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비가 주룩주룩.. 일관성있게 우울했던 날씨를 선사한 삿포로..
마지막 날의 아침은 산펠레그리노로 가볍게 시작해봅니다..
조식 먹으러 호텔 2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프레임호텔 삿포로가 자랑하는 스이톤노텐 후키노토..
후키노토 조식은 세트메뉴로 제공된다는.. 메인요리 고르고 나머진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쁘띠 바이킹..
프레임호텔 조식메뉴는 와쇼쿠(스이톤)세트, 계란후라이세트, 오믈렛세트 3가지고 700엔(9,800원)임.. 역시 에코호텔..
프레임호텔 삿포로 조식쿠폰은 리셉션 데스크에서 구입하시면 OK.. 새벽부터 서둘러야 하는 일정이거나 늦잠자면.. 조식을 놓치게 되는 날이 많은데.. 이렇게 조식을 먹고 싶은 날만 쿠폰 사서 먹을 수 있으니 참 좋단.. 가격도 저렴하고..
프레임호텔 삿포로 조식은 6:30~10:00에 제공된다는.. 넓고 쾌적한 분위기의 후키노토..
역시 홋카이도답습니다.. 북해도신문이 놓여져 있음.. ㅋㅋㅋ..
후키노토는 전석 금연이지만 이렇게 흡연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무조건 금연~ 이러고 끝이지만.. 일본은 대책을 마련해준달까 배려를 해준달까 뭐 암튼 그런게 많이 다르네요..
작은 레스토랑이지만 이렇게 놀이방도 있고.. 싱글룸이 많은 호텔이라 가족단위 숙박객이 많을런진 의문이지만..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는 나무 바닥에 벽은 빨간벽돌.. 꽤 깔끔한 인테리어..
테이블 매트가 깔려 있는 자리에 앉으면 바로 물 주시고 쿠폰 받아가십니다..
물티슈랑 연장은 이 바구니를 이용하셔서 알아서 세팅하심 OK..
바로 샐러드바(?)로 나가봅니다.. 메뉴에 상관없이 밥이랑 빵을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식 아침에선 절대 빠지지 않는 우메보시, 날계란, 낫토도 준비되어 있고..
정말 정갈하게 세팅된 츠케모노.. 매일 바뀌는 오늘의 히가와리 메뉴는 단호박찜입니다..
디저트 메뉴도 매일 바뀌는데 오늘은 참 호쾌하네요.. 메론.. ㅋㅋㅋ..
음료는 직접 서빙해주시고.. 차랑 커피는 마음껏 따라서 드심 됩니다.. 깔끔하고 자유로운 느낌이라 좋아요..
저의 아침 음료는.. 홋카이도 우유.. 쥬스도 있고 우유도 있는데 역시 홋카이도에선 미루쿠~..
역시 홋카이도의 아침은 우유로 출발해줘야 하는게 아니겠어요.. 홋카이도에서 즐길 수 있는 큰 축복 중 하나..
토스트도 바로 구워 가져와봤습니다.. 버터와 잼도 곁들여 주시고..
여긴 식빵이 도톰한 토스트전용 식빵이라 맘에 듭니다..
두툼한 식빵에 버터와 잼을 마구 쳐발라 냠냠..
여기 버터랑 빵 모두 맘에 드는..
매일 바뀌는 오늘의 스프는 어니언 콘소메..
다시가 착실한 어니언스프입니다.. 맑은듯 하면서도 깊이가 있고.. 양파의 단맛도 좋아요..
오믈렛 세트.. 700엔(9,800원)..
토스트 후딱 먹고 밥도 준비해봤다는.. 밥이랑 반찬도 이렇게 깔끔하게 담아올 수 있고 완전 좋음.. ㅡㅡㅋ..
기름 좔좔 흐르는 쌀밥, 아삭거리는 고품격 츠케모노.. 우메보시도 포동포동.. 단호박은 하나 더 먹을까 고민했을 정도로 대박..
매우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 오믈렛입니다.. 역시 아침엔 계란 흡입해줘야죠.. 우흐흐~..
그야말로 훈훈한 기분의 홈메이드풍 오믈렛.. 오믈렛은 니쿠오믈렛으로 안엔 고기랑 양파가 들어가 있습니다..
바로 지져내서 엄청 보들거렸던 캐나디안 베이컨..
신선한 양배추랑 토마토, 오이..
정성이 느껴지는거 같기도 하고.. 클래식하면서도 훈훈..
후루룹~.. 역시 맛있어..
오믈렛도 쥬시하고.. 고기맛 의외로 착실함..
웻지 토마토도 냠냠..
맘에 드는 메뉴에요.. 여기 조식은 뭘 선택해도 실패할 수가 없는듯.. 화식 양식 모두 좋습니다..
커피는 내린지가 조금 되서 아쉬운 향..
어쨋거나 삿포로의 아침을 깨우는 진한 커피..
역시 카페인을 좀 공급해주니 마음이 참 편안해지는군요..
후식으로 드실 수 있는 메론..
700엔짜리 조식에 메론이 딸려 나온다는건 분명 큰 축복입니다.. 이렇게 퍼주고 뭐가 남나 싶을 정도..
존재만으로도 기쁜 기분이 드는 메론.. 우흐흐~ 홋카이도에선 역시 메론..
커피랑 메론까지 흡입하고.. 완전 만족스러운 조식.. 아~ 배부르다..
일주일동안 저의 아침을 훈훈하게 챙겨주셨던 후키노토 스탭분들.. 인물사진 잘 안찍는 저이지만 특별히 찰칵~..오늘 마지막날이라고 기념촬영해도 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OK해주심.. 지금 보니 왠지 재밌는 사진.. ㅋㅋㅋ..
프레임호텔 삿포로 스이톤노텐 후키노토.. 이곳의 조식은 리즈너블한 가격에 쁘띠바이킹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고..메뉴도 완벽한 일본 가정식이라 저같은 홋카이도 여행자들에겐 특히 좋단.. 안드시면 큰 손해라고 생각될 정도임..
후키노토에서 디저트 먹고 올라와서 또 단거 먹음.. 모리나가 코에다 그레이프후르츠맛 흡입~..태풍을 만나 정녕 힘들었던 이번 ENJOY홋카이도 여행기간동안 저에게 치유의 시간을 주었던 프레임호텔 삿포로와도 이제 작별..
혼자 즐기는 대욕장 스파의 여유, 아름다운 조식세트, 층층마다 빵빵하게 터지는 와이파이까지 꽤 만족스러웠던 호텔..저렴한 삿포로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 역에서 조금 멀긴 하지만.. 그만큼 싸고 리즈너블한 호텔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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