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성시 여름맛집 | 서울시청 진주회관 콩국수

DELICIOUS WAY

2021. 6. 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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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진주회관 콩국수가 먹고 싶다고 난리여서 갑작스레 다녀오게 된 서소문 진주회관..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콩국수 맛집입니다..

 

서울시청에서 3분거리.. 시청역 9번출구에서 바로 보이는 좋은 위치.. 조박사 냉콩국수 진주회관.. 여기만은 옛날모습 그대로.. ㅋㅋㅋ.. 콩국수는 겨울철을 제외한 3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하고.. 최성수기(?) 점심엔 너무 바빠서 콩국수만 하기도 합니다..

 

 

59년전통 진주회관 콩국수는 서울특별시 미래유산에 선정된 서울대표 맛집.. 미래유산 맛집 중에서 갸우뚱한 곳들이 꽤 있는데 진주회관은 선정될만 하죠..

 

진주회관 대표메뉴 가격.. 콩국수 13,000원, 섞어찌개 9,000원.. 작년후기 찾아 보니 가격 올랐네요.. ㅠ.ㅠ.. 콩국수 12,000원→13,000원, 섞어찌개 8,000원→9,000원.. 콩국수를 포함한 식사류 1천원 가격인상, 고기류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여긴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네요.. 출입하는 손님이 많은 곳은 이 방식이 좋은 것 같네요..

 

점심시간엔 매우 혼잡하니 웬만하면 12시~1시는 피해서 옵니다.. 예상대로 웨이팅없이 바로 착석 후 바로 콩국수3 주문..

 

지인분께서 내돈내산 인증샷을 찍으라고.. 진주회관 같은 콧대 높은 맛집이 무슨 협찬을 한다고.. ㅡㅡㅋ..

 

진주회관의 찬은 배추김치 한가지..

 

콩국수 바로 나왔네요.. 여전히 빠른 진주회관입니다.. 여긴 맥도날드보다 빨리 나오는 초패스트푸드임.. 2021년 첫 콩국수라 기념(?)으로 단체샷.. 이거 찍고 있는데 바로 웨이팅 걸림.. 굿굿~ ㅋㅋㅋ..

 

 

KONG GUKSOO.. 콩국수.. 13,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계란, 오이, 토마토 3총사 토핑은 필요없습니다.. 진주회관에는 콩과 국수만이 있을뿐.. 

 

라떼처럼 거품이 살짝 올라간 콩국물의 모습.. 얼음 한조각 안들어갔음에도 엄청 차가움..

 

콩국이 진하고 또 진해서 에멀젼(--)의 상태.. 잘 흐르지 않아요.. 이래야 진주회관이라며..

 

국물이 진해서 국수가 잘 풀어지지도 않는다는.. 웬지 웃겨.. ㅋㅋㅋ..

 

여긴 국수도 평범하지 않죠.. 국수도 찰지고 맛남.. 이 맛이었네요.. 고소한맛, 단맛, 짠맛 그리고 비린맛까지 다 있음.. ㅋㅋㅋ..

 

김치 리필은 필수.. 김치맛은 살짝 아쉽지만 어쨋든.. 콩국수와 함께 냠냠..

 

진주회관 콩국수는 누가 먹어도 공감할만한 맛이라고 생각된다는.. 근데 다른 집에선 이 비슷한 맛도 안난단 말이죠.. 본고장 진주에 가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걸쭉한 콩국물에 고소한 국수.. 입에 착착 달라 붙는 고소한 여름의 맛..

 

역시 냉콩국수는 전문점에서 먹어야 한다는 결론.. 조금 저렴했으면 좋겠는데.. 욕심이려나요.. 요즘은 냉면도 그렇고 콩국수도 그렇고 가격이 훨훨.. 진짜 어디까지 갈런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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