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3일의 지극히 짧은 일정의 홍콩여행이어서 먹을 시간 조차 별로 없었지만 3식 정도는 충분히 가능했는데요.. 홍콩에 가면 꼭 먹어 보고 싶다는 음식은 딱히 없었답니다.. 그야말로 급조여행이라 아무 생각이 없었달까.. ㅋㅋㅋ.. 딤섬이랑 완탕면 정도 먹어볼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홍콩 가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유일한 음식점은 의외로 한식집.. 최근 CJ 제일제당이 홍콩 중심가에 오픈했다는 비비고밥상.. 국가대표급 K푸드 브랜드인 비비고 기반으로 만든 QSR이라는 비비고밥상 글로벌 1호점을 직접 가서 체험해보고 싶었더랍니다..
비비고가 그동안 레스토랑 사업을 하고 싶어서 꾸준히 노력을 하긴 했는데.. 우리나라에선 비빔밥이라는 게 특별한 음식이 아니다 보니 비비고 QSR이 생각처럼 잘 되진 않았어요.. 근데 글로벌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해외에 나간 비비고의 모습은 어떨까 매우 전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홍콩 비비고밥상으로 강하게 이끌어 준 건 인스타그램 릴스.. 스타페리가 놀라서 빵 거리는 거 넘 웃김..
라마다 그랜드 침사추이 호텔 체크아웃 후.. 호텔에서 가까운 제니 베이커리 갔다가 웨이팅 줄 보고 기겁.. 역시 문닫을 때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한 후 비비고밥상이 있는 센트럴로 이동.. 검색해 보니 비자카드 컨택리스가 홍콩 MTR에서 된다 안된다는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조던역에서 실제 이용을 하려고 보니 안되더라고요.. 찍는 기계가 아예 없었음.. ㅡㅡ;;..
MTR 역무원한테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다른 외국인분들 따라서 준비해 간 동전들을 이용해 홍콩 지하철 1회권 처음으로 구입.. 우리나라처럼 보증금 환불받고 그런 까다로운(?) 절차까진 없어서 홍콩은 그래도 편리.. 근데 센트럴역에 나올 때 보니까 비자 웨이브 마크가 딱 있어서 뭐야 되는 거네 했음.. ㅡㅡ;;.. 결론 : 홍콩 지하철에서 비자 컨택리스 가능 OR 불가능 둘다 맞았다..
비자카드로 홍콩 지하철을 탈 수 있는데.. 모든 개찰구에 NFC 단말기가 설치가 된 것은 아니더란 거.. 비자 가능한 개찰구를 눈치껏 알아서 잘 찾아 들어가고 나오고 해야 하는 거였어요.. 근데 전 몰랐을 뿐이고.. ㅋㅋㅋ.. 버스 같은 경우는 타는 곳이 하나라 100% 설치해야 하지만, 지하철의 경우 굳이 비싼 돈 들여 모든 개찰구마다 다 깔아줄 필요까진 없는 거죠.. 사실 비자로 버스던 지하철이던 타는 사람이 없긴 하더라고요.. 홍콩 현지인들은 아직까진 옥토퍼스..
비비고밥상 홍콩1호점은 그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역에서 가깝진 않아요.. 센트럴역, 홍콩역, 셩완역 모두 애매한 위치라 많이 걸어야 함.. 엔터테인먼트 빌딩에 있는 아웃백 찰칵.. 왜 저는 이런 것만 잘 보일까요.. ㅋㅋㅋ.. TGI프라이데이스 매장은 많이 없어졌지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홍콩서 아직 잘 나가고 있는 듯..
오랜만에 온 홍콩이었는데 여전히 차도 사람도 많네요.. 횡단보도 건널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무섭기까지.. 근데 전 이렇게 붐비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ㅠ.ㅠ..
비가 안와서 우산 없이 걸을 수 있어 편안하긴 했는데.. 홍콩의 날씨는 생각만큼 더웠어요.. 무지막지 더웠던 홍콩의 기억 그대로.. 좁은 오르막길 넘 덥고 힘들고요..
보시다시피 인도 폭이 좁고 정비가 안되어 너덜너덜합니다.. 이게 캐리어 끌기에는 극악.. 어제 호텔까지 짐 끌고 가다가 너무 힘들었던 포기하고 싶었던 기억이 되살아나고 막.. ㅠ.ㅠ..
