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파란 사이판의 하늘..
높고 큰 야자수가 멋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이는 사이판..
OKINAWA PEACE MEMORIAL이라고 써있네요..
오키나와 위령비는 이쪽으로 가면 되는 모양이군요..
음.. 한국인위령비를 보고 와서인지 너무 초라해보이는.. ㅡㅡ;;..
おきなわの塔.. 오키나와의 탑이라고 써있는..
오키나와현 출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탑이라고 하는군요..
최후의 사령부쪽으로 이동해봅니다.. 불꽃나무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아 최후의 사령부에 가까이온 느낌이 확실히 드는군요..
전쟁의 흔적들이 여기저기에..
낡은 포들이 여기저기 있네요..
미국에 대항해 마지막까지 격렬하게 저항했던..
일본군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배경은 좀 다르지만..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가 떠오르는 기분도 들고..
뭐 어쨋든 전쟁의 흔적들..
폭탄이 엄청 크네요..
검은 화살표가 미군이 상륙했던 곳.. 일본군이 저항했던 포인트들을 짚어주고 있는듯 싶네요..
전설.. ㅡㅡ;;..
전차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거의 걸레가 된 ㅡㅡ;;..
여기저기 남은 전쟁의 흔적들..
왠지 슬퍼지는 기분이네요..
이제 최후의 사령부 구경을 갈 시간..
사령부 입구에서 바라본 하늘..
사령부 위치는 이 정도로 높답니다..
천연동굴을 진지로 개조한 최후의 사령부..
입구는 요렇게 자그마하답니다..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저희 말곤 아무도 없었어요..
사령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사령부라곤 하지만 그닥 크지 않은 벙커입니다..
한국인위령탑쪽 방향..
뭐 사령부도 반이상 파괴된 모습입니다만..
무너지지 않고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벙커는 역시 어둡네요..
바깥세상은 저렇게나 밝건만..
암튼 여기서 마지막까지 격렬하게 투쟁하다가..
결국 근처의 만세절벽에서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며 다 죽었겠죠??..
최후사령부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왠지 침울해지는 기분..
뭐 어쨋거나 일본군이 여기서 전멸했다는..
NATIONAL HISTORIC LANDMARK..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뭐 어쨋든 사이판 가시면 들러보셔야 할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후의 사령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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