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1위 메디컬 클렌징폼 | 로제트 약용 세안 파스타

BEAUTIFUL WORLD

2019. 6.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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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일본 유후인여행을 다녀와서 안겨주신 선물.. 로제트 약용 세안 파스타.. 후쿠오카 돈키호테 텐진점에서 구입하셨다고 하네요.. 요거이 클렌징폼인데요.. 일본 약용(--)세안제 판매랭킹 1위인 제품이라고 합니다.. 제품박스에 넘버원 스티커가 붙어 있다는거..

ロゼット.. 洗顔パスタ荒性肌.. 로제트. 세안 파스타 트러블피부용.. 가격 : 90g 650엔(6,500원).. 로제트 일본직구 → 요기로..

제가 선물받은 제품이 어떤건지 궁금해서 일본 로제트 웹사이트를 방문.. 아름다운 피부의 원점~ 로젯토.. 이 제품은 荒性肌(황성기?)라고 써있는데.. 우리나라에선 안쓰는 한자어인데.. 문제있는 트러블성 피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인분께서 나름 배운 분이라 한자 많이 알고 일본말도 꽤하고 거기다 돈키호테 쇼핑전문이기까지 하신지라 제 피부에 맞게 잘 사긴 한듯.. 보통피부용으로 안사고 문제피부용으로.. ㅡㅡ;;.. 

로제트 세안 파스타는 이렇게 여러가지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동그란 통에 든 클래식 세안파스타는 보통피부용, 문제성피부용, 화이트다이아몬드, 메이크업리무브용 이렇게 4가지.. 새로운(?) 튜브형 제품은 화이트머드리프팅, 씨머드스무스, 가슬브라이트, 아이스머드클렌즈, 아크네클리어 이렇게 다섯가지 제품이 있다고 함.. 위 이미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 파스타에나 약용이 붙는거 아니랍니다.. 약용 딱지는 3가지 제품에만 붙어 있단..

제품명은 로젯토 센칸 파스타라고 읽는데요.. 로젯토는 ROSETTE 파스타는 PASTE.. 파스타가 우리가 아는 그 파스타가 아니고 파스타=페이스트.. 세안제가 파스타 국수처럼 쭉쭉 뽑아져 나오는건가 하는 호기심에 구입하시는 분은 없으시길.. ㅡㅡ;;..

일본은 메디컬케어를 약용이라고 합니다.. 화장품 구경하다보면 약용이라고 써있는 제품이 많이 보셨을꺼에요.. 굳이 구분해야 하나 싶은데 그걸 구분하더라구요.. 제품에 유황 유효성분이 배합되어 있다고 써있는데.. 이래서 약용이라고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 로제트 파스타가 워낙 오랜기간(85년간) 사랑받은 제품이다 보니 품질본위 같이 요즘은 잘 안쓰는 옛날식 한자들이 많이 쓰이고 있다는.. 어쨋거나 화살표 방향으로 뜯어 내시면 된다 합니다..

약용 세얀료(?) 로젯토 세안 파스타 박스 안쪽은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1934년 발매된 스테디셀러 제품답게 케이스 완전 옛날식이고.. 금색 글씨도 정겹고.. ㅋㅋㅋ.. ROSETTE CLEANSING PASTE.. 아무리 생각해 봐도 페이스트를 대체 왜 파스타라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음.. 일본식 영어 레벨이 엄청 높아요.. 완전 쉬운 초급 영단어라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해 버리니까 뭐 답이 없죠..

파스타는 파우더를 포함한 페이스트를 의미하며.. 로제트 세안 파스타는 유황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미세한 입자를 배합해 온천물에서 세안하는 것처럼 반들반들하면서 촉촉한 피부를 선사한다고 써있습니다.. 

유효 유황성분이 필링 작용을 해 반짝거리는 아름다운 피부로 거듭나게 하고.. 올리브오일과 코코넛오일 배합으로 염증성 피부에 매끈함을 선사하고.. 유효 유황성분, 글리시리진산 스테아릴, 비오닌 배합으로 여드름과 피부염 등의 트러블성 피부에 좋다는 설명이 되겠네요.. 

