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 기념품 | 해리포터 초콜릿 개구리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을 다녀오신 지인분의 선물 해리포터 초콜릿 개구리..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 해리포터 위저딩 월드에서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아닌 본국 LA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어렵게 공수해 오신 귀한 초콜릿..

 

HARRY POTTER.. MILK CHOCOLATE SHAPED FROG.. 해리포터.. 밀크 초콜릿 쉐입트 프로그.. 가격 : $13(18,000원)..

  

지인분께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 직접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USH 판매가격은 개당 $13인데.. 3개 $33 프로모션으로 구입해서.. 개당 가격은 $2 더 저렴한 $11이 되겠네요.. 해리포터 온라인숍에서 현재 18,000원에 절찬 판매 중인 상품이고 국내배송 가능합니다.. CHOCOLATE FROG -WITH AUTHENTIC FILM PACKAGING 구입은 → 요기로..

 

해리포터 개구리 초콜릿은 밀크, 화이트, 다크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섞어서 구입해도 3개 $33이었다고 합니다.. 화이트 초콜릿 개구리를 사주셨더라면 더 좋았을뻔 했지만.. 영화에 나온 개구리는 누가 보더라도 밀크 초콜릿이었기 때문에 밀크로 사는 게 맞긴 한 듯 합니다..

 

초콜릿 개구리 박스는 뭐 이런 느낌.. 5각형의 펜타 박스이고요.. 패키지가 해리포터 영화에 나온 그 모습과 아주 유사합니다..

 

옆으로 살짝 돌려 보면 이런 느낌.. 입체적인 디자인의 박스 맘에 들어요..

 

앞쪽에서 바라보면 요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뭐라 뭐라 아래에 쓰여있는데요..

 

FREE WIZARD AND WITCHES CARD INSIDE.. 보너스로 안에 마법사와 마녀 카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원재료 : 설탕, 코코아버터, 우유, 초콜릿리큐르, 소이레시틴, 인공향료, 소금.. MADE IN U.S.A..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 코코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저는 다녀오지 못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기념품인지라 더욱 의미가 있었던 듯싶고요.. 그나저나 해리포터 영화 너무 본지가 오래되어서.. 초콜릿 개구리 요너마가 언제 어떤 씬에 나왔었는지 기억이 잘.. ㅋㅋㅋ..

 

그래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영화 어디서 이 개구리가 나왔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해리포터1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캡처한 장면이고요.. 아쉽게도 개구리가 도망쳐서 해리는 이 초콜릿을 먹진 못한답니다.. 영화 속의 그 장면 그대로 만든 초콜릿 박스죠??..  

 

초콜릿 개구리 나와라.. 박스 오픈.. 저는 개구리모양 초콜릿이 네댓 개는 들어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상상했던 그런 초콜릿이 아니었답니다..

 

개구리가 한 마리뿐이었어요.. 150g짜리 대형 초콜릿.. 영화속의 그 비주얼 절대 아님.. ㅠ.ㅠ..

 

마법사와 마녀 카드가 랜덤으로 들어가 있는데요.. 조쿤다 사이키스 카드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근데 누구시지??..

 

초콜릿 박스와 마찬가지로 마녀카드 역시 오각형 모양이고요.. 홀로그램 카드입니다.. 생각보다 카드가 큼직하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어요..

 

조쿤다 사이키스는 빗자루를 타고 대서양을 건넌 최초의 마녀라는 설명이 뒷면에 쓰여있습니다.. 영화에 나온 분은 아닌 것 같고요.. 혹시 마녀카드 필요하신 분??.. 저는 필요 없어서.. ㅡㅡ;;..

 

마녀카드보다는 개구리가 한 마리인 것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영화에 나온 그 초콜릿 개구리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기도 했고요.. 진짜 이 정도면 두꺼비 아님??..

 

비닐을 뜯고 다시 초콜릿 박스에 넣어 보면 이런 느낌.. 너무 무섭.. ㅠ.ㅠ..

 

마녀카드도 뚜껑에 장착해 본모습입니다.. 영화 속에 나온 개구리는 동작이 많이 날렵하고 얼굴도 귀여운 느낌이었는데.. 두꺼비 수준의 강인한 바디의 근육질 개구리 초콜릿이었어요..

 

이 개구리가 맞아?? 하면서 영화를 다시 봤는데요.. 절대 이렇게 뚱뚱한 개구리가 아니었음.. 지인분께서는 얼굴만 보면 공룡같다고.. 진짜 공룡 느낌 있네요.. ㅋㅋㅋ..

 

개구리를 뒤집어 보면 이런 느낌.. 초콜릿 가루가 덕지덕지.. 그래도 상태가 나쁘진 않았어요.. 한국까지 얌전히 들고 오신 듯.. ㅡㅡ;;..

 

전체적인 모양은 얼추 비스꾸리한 것도 같은데.. 얇은 개구리 다리를 실제 상품으로 재현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이런 뚱뚱이 개구리가 된 것 같긴 합니다.. ㅠ.ㅠ..

  

암튼 저는 개구리가 서너 마리는 들어 있을 줄 알았어요.. 왕개구리 한 마리 들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함.. 개구리가 너무 커서 먹기 힘들어요.. 한 입에 쏙 들어갈 줄.. ㅠ.ㅠ..

 

선물해 주신 지인분께 사진을 보내 이 큰 초콜릿을 어떻게 먹어야 하냐며 항의(?) 하니 선물해 주신 분도 개구리가 이렇게 클 줄은 모르셨다고 합니다.. 암튼 썰어(?) 먹어보니 맛이 없진 않았던 해리포터의 마법 개구리 초콜릿.. 무섭게 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퀄리티가 제법 있는 개구리 초콜릿이었다는 거.. 여러 가지로 임팩트가 있었던 초콜릿 선물이긴 했답니다.. 저는 개구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커서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아요.. 개구리 초콜릿을 구입할 일은 여태까지도 없었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없겠죠 뭐.. ㅋㅋㅋ.. 해리포터 영화가 개봉한 지가 20년이 훨씬 넘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기념품을 구입하실 예정이라면 해리포터 영화를 못 본 사람들, 해리포터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매우 많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