드디어 도착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왔네요.. 여기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입구(?)예요.. 중간에 비비고밥상이 있는데 보이시려나요??.. 오른쪽 상점들 중 녹색이 BIBIGO BAPSANG.. 한 칸 짜리 소형점포라 그렇게 눈에 띄진 않는데.. 비비고가 홍콩 보양식 맛집으로 유명한 서웡펀 옆집이네요.. 뱀수프로 유명한 그곳.. ㅋㅋㅋ..
비비고 건너편 쪽엔 이렇게 벤치처럼 쉬어 갈 수 있는 계단이 좌르르 펼쳐져 있어요.. 더워서 아무도 없지만.. 깜장 돌이라 엄청 뜨거우니 주의를.. ㅡㅡ;;..
저기 러쉬스파 위로 올라가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나온답니다.. 그야말로 완전 홍콩 관광스팟 한복판에 당당히 매장을 낸 비비고입니다.. 제 호텔이 조던역 인근인데요.. 오가다가 보니 주변에 한식당이 엄청 많아서 놀랐더랍니다.. 하지만 이 센트럴 쪽엔 코리안푸드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나 홀로 고분분투 중인 비비고밥상입니다..
BIBIGO BAPSANG.. 비비고 밥상.. 영업시간 : 11:30~22:30.. 주소 : SHOP B, G/F, MERLIN BUILDING, 32-34 COCHRANE ST, CENTRAL.. 전화 : 852-6431-4526..
비비고밥상은 작년 10월에 이곳 홍콩 센트럴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매장 규모가 크진 않았어요.. 테이블이 중앙의 마주보는 바타입 하나가 전부이고요.. 12석 규모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홀 손님보단 투고, 딜리버리 쪽이 매출이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 딱 점심시간에 방문했던지라 손님이 들락날락 계속 있어서 매장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못 담은 것이 많이 아쉽네요.. 제가 알던 그 비비고랑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구석구석 찍고 싶었거든요..
글로벌 한식 브랜드 | CJ푸드빌 비비고
CJ푸드빌에서 야심차게 런칭한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비빔밥+투고의 의미일듯??..암튼 지나다니면서 엄청 많이 보긴 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네요.. 비비고 위치는 카페소반 광화문점
tommysdiner.net
참고자료로 가져 온 포스팅.. 2010년이니까 아주 예전 포스팅인데요.. 비비고의 글로벌 런칭을 준비하기 위한 안테나샵이었던 비비고 광화문점은 뭐 요런 느낌이었답니다.. 한국에서 만났던 그 비비고 매장보다 밝고 화사한 느낌이 들었던 홍콩 비비고밥상.. 그린색 타일에 오렌지색 의자로 발랄.. 홍콩 쪽이 훨씬 더 눈에 잘 띄고 패스트푸드 매장스럽긴 하네요..
MAKE YOUR OWN SET FOR 1.. 비비고 밥상이 세트로 주문 안할 수가 없게 해 놨더라고요.. 비비고 밥상에선 단품 주문보단 사이드랑 음료 붙여서 세트로 주문하는 게 쌉니다.. 가격대는 제가 인스타에서 보고 온 것보다 $10정도씩 다 비쌌어요..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가격을 그새 올렸나 봄.. 암튼 세트로 먹으면 싸고 단품만 먹으면 비싸고 그렇네요..
비비고밥상 메뉴판.. 1. 불고기비빔밥, 2. 삼계탕, 3. 불고기잡채, 4. 두부비빔밥, 5. 김치만두탕, 6. 김치볶음밥, 7. 김치베이컨볶음밥, 8. 군만두콤보.. 번호로 간단히 주문 가능해서 편하긴 한데.. 의외로 한국어 메뉴가 없었어요.. 키오스크도 한국어 불가.. 간판의 '비비고'랑 입구의 '안녕하세요'만 한글이고 이게 끝이에요.. 제대로 진정한 세계화를 노렸다고 봐야 하려나.. ㅋㅋㅋ..
