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야경의 하이라이트 | 침사추이 스타거리 심포니 오브 라이트

스타페리 타고 완차이 갔다가 침사추이로 돌아왔다는.. 스타의 거리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꼭 봐야 했기 때문이죠..

어제는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빅토리아 피크 포기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날씨가 양호해서 넘 기대가 컸네요.. 

홍콩은 야경~.. 호텔까지 왕복하며 삼각대를 들고 다시 나오는 투혼을 나름 발휘했다는.. 맨프로토 7322YB 홍콩 출격..

심포니오브라이트는 8시에 시작하는데 전 7시57분 도착.. 7시59분에 겨우 자리잡고 삼각대 안착시킴.. ㅋㅋㅋ..

8시 되니까 바로 시작.. 괜히 심포니오브라이트가 아니라 음악에 맞춰서 빌딩들이 번쩍거리고 그러는 거에요..

제가 담아보고 싶었던 야경은 센트럴플라자~제2국제금융센터였는데.. 방해하시는 분들이 좀 계셔서 광각은 포기..

다른 사람들 전혀 생각안하고.. 혼자 신나신 분들이 좀 계셔서.. 눈살이 찌푸려지더란.. 요리조리 피해가며 촬영.. ㅡㅡ;;..

생각보다 빛이 강하지 않달까나.. 레이져가 하늘로 쭉쭉 뻗지 않는데다.. 한방향으로 오래 쏴주지도 않더군요..

A SYMPHONY OF LIGHTS.. 레이져빛이 약해요.. 하늘 끝까지 쫙쫙 뻗은 레이져 사진은 모두 거짓이었나.. ㅡㅡㅋ..

이렇게 서치라이트 쏘는 빌딩도 있고.. 총 44개의 빌딩이 심포니오브라이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대단하죠..

상상속에 있었던 쫙쫙 뻗는 레이져는 역시 자로 그려 넣어야 하는듯 싶다는.. ㅡㅡㅋ..

진정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포토스팟이 아닌가.. 삼각대 펼친 사람이 저밖에 없는.. 여기가 아닌가벼.. ㅋㅋㅋ..

야경촬영 전에 분위기 파악도 좀 하고 그랬어야 했는데.. 스타의 거리 안착과 동시에 쇼가 시작되서.. 대충 찍었네요..

역시 가장 아름다운 빛을 선사해준건 홍콩 마천루의 상징인 IFC 형제.. 제2국제금융센터빌딩 굿굿굿~..

암튼 넘 좋네요.. 역시 홍콩야경은 스타의 거리에서 보는게 짱인듯..

그렇게 많은 빌딩들이 빛을 쏘는건 아니었구요.. 메인은 HSBC빌딩의 서치라이트와 IFC 빌딩 형제들의 레이져..

아름다운 빛의 향연~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매일한다니.. 홍콩관광청의 파워는 역시 대단한듯..

홍콩하면 역시 야경.. 삼각대 챙겨오길 잘한거 같다며 자화자찬 하고..

사진으로 보면 티가 잘아는데 LED로 번쩍거리는 건물들도 꽤나 많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이라면 기왕 쏴주시는거 서치라이트랑 레이져를 더 강하게 많이 남발했음 좋겠어요..

심포니오브라이트도 거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분위기입니다.. 기승전결 뭐 이런게 나름 있어요..

마지막 피날레로 불꽃 한방정도 터트려줬으면 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조용히 마무리 되었다는..

쇼타임도 별로 안길고 해서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소란스럽지 않아 좋음.. 전 12분동안 쪼그리고 앉아서 똑딱똑딱..

심포니오브라이트 끝나니까 바로 다들 일어서서 갈길들 가시고.. 홍콩 스타의 거리만의 독특한 풍경인듯..

호텔로 걸어가면서 빅토리아항의 모습을 살짝 담아봅니다.. 완차이쪽까지 넓게 찍어줬어야 했는데.. 아쉽..

삼각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심포니오브라이트 보시려면 삼각대 꼭 챙겨가세요..

심포니오브라이트같은 화려한 쇼를 해변에만 나오면 공짜로 볼 수 있다는건 홍콩에서 누릴 수 있는 축복중 하나..

AVENUE OF STARS.. 생각보다 어두웠지만.. 그래도 앉아서 쉴데도 많고 훈훈하니까요.. 넘 좋은 스타의 거리..

홍콩야경하면 생각나는 이 풍경을 마지막으로 찰칵~.. ISO1600정도면 비교적 무리없이 담을 수 있다는..

베이징 올림픽의 추억도 생각나고..

홍콩 스타의 거리는 영화관련한 이런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더라는.. 뭐 크게 관심은 가지 않았지만서도..

스타의 거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는 부르스리 이소룡.. 루브르의 모나리자같은 엄청난 존재감입니다.. 인기 캐쩔~..

홍콩야경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 스타의 거리.. 역시 침사추이 해변 스타의 거리가 짱인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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