵화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코스 가격은 35,000원..각 음식은 2인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산뜻한 과실소스와 오색 야채 샐러드..

바삭한 연근튀김이 올려진 샐러드입니다.. 과일드레싱이고 파프리카향이 샐러드를 지배하는 기분..

젓가락으로 앞접시에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달콤한 드레싱도 괜찮고 샐러드믹스도 아삭거리고 무난하군요..

연자죽..연꽃씨를 이용한 죽으로 사찰음식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 한식전문가 지인분의 설명입니다.. 고소롬하네요..

떡삼 연어말이..

산뜻한 베이비그린 샐러드와 함께 제공된 떡쌈입니다..

요 떡쌈을 하나씩 드시면 되는 것이지요.. 저 노랑색 왠지 모르게 이뻐 보이네요..

함께 곁들여지는 베이비그린 샐러드는 정말 야들야들하더군요..

자~ 여러분도 한입 드셔보시지요..

쫄깃거리는 느낌이 괜찮았던 떡쌈 연어말이~..

참살이 쌈..

회무침, 부추, 마, 낫토에 새싹까지 다섯가지입니다..

김에 쌈을 싸서 드시면 되는 요리인듯..

섞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직원분께서 다 알아서 준비해주신답니다.. 가만히 먹기만 하면 되지요.. 

김에 충분히 재료들을 올려주신 후에 돌돌 말아 냠냠..

초장으로 버무린 사시미고 뭐고 낫토의 강한 향에 밀리는군요.. 구스름한 낫토의 향을 한껏~ 느끼실 수 있습니다..

구절판..

아홉가지인가 세어보세요.. ㅋㅋㅋ..

겨자소스..

전병은 4장이 제공되더군요.. 두번을 드시면 되는 것이지요..

정말 조금씩만 담았는데도 이렇게 풍성합니다.. 아 신나 ㅋㅋㅋ..

오랜만에 맛보는 구절판인데.. 훈훈한 느낌이군요 역시나..

터질듯하게 푸짐하에 싼 구절판을 겨자소스에 살짝 찍어서 냠냠..

역시 한정식에 구절판이 빠져선 안되지요.. ㅋㅋㅋ..

활어 회무침..

접시에 초고추장과 와사비소스로 그림을 그려내주셨더군요..

회도 요렇게 장미모양으로 말아 올려주셨더군요..

여기에도 초고추장을 올려주실 것까진 없었을듯 싶은데 암튼.. 

꽃을 조금 더 자세히 찍어보면 요렇습니다.. ㅎㅎㅎ..

살짝 돌려보면 이런 모습이네요.. 푸드아트란 이런 것이지요..

광어회를 초고추장과 와사비 꽃에 찍어 냠냠.. 왠지 모르게 호사스러운 기분.. ㅋㅋㅋ..

도톰하니 회의 질감이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라는 지인분의 평가입니다.. 초고추장-와사비 꽃에 회를 찍어먹으면 너무 맵더군요.. 나중에 전 그냥 먹었어요..

수묵화전..

푸드아트가 또 나왔네요.. ㅋㅋㅋ.. 원하시는 문구를 예약하실 때 말씀하시면 직접 준비해주신다고 합니다.. 'TOMMY LEE'로 부탁드릴껄 살짝 후회가 ㅋㅋㅋ..  

호박전과 장떡이 제공되었는데.. 별거 아닌거 같지만 어딘지 모르게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ㅋㅋㅋ..

노란 꽃은 치자로 물들인 마요네즈 소스고 뭐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삼계탕..

무더운 여름엔 역시 삼계탕..

닭다리가 참 이뿌게도 담겨져 나옵니다..

아들야들한 닭다리를 와일드하게 뜯어봅니다.. ㅋㅋㅋ..

맑은 느낌의 삼계탕입니다.. 쫄깃한 닭고기와 담백한 스프를 냠냠~..

맥적구이..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거이 드라마 대장금에서 정상궁이 첫 수라로 준비했던 바로 그 맥적구이인 것이군요.. ㅋㅋㅋ..

된장 양념을 한 돼지 목살 구이라는 지인분의 설명이시네요..

파무침과 함께 즐기는 맥적구이.. 왠지 모르게 웰빙스러운 기분..

아직 중간까지밖에 오지 않았는데 배가 불러오는듯한 기분이더군요.. ㅡㅡ;;..

찹쌀 꼬치 불고기..

자갈이 올려진 기왓장에 럭셔리하게 제공됩니다..

버섯과 한우불고기가 어우러진 떡갈비 풍의 꼬치요리라고 보시면 되겠더군요..

불맛이 제법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맛있게 잘 구워졌네요..

씹을 필요도 없군요.. 살살 녹아내립니다.. 맛있어요..

새송이버섯이 갈비뼈인양 연출한 것도 재미있고.. 테이블에서 불쇼(?)도 볼 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식사가 준비되는 모양이군요..

약탕밥..

북어국..

국은 별로..

밥은 한약스러운 기분의 스프향이 제대로 배어들어가 있고 쌀도 고급이고 맛있습니다..

김치..

김치도 참 맛깔나게 준비해주시더군요..

약탕밥은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주신답니다..

나중에 누룽지를 먹을 그릇도 미리 준비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정찬 세트..

강된장과 함께 밥반찬 7가지가 제공된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물들과 김치들이 매우 충분한 양이 제공됩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지경.. ㅋㅋㅋ..

강된장.. 약탕밥에 올려서 살살 비벼 드시면 됩니다..

반찬들은 왠지 소박한듯한 느낌입니다..

강된장이 전혀 맵지도 짜지도 않고 심심한듯 하면서도 구스름해서 많이 올려 먹어도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더군요.. 굿~..

밥을 다 먹을즈음 해서 직원분께서 누룽지를 준비해 주신답니다..

바로 요렇게 말이지요.. ㅋㅋㅋ.. 누룽지까지.. 아아 완전 배불러요.. ㅠ.ㅠ..

마지막으로 디저트..

매실 샤베트입니다..

참 깜찍하게 제공되는군요.. 딱 입가심에 어울릴듯한 양입니다..

다분히 홈메이드스럽군요.. 얼음조직이 살짝 느껴져서 더 시원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복분자 쥬스..

매혹적인 색감의 차가운 복분자 쥬스입니다..

새콤스러운 복분자 향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복합 문화 공간을 추구하는 푸드아트다이닝 랑.. 아름다운 한정식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