비비고밥상 홍콩1호점 내돈내산 영수증 인증샷.. 핑키 점장님(?)께서 직접 주문받아 주셨어요.. 주문은 주력 메뉴인 불고기비빔밥으로 했고요.. 사이드는 김치, 음료는 미초에이드 석류로.. K-스트리트푸드라고 써있는 붕어빵 가격이 $8로 저렴해서 추가할까 했는데 배부를까 봐 안 먹기로.. 결제는 비자 컨택리스.. 진짜 비자카드 없었으면 이번 홍콩여행은 망했을 듯.. 비자가 맛집이랑 택시 등등을 제하곤 거의 다 통합니다.. 특히나 프랜차이즈는 거의 패스~.. ㅋㅋㅋ..
그나저나 나중에 보니 점장님이 다른 한국 손님들한테 우리말을 써주시는 것 같았어요.. 비비고밥상 한국어 OK인 것 같습니다.. 영어, 중국어 못하시더라도 두려워 마시고 방문하셔도 되겠습니다..
BIBIMBAP WITH BEEF BULGOGI.. 地道烤牛肉拌飯.. 불고기 비빔밥.. $77(13,475원)..
KIMCHI.. 泡菜.. 김치.. +$3(525원).. MICHO ADE POMEGRANATE.. MICHO果醋蘇打 石榴味.. 미초에이드 석류맛.. +5(875원)..
제 주문번호가 C3였거든요.. 언제 불러 주시려나 기다리고 있는데.. 점장님께서 직접 서빙을 해주셔서 깜놀.. 저만 가져다 주는 건 아니고 다른 손님도 서빙해 주시더라고요.. 사실 이렇게 협소한 매장에선 서빙해 주는 게 훨씬 빨라서.. 회전율이 중요한 매장과 손님 모두에게 더 좋긴 했어요..
비비고밥상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보다 더 푸짐한 느낌으로 제공된 불고기 비빔밥입니다.. 가격 올리면서 양도 늘린 듯.. 제가 본 사진은 저렇게 수북하게 나물이 올라올 만큼 양이 많아 보이진 않았거든요..
비비고밥상에선 친환경 수성코팅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봤자 리사이클이 잘 안될텐데.. 홍콩은 분리수거 같은 거 전혀 안 하고 그냥 막 버립니다.. ㅡㅡ;;..
음료는 미초 에이드 또는 소프트드링크 나 커피, 한국 보리차 등이 가능했는데요.. 보리차가 어찌 나올까 궁금했는데, CJ는 미초란 생각에 미초에이드로 초이스.. 미초에이드는 파인애플, 석류 2가지 중 선택가능합니다.. 오랜만에 미초 석류 마셔보네요.. 몇 년만인지 기억조차 안 남.. 어쨌거나 그리운 그 맛이네요.. 석류 미친 기세로 유행했던 게 언제더라.. ㅡㅡa..
나물은 5종으로 나름 색구성을 다채롭게 했어요.. 불고기 토핑 위에 통깨 솔솔 뿌려주고.. 고기색이 예쁘게 나와서 전체적인 비주얼 나름 괜찮았음..
가장 눈에 띄었던 건 고사리와 주키니 나물 2종.. 홍콩에서 고사리를 과연 먹을까요??.. 절대 안 먹을 것 같은데.. 고사리 픽은 흠..
김치는 당엲하게도 자사 제품인 비비고 김치 제공.. 호텔 조식으로도 김치를 먹었었는데.. 비비고 김치가 확실히 맛이 고급지긴 하네요.. 김치 먹는 순간 한국에 온 듯한 느낌.. 본고장의 맛.. ㅋㅋㅋ..
제가 외국여행 나가서 한식을 먹는 경우는 패키지여행을 제하면 거의 없는데요.. 이렇게 혼자 온 여행에서 한식을 먹는 건 오키나와 야키니쿠 이후로 처음입니다.. 진짜 홍콩에 와서 비빔밥을 먹게 될 줄은 몰랐음.. 홍콩에 비비고밥상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딤섬을 먹었겠죠..
암튼 맛깔나보이는 불고기비빔밥이었습니다.. 비빔밥볼에 거의 빈틈이 없어서 안흘리고 잘 비빌 수 있으려나 살짝 걱정이 되었던..
고추장은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으로 추청.. ㅡㅡㅋ..
