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아침 | 샌프란시스코 맥도날드 맥모닝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상큼한 아침.. 비가 내렸지만 맥도날드를 향한 저의 의지를 꺽진 못했답니다..

맥도날드 샌프란시스코 609 마켓스트리트점..샌프란시스코만 해도 엄청 많은 맥도날드들이 있다지요.. ㅋㅋㅋ..

프로모션 중이었던 제품은 앵거스써드파운더..앵거스 써드파운더 머쉬룸앤스위스가 전 먹어보고 싶더군요.. 스위스치즈가 두장이 들어가던데.. 츄릅~..

라지사이즈의 스위트티가 1달러..

달러메뉴라고 해서.. 1불에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많이 있답니다.. 아침에도 달러 메뉴가 있는게 신기..브렉퍼스트 달러 메뉴는 소세지 브리또, 소세지 비스킷, 소세지 맥머핀.. 아~ 세가지 다 주문해도 3불밖에 안하는데 다 먹어볼까 막 고민하고.. ㅋㅋㅋ..

해피밀도 우리나라랑 완전 틀리네요.. 남아용이랑 여아용이 따로 있는듯.. 들어본 적도 없는 배틀포스5와 바비머메이드테일.. 그저 신기할뿐.. ㅋㅋㅋ..뭘 주문해야 할까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클래식하게 빅브렉퍼스트 위드 핫케익을 주문했습니다.한국 맥도날드랑 미국 맥도날드 어떻게 다른가 비교해보고 싶었어요..

맥카페 프리미엄 로스트.. 당시만해도 우리나라엔 아직 미출시된 상품이었단..

제일 작은 스몰사이즈인데 12온스.. 그러니까 톨사이즈입니다..

가격대비 꽤 괜찮은 맥카페.. 프리미엄 로스트 우리나라에도 런칭해서 넘 행복해요.. ㅋㅋㅋ..

해쉬브라운..

일단 해쉬브라운부터 냠냠.. 한입 베어물으니 기름이 그냥 쫙쫙..

바삭하고 느끼한 이 맛에 정신이 번쩍~.. 역시 아침을 깨우는덴 해쉬브라운.. ㅋㅋㅋ..

우리나라랑 포장이 약간 다른 샌프란시스코 맥도날드의 빅브렉퍼스트..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빅브렉퍼스트 위드 핫케익이 등장합니다..

빅브렉퍼스트에 핫케익까지 제공되는 맥도날드가 자랑하는 가장 든든한 아침입니다.. ㅋㅋㅋ..빅브렉퍼스트 구성이 우리나라랑 틀려요.. 미국은 머핀대신 비스킷이 제공되더군요..

그래서 가장 먼저 손이 갈 수 밖에 없었던건 바로 비스킷.. ㅋㅋㅋ..

맥도날드 포도잼을 마구 쳐발라 냠냠.. 오옷~ 비스킷 맛있자나.. 맥도날드 비스킷이 너무 맛있어요.. 버터밀크 비스킷.. 생긴거와 달리 넘 구수름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람.. 

스크램블드 에그..

뭐랄까 미국 맥도날드 스크램블드에그는 이렇게 계란말이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왠지 모르게 더 든든한 느낌..

소세지는 우리나라랑 생김새는 비스꾸리한데.. 쥬시하면서도 스파이시한 느낌이네요..

사랑스러워 보이는 맥도날드 핫케익.. ㅋㅋㅋ..

핫케익 시럽..

메이플향의 시럽이네요..

시럽과 스위트크림 버터볼이 함께 제공됩니다..

핫케익 시럽을 십자가 모양으로 뿌린 후에 버터를 올리면 이렇게 더욱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변하지요..핫케익이 뜨끈뜨끈해서 버터가 바로 샤르르 녹아내려요..

아~ 넘 맛있어 보여요.. 우리나라에선 왜 이런 사랑스러운 모양이 안나오는건지.. ㅋㅋㅋ..

핫케익은 이렇게 썰어서 냠냠.. 아하하.. 부드러워.. 역시 한국보다 맛있네요.. ㅋㅋㅋ..

소세지랑 계란은 뭐 그다지 특별히 더 맛있거나 하지 않았는데..핫케익이랑 비스킷은 완전 다른 맛.. 미국은 맥도날드 빵들도 너무 맛있음.. 역시 빵들의 퀄리티가 달라요.. ㅠ.ㅠ.. 

마지막으로 가격점검.. 제가 주문한 빅브렉퍼스트위드핫케익 가격은 $5.17.. 맥카페 프리미엄로스트 $1..여기에 세금이 9.5%가 붙더라구요.. 캘리포니아 주세 넘 쎄단.. 거의 한국에 근접한 미친 세금.. ㅠ.ㅠ..세금까지 붙이면 대략 우리나라 돈으론 7,600원이네요.. 결론 : 한국 맥도날드 맥모닝이 최고.. ㅡㅡb..

미국 사람들은 외국인이라고 막 쳐다보고 그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예상대로 그렇게 쿨하지 않더군요.. ㅋㅋㅋ..맥도날드에 계신 모든 손님들이 대놓고 신기한듯이 쳐다보고 좀 부끄러웠다는.. ㅡㅡㅋ..

맥도날드에서 브렉퍼스트를 다 먹고 나오니 정말 포만감이 엄청나게 몰려오더군요.. 너무 든든했던 미쿡 맥모닝.. 어쨋거나 샌프란시스코의 훈훈한 아침을 책임졌던 맥도날드~.. 사진보니 맥도날드 맥모닝이 급 땡기네요..신제품 소시지 맥머핀 듀엣 먹으러 조만간 방문해줘야 할듯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