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타카야마역앞 뭐든지 있는 식당 | 사카에야 히다소바 히다라멘

히다후루카와를 떠날 시간입니다.. 정말 짧았던 만남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 주었던 히다후루카와..

JR히다후루카와역 도착.. 특급시간이건만 역에 사람 하나도 없네요.. 바로 발권하고 굿~..

녹색지붕이 인상적인 작고 귀여운 역 JR HIDA-FURUKAWA STATION..

JR토카이 특급 와이드뷰 히다 탑승입니다.. 히다후루카와에서 타카야마까지 1정거장 가는거에요..

특급답게 화장실도 넘 멋지더란.. ㅋㅋㅋ..

괜히 손도 씻어 보고.. ㅋㅋㅋ..

타카야마까지 19분정도만 가면 되었기에 이번에도 자유석.. 나고야 갈때만 지정석 끊으면 되는거 같아요..

와이드뷰 히다는 이렇게 승차권이랑 특급권 두개를 끊어야 한다는.. 특급권 넘 비싸요~.. ㅠ.ㅠ..

하지만 와이드뷰 히다 외의 다른 선택권따윈 없기 때문에.. 하나도 안빠르더라도 특급을 탈 수 밖에 없다는..

JR TAKAYAMA STATION.. 마음의 고향~ 히다타카야마..

타카야마역 앞의 히다타카야마관광안내소에서 공급받은 한국어판 히다타카야마 산책지도..

히다후루카와에 비하면 정말 도시스러운 느낌을 주는 타카야마입니다..

기후현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를 수 밖에 없는 곳~ 교통의 중심 JR토카이 타카야마역..

이렇게 높은 호텔도 있고 편의점도 있습니다.. 컨트리호텔 크네요..

그러고보니 히다후루카와는 그 흔하디 흔한 편의점이 없었네요.. 역시 신기했던 동네..

타카야마 여기도 호화찬란한 야타이가 유명한 모양입니다.. 역앞 오미야게샵 앞에 큰 그림이 걸려 있네요..

나름 높은 건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쪽이 최대 번화가인듯..

옆전거리에서 바라본 JR타카야마역.. 날씨가 구리구리해서 매우 아쉬운.. ㅠ.ㅠ..

길도 넓고 사람도 많고.. 히다후루카와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적응이 살짝 안되는..

일단 런치부터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타카야마역앞의 식당 사카에야..

원래는 이 집 갈려고 했는데.. 휴무일이라고.. 화요일에 쉬고 난리람.. ㅡㅡㅋ..

그리하여 바로 옆에 있는 사카에야로 가기로 했답니다.. 여기도 히다라멘을 팔더라구요..

역앞에 하나쯤 있을법한 식당입니다.. 소바, 우동, 라멘, 규동, 돈까스에 카레까지.. 뭐든지 파는 식당.. ㅋㅋㅋ..

밥때가 살짝 지난 어중간한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손님 제법 많았어요..

오챠..

바로 히다라멘 주문함..

히다라멘.. 600엔(6,900원)..

역시 츄부답게 가격이 저렴하네요.. 라멘이 600엔이고 소바는 500엔밖에 안하고 부담없어요 정말..

라멘 중에서 기본이 되는 히다라멘.. 텐푸라라멘하고 히다라멘 중 고민하다가 이걸로 주문..

사실 두끼째의 점심이라서 양이 좀 많으면 부담스러워서.. 가볍게 히다라면으로 초이스.. ㅋㅋㅋ..

뽀얗고 광택이 있는 면발입니다.. 얇은 호소멘이고 꼬불거림이 있습니다..

토핑은 챠슈, 멘마, 시메지, 네기, 카마보코의 조합이 되겠네요..

중요한 스프는 소유 베이스의 토리카라 스프로 가츠오맛을 살짝 더했네요..

면은 충분히 삶아져 부들부들한 텍스춰..

지역색이 충분히 반영된 라멘입니다.. 츄카소바스러운 느낌이 강하네요..

차슈는 얄고 별로.. 준다는데 의의가 있는듯..

카마보코 귀엽네요.. ㅋㅋㅋ..

츄부하면 역시 아카마키..

처음엔 평범하고 그냥 그렇다 싶었지만.. 먹다보니 훈훈한 기분이 들었던 히다라멘..

한입에 확 와닿는 화려함은 없만 특유의 소박함이 있는 중부스러운 라멘이 아니었나 싶네요..

우동, 소바, 라멘, 돈부리 등등 전부 흡입할 수 있기에.. 사카에야라면 모든걸 한방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말 뭐든지 있는 식당같았던 사카에야..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주문하면 만들어 줄 것만 같은 느낌.. ㅋㅋㅋ..

맛집스럽단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만.. 왠지 훈훈하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했던 식당.. 사카에야쇼쿠도..

사카에야를 나와서 본격적으로 타카야마 구경에 나서봤다는.. 히다의 중심이다 보니 사람도 많고 활기찬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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