전성분 : 유황, 감광소201호, 글리시리진산, 스테아린산, 농축글리세린, 수산화칼륨, 프로필렌글리콜, 백설탕, 소듐메칠라우로일타우레이트, 올리브오일, 미리스친산, 경화유, 솔비톨액, 라우린산, 라우린산디에탄올아미드, 스테아린산글리세릴, 폴리에틸렌세틸에테르, 폴리에틸렌세틸에텔린산나트륨, 대두인지방질,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파라벤, 향료.. MADE IN JAPAN..

로제트는 1929년 일본최초로 거품 세안제를 출시한 회사라고 합니다.. 일본 폼클렌져의 원조격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폼클은 거의 튜브형인데 옛날엔 이런 모양이었나 봅니다 아마도..

뚜껑을 오픈해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이게 세안제의 원형에 가까운건가요.. 전 이게 파스타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서.. 계속 웃음이.. ㅋㅋㅋ.. 이런 제품은 진짜 처음 써봐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기념품으로 파스타를 사왔다고 해서.. 이태리 가서도 안사온걸 일본에서 왜 사오고 지랄이냐며 욕했는데 무안.. 받기 직전까지 진짜 먹는 파스타인줄.. ㅋㅋㅋ..

이 요상한 물건을 어떻게 써야 하나 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박스 안쪽의 제품사용방법을 찍어 봤습니다.. 제품 용기를 열고 뚜껑을 떼어 낸 후.. 가운데 구멍 주변에 양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 주면 파스타가 나온다 합니다.. 이 파스타를 적당량 손에 덜어 내서 거품을 내고 얼굴을 마사지하듯 씻어 내면 된다는 내용..

음.. 뚜껑 떼면 이런 느낌입니다.. ㅡㅡㅋ..

이렇게 양손으로 눌러서 쓰는 물건인지 상상도 못했음.. 신식(?) 튜브형 폼클렌저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나 봐요.. ㅋㅋㅋ..

제품설명에 나온 파스타 적정량은 0.5~1cm라고 합니다.. 사진처럼 많은 양은 필요없어요.. ㅡㅡ;;.. 힘조절을 잘하셔야지 딱 원하는만큼 파스타를 덜어내실 수 있는데 생각보다 양조절 디테일하게 할 수 있더란.. 생각보다 쉽게 적응되서 다행이었던.. ㅡㅡ;;..

무스 비스꾸리한 부드러운 텍스춰고.. 바로 거품이 풍풍~.. 거품 엄청 잘나서 깜놀했네요.. 자연주의 화장품 같은거 절대 없던 시절의 제품이니까요.. ㅋㅋㅋ.. 약용 세안제답게 향은 약용스러운 냄새랄까 피부를 청소하는 느낌의??.. 제품 설명에 조금은 사치스럽게 바디솝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써있어서.. 샤워용으로도 써봤는데 샤워하는 것도 괜찮더군요.. 조금만 써도 거품풍풍~.. 제품 설명엔 온천의 유아카리(?) 같은 매끄러움을 얻을 수 있다는데 그렇진 않은듯.. ㅡㅡㅋ.. 

어쨋거나 굉장히 신기한 제품입니다.. 유황성분이 배합되어 있다고 하니 온천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구입해봐도 괜찮으실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키호테가서 사심 5천원정인지라 전혀 부담안되는 가격입니다.. 파스타란 이름이 일단 재밌고.. 양손으로 꾹 눌러서 써야 하는 불편한 케이스도 매력적이네요.. 쓰는 재미가 있는 폼클렌저.. 왠만해선 접하기 힘든 형태의 클렌저라 일본가심 여행선물용으로 구입하심 좋을 것 같단 생각이네요.. 직구도 가능한데 배송료 부담땜에 좀.. 큐텐 로제트 파스타 직구 → 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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