여기 계란후라이만 하나 딱 있으면 좋겠는데.. 추가옵션은 없어 보였습니다.. 양파와 당근 나물의 모습이고요..
버섯은 새송이버섯, 고사리나물은 지금 봐도 너무 의외였고요.. ㅋㅋㅋ..
사진을 많이 찍는게 살짝 눈치 보이더라고요.. 사진을 제가 빨리 찍긴 하는데 찍는 양이 많다 보니.. ㅡㅡ;;.. 점장님이 주시하시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음.. 제가 열심히 찍어간 사진들이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으로 승화되리라곤 절대 예상 못하실 듯 하지만.. ㅋㅋㅋ..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투하.. 고추장 색이 본격적이어서 비비기 전에 살짝 두려움 엄습.. 매워서 배탈나면 어쩌나 막.. 맵찔이들은 항상 고추장, 고춧가루가 두렵답니다.. ㅋㅋㅋ..
이 비빔밥을 홍콩 사람들이 잘 비벼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 사람인 저도 너무 비비는 게 힘들었거든요.. 먹기도 전에 밥 비비다가 지쳐버림.. 너무 힘들다.. 누가 비벼줬으면.. ㅠ.ㅠ..
다른 건 현지화를 많이 안했단 느낌이었는데.. 가장 메인 소재인 밥을 현지화 했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먹는 통통하고 짧은 자포니카가 아닌 길쭉이 인디카 쌀을 사용한 밥이었답니다..
인디카 쌀밥이 비비고 비빔밥이랑 잘 어울리느냐가 문제였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는 거.. 엄청 쑥쑥 잘 들어갔음..
길쭉 쌀밥 때문에 평소 먹던 비빔밥 맛이 아닌 이국적인 맛이 나서 오히려 저는 더 좋았던 듯.. 그나저나 비비고의 이 진실된 맛을 홍콩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근데 먹다보니 오리지널 한국 고추장이라 매웠어요.. 매울 땐 미초 에이드 투입.. ㅠ.ㅠ..
홍콩에서 먹는 비빔밥 생각보다 맛있었다는 거.. 양이 많아서 배도 부르고.. 볼륨있는 한 끼였네요.. 그러고 보니 호텔 조식에 김치 나왔고.. 점심에 비비고밥상 비빔밥 먹고, 공항 라운지에서 제육볶음을 먹어서 홍콩의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한식과 함께했던 여행이 되었더랍니다.. 진짜 공항 라운지에 제육볶음 나온 건 충격적이었음.. 의외로 한식이 많이 침투해 있었던 홍콩.. ㅋㅋㅋ..
다 먹은 후에도 점장님이 오셔서 친절하게 트레이를 치워 주셔서 또 깜짝 놀람.. 비비고밥상 서비스는 정말 높이 평가할만합니다.. 분명 QSR인데 이런 고객 밀착형 서비스라니요.. 굿굿..
한식의 세계화라는 큰 꿈을 가지고 출발한 CJ의 글로벌 외식 브랜드 비비고밥상 첫 해외점포인 비비고밥상 홍콩 1호점을 방문해서 직접 불고기 비빔밥을 먹으며 비비고밥상 체험을 해봤는데요.. 푸드 퀄리티, 서비스 퀄리티 둘 다 좋았는데.. 홍콩 현지에서 그렇게 비비고가 잘 먹히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았어요.. 비비고 밥상 매장 위치가 밥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어야만 하는 그런 비싼 자리인데요.. 손님이 많지 않아 몇 개 없는 자리가 꽉 차질 않았고.. 관광객이 많이 지나다니는 매장 로케이션 때문에 그렇겠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의 반 정도는 한식 먹고 싶어서 들어온 한국인 관광객 분들이셔서 홍콩 현지인들에게 먹히는 것으론 안 보였음..
왜 홍콩이 1호점이어야 했을까 살짝 의문이네요.. 1호점은 밥에 진심인 일본에 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어쨌거나 홍콩에서 한식이 생각나신다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인근의 비비고밥상을 찾아주시라는.. 비비고밥상 여기는 찐입니다.. 진실된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진짜 비빔밥집이니까요.. 웬만한 맛집보다 더 맛있는 비빔밥을 즐기실 수 있어요.. 절대 후회는 없으실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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