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스파라다이스 노스클리프 | 서프클럽 비스트로 런치

T/OUTBACK QUEEN

2011. 11.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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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럼빈 생츄리에서 호주 퀸즈랜드의 와일드라이프를 체험한 후에는 서퍼스파라다이스로 밥먹으러 고고~..

커럼빈에 있다가 서퍼스파라다이스로 오니 정말 적응이 힘들더군요.. 이렇게 높은 빌딩들이 즐비한 서퍼스파라다이스~.. 

런치가 예약되어 있었던 곳은 서퍼스파라다이스가 자랑하는 BMD NORTH CLIFFE SURF CLUB..

서퍼스파라다이스 가필드 테라스에 자리한 서프클럽이랍니다.. 서퍼들과 서포터들을 위한 공간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뭐 이런 사진들로 벽이 가득차있던.. 왠지 모르게 즐거워 보이는 모습들이네요..

서프클럽 2층은 레스토랑과 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손님들로 북적북적..

이렇게 서퍼스파라다이스 해변이 바로 보이는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노스클리프 서프클럽..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암튼 밥먹으면서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

나름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물을 이렇게 피쳐로 주셨단..

시원해~..

노스클리프 서프클럽 비스트로 메뉴..

빵과 버터..

빵에 웨스턴스타 버터를 마구 쳐발라 냠냠.. 호주가 빵은 참 구수하고 맛있어요.. 역시 우리나라에서 맛보기 힘든 그런 빵이지 않나 싶습니다..

콜라..

역시 런치엔 콜라.. ㅋㅋㅋ..

노스클리프 서프클럽 오리지날 코스터..

캣치 오브 더 데이..

오늘의 생선입니다.. 호주식 이탈리안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이렇게 레몬즙을 호쾌하게 뿌려준 후에 냠냠 하시면 됩니다..

새우를 곁들인 완두콩 리조토에 팬프라이한 바라문디가 올라가 있다는..

바라문디는 우리나라에선 먹기 힘든 생선이라 더욱 특별한 맛..

리조토는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가.. 생선은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었네요..

스테이크 오브 더 데이..

오늘의 스테이크입니다.. 그레이비 소스, 웻지 감자, 브로컬리와 함께 제공되네요..

감자가 정말 길쭉해요.. 브로컬리도 감자크기에 맞춰 길쭉하게~.. ㅋㅋㅋ..

스테이크는.. 음.. 할 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멀쩡한 고기를 왜 이렇게 바싹 익히신건지.. ㅠ.ㅠ..

정말 완벽한 웰던 스테이크입니다.. 퍽퍽한 스테이크를 오물거리고 있으니 귀에서 웨딩벨이 울리는듯한 느낌..한국의 결혼식장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던 스테이크..  

한국 관광객들이 예약했으니까 이렇게 특별하게 잘 익혀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한국사람들은 웰던 아니면 못먹는다는 인식이 이제는 조금 바뀔 때도 된 것 같은데.. 조금 서운한 기분도 들고.. ㅠ.ㅠ..

멀쩡한 스테이크를 이렇게 쓸데없이 익혀서 주다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기보다 감자가 더 맛있는 기분..

암튼 음식은 별로였지만.. 메뉴의 선택이 잘못된거니까 뭐 어쩔 수 없습니다.. 다른 테이블 보니 피자나 버거를 주로 드시더란..역동적인 서퍼스파라다이스 해변을 바라보며 우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BMD 노스클리프 서프클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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