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시키 미관지구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한다면 역시 쿠라시키가와 후네나가시.. 나룻배를 타고 즐기는 쿠라시키..
전의 포스팅에서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만.. 카와후네는 쿠라시키칸에서 반드시 사전예약을 하셔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와후네 타는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쿠라시키 코히칸 바로 앞입니다.. 이용요금은 300엔(3,300원) 시간은 오전9시반~오후5시..
뭐 이렇게 길쭉한 나룻 배를 타는거라는.. 실제로 옛날에 물자를 나를 때 썼던 배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ㅡㅡ;;..
요렇게 생긴 나무의자에 살포시 앉아.. 강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쿠라시키가와를 느끼면 되는거라는..
쿠라시키가와 후네나가시의 시간.. 5분전까지 승선장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운이 좋았네요.. 사진찍기 좋은 맨앞에 탔음..
배타기 전에 일단 모자를 써야 하구요.. 친절한 뱃사공분들이 출발하기 전에 기념사진도 찍어 주시고 합니다.. 왠지 웃겨..
드디어 출발입니다.. 승선장을 출발해 L자 모양의 쿠라시키가와를 느긋한 속도로 한바퀴 돌면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카와후네 승선장의 모습입니다.. 나름 항구(?)라면서.. ㅡㅡㅋ..
쿠라시키가와하면 역시 버드나무.. 잎을 축축 늘어트리고 있는 버드나무는 쿠라시키가와의 상징..
그냥 가만히 앉아서 가는게 아니더군요.. 뱃사공 아저씨가 쿠라시키의 명소를 라이브로 설명해주세요.. 가이드투어의 느낌..
쿠라시키 관광전문가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쿠라시키강변을 배를 타고 느긋하게 돌아보는 것이 되겠네요..
요 다리까지 전진한 다음에 턴하는거에요.. 정말 쿠라시키의 노른자 부위만 돌아보는 알짜배기 투어의 느낌도..
해가 계속 나오고는 싶어 했으나 워낙 많은 양의 구름으로 완전히 뒤덮힌 하늘이었던지라 쉽지 않았네요..
에도시대의 정취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시라카베의 거리~ 쿠라시키미관지구..
역시 카와후네는 쿠라시키를 대표하는 이미지.. 여기저기서 셔터소리가 들려 옵니다.. 스타가 된 느낌.. ㅋㅋㅋ..
확실히 눈높이가 다르니까 풍경도 달라 보입니다.. 완전히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쿠라시키 미관지구..
고기잡이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인력거..
한바퀴 돌아서 카와후네 승선장까지 다시 왔네요.. 역시 버드나무가 멋져요..
나무들이 워낙 크고 하다보니 낙옆이 많이 떨어져서 계속 이렇게 그물로 건져 내시더라구요..
쿠라시키 코코칸도 보이고.. 이 다리가 쿠라시키미관지구의 중심이에요..
2호 후네랑 다리 밑에서 이렇게 마주칩니다..
나름 아치형 다리라서 배가 통과하는데 전혀 무리는 없어요..
후네나가시가 아니고선 다리밑 구경은 못하죠.. 암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던..
이제 반대편인 유린소 방면으로 전진입니다.. 해가 나올랑말랑.. 약올리는거 같은.. ㅠ.ㅠ..
마음만은 백조가 되어 쿠라시키가와 위에 두둥실..
이 다리도 멋있습니다.. 유린소랑 오하라미술관 앞의 다리에요..
요거이 바로 쿠라시키의 랜드마크 오하라미술관..
유린소 설명해주시네요.. 쿠라시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기와의 유린소.. 오하라가의 영빈관으로 현역활동중이라고..
강에서 보니까 유린소 기왓장만 보이네요..
미묘하게 녹색빛을 띄는 신비로운 유린소.. 오하라가의 파티에 초대받고 싶은 기분이네요.. ㅡㅡㅋ..
다리밑은 막혀 있네요.. 다리앞에서 배를 돌립니다..
쿠라시키 미관지구 야경도 살짝 궁금하긴 한데.. 코라쿠엔과 오카야마성도 보러 가야하는 바쁜 일정이었던지라 킁~..
어쨋거나 이렇게 카와후네도 직접 체험해보고 소원 풀었네요..
쇼쿠지도코로 카모이.. 여기도 가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밥을 두번 먹을 수도 없고.. ㅠ.ㅠ..
정말 큰 고기들도 많은 쿠라시키가와.. 때깔도 곱고 커요..
정말 오카야마현이 자랑하는 관광명소답습니다.. 정말 볼거리 구경거리가 풍성했던 쿠라시키미관지구..
이래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암튼 쿠라시키여행은 대만족..
날씨가 살짝 미묘하긴 했지만.. 뭐 이 정도면 전 만족입니다.. 이제 다시 다리밑을 지나야 하는..
쿠라시키칸과 코코칸을 이어주는 다리밑을 통과하면서 인증샷 찰칵~..
쿠라시키칸도 기념촬영 해주고..
역시 쿠라시키가와에서 바라보는 미관지구의 풍경은 다릅니다.. 바람 안불면 거울같은 반영도 담을 수 있을꺼 같네요..
쿠라시키코히칸 앞의 카와후네승선장 도착입니다.. 이렇게 뱃놀이는 마무리 되네요..
마지막으로 카와후네 승선장 기념촬영..
2호기가 승선장으로 접근중이길래 놓치지 않고 찰칵.. 왠지 이국적인 느낌으로 담기네요..
어쨋거나 단돈 300엔에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쿠라시키 미관지구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후네나가시는 체험을 안하면 정말 큰 손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무조건 타세요.. ㅋㅋㅋ..
쿠라시키가와 후네나가시도 체험하고 소원 풀었네요.. 에도시대에 돌아간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던 후네나가시 놀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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