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께서 갑자기 명동교자에서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2달 만에 명동교자를 또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명동교자를 자주 방문하진 않고 1년에 한두 번 갈까 말까 한데.. 올해 분량은 이번 방문으로 다 채우게 되네요..
명동교자 본점이 아닌 새로 생긴 명동교자 신관 명동역점을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지인분과 함께 명동역점 방문.. 명동역 8번 출구 거의 바로 앞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무려 도보 30초 거리.. 이 신관 건물을 아예 매입했다고 하죠..
MYEONGDONG KYOJA NEW BUILDING MYEONGDONG STATION.. 명동교자 신관 명동역점.. 영업시간 : 10:30~21:00..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 129.. 전화 : 0507-1445-5604..
명동교자 입구에 저희 명동교자는 일행분이 다 오셔야 홀 입장이 가능합니다~라고 써있고.. 실제로 일행이 모두 도착했는지를 확인 후 안내합니다..
3인 이상이면 2층이나 3층으로 안내하는 것 같네요.. 여자 화장실은 1층과 3층, 남자 화장실은 2층이라는 안내.. 명동교자 신관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진 않답니다.. 신관이 좌석수가 많긴 하지만 손님도 그만큼 많기 때문에 대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5분 이상은 기다려야 착석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명동교자 메뉴 및 가격.. 칼국수 11,000원, 만두 13,000원, 비빔국수 11,000원, 콩국수 13,000원..
물은 셀프입니다.. 물병이 테이블에 없거나 물이 부족할 경우 냉장고에서 꺼내오심 된다는..
지인분께서 물을 준비해주셨고요..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만큼 유명한 마늘 김치는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어서.. 양껏 덜어서 드실 수 있답니다..
전에는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리필을 해줘서 불편하진 않았는데.. 지인분께선 지금의 방식이 김치를 더 빨리 공급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네요..
맛집답게 칼국수가 원래는 훨씬 더 빨리 나오는데 신관이 속도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지인분께서 언제 나오냐고 불평하셨을 정도로 티켓타임이 좋지 않았습니다..
칼국수 나오자마자 바로 접시에 김치를 덜어 봤고요..
테이블 서랍에서 수저를 꺼내서 세팅.. 명동교자라고 쓰여있어요.. ㅋㅋㅋ..
KALGUKSOO.. 칼국수.. 11,000원..
명동교자 대표 메뉴 칼국수를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오늘은 2인이라 안타깝게도 만두는 주문하지 못했네요.. ㅠ.ㅠ..
오늘따라 더욱 맛깔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의 마늘 김치.. 매운데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단..
명동교자 칼국수가 양이 엄청 많아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름이 느껴지는.. ㅋㅋㅋ..
반달 만두 4개에 고기 고명이 잔뜩 올라간 칼국수 비주얼은 여전하네요..
일단은 수프부터 호로록.. 명동교자를 3년 만에 방문하셨다는 지인분께서 불맛이 전보다 덜 나는 것 같단 평가셨는데.. 저는 먹은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다지 큰 차이를 느끼긴 어려웠고요.. ㅡㅡㅋ..
닭 육수와 고기 고명에 볶은 양파, 부추, 목이버섯, 애호박이 들어가서 달큼한 맛과 스모키한 불맛이 나는 게 명동교자 칼국수 국물의 특징..
오늘은 만두 주문을 못해서 아쉬운데.. 이 반달 만두로 만족을 해야만 했고요..
오늘따라 김치가 더 맛있어서 마구 흡입.. 제 입맛에는 김치가 많이 맵지만.. 평소에는 먹을 수 없는 맛이라 최대한 많이 흡입해야 한다는 거..
김치로 입안이 화끈하게 달궈지면 국물을 마구 흡입해 주면 된단..
실키한 텍스처가 특징인 명동교자 칼국수면.. 입 안에 들어가면 거의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저는 칼국수에서 국수보단 국물이 더 중요한.. ㅋㅋㅋ..
계속해서 국물을 퍼묵퍼묵 하다 보니..
면만 남은 컨디션이 되었답니다.. 바로 국물 리필 요청..
지인분께서는 밥을 요청하셨고요..
요청한 지 한참만에 국물 도착.. 확실히 서비스가 많이 느린 명동교자 신관..
국물 부족으로 대가뭄 사태였던 칼국수에 국물을 부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 모습.. ㅋㅋㅋ..
이제 2차 스타트.. ㅋㅋㅋ..
명동칼국수 하면 역시 명동교자이긴 하네요..
이 맛을 왜 다들 흉내 못 내는 건지 모르겠음.. 다른 명동식 칼국수집들에선 이 맛이 안남.. ㅡㅡ;;..
오늘도 배부른 명동교자가 되었다는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지인분께선 명동교자 신관 명동역점이 넓은 홀 면적에 비해 직원수가 많이 부족하단 의견.. 명동역점이 쾌적하고 좋긴 한데 서비스 속도가 본점에 비해 많이 느리긴 합니다.. 느린 명동역점이냐 옆 테이블 사람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다닥다닥의 본점이냐의 선택인데.. 지인분께선 신관이 답답하다고 빠른 본점 가는 게 낫겠단 의견.. 전 덜 기다릴 수 있는 매장으로 가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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