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시장 판초밥맛집 | 스시온기 응암본점 대방어초밥

지인분께서 스시온기에 초밥 먹으러 가고 싶다고 하셔서 스시온기 응암본점을 또 찾게 되었습니다.. 10월 방문에 이어 2달 만에 찾은 스시온기네요.. 벌써 이번이 4번째 방문인데요.. 너무 자주 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기세네요.. ㅋㅋㅋ..

 

오랜만에 스시온기 인근의 응암시장을 돌아볼 수 있었는데.. 여전히 시장다운 활기가 없네요.. 인근 대림시장이랑 전혀 다른 셔터상점가 분위기랄까.. ㅡㅡㅋ..  

 

SUSHI ONGI.. EUNGAM MAIN BRANCH.. 스시온기 응암본점.. 영업시간 : 11:30~15:00, 17:00~22:00.. 주소 : 서울 은평구 응암로 277.. 전화 : 02-382-6677..

 

주차장 없는 매장엔 제발 차 가져오지 마세요.. 매장 앞에 이렇게 바짝 붙여서 주차하시면 심각한 영업방해가 됩니다.. 실제로 같이 식사한 지인분께서 스시온기를 못 보고 지나치셨음.. ㅠ.ㅠ.. 덕분에 지금 어디냐 언제 오냐 통화하고 난리 치느라 주문이 5분가량 늦어졌단.. 아니 뚜레쥬르 바로 옆인데 왜 못찾는 거냐고 했더니 그냥 저 차 때문에 매장이 전혀 안보이셨다고 합니다.. ㅋㅋㅋ..

 

스시온기 메뉴 및 가격.. 모듬초밥 15,000원, 특선초밥 18,000원, 특선초밥B 20,000원, 스페셜초밥 25,000원, 새우모듬초밥 18,000원, 직화모듬초밥 19,000원, 생선모듬초밥 21,000원 / 광어초밥 21,000원, 연어초밥 20,000원, 스페셜연어초밥 23,000원, 도미초밥 23,000원, 초새우초밥 16,000원, 참다랑어뱃살초밥 21,000원, 유부초밥 7,000원..

 

스시온기 응암본점 추천 메뉴.. 지금이 딱!! 제철 대방어초밥 10P 23,000원..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맛이라고 합니다..

 

스시온기는 응암본점을 필두로 이문점과 화양점을 차례로 오픈한 판초밥계의 떠오르는 샛별과도 같은 존재랍니다..

 

런치 먹으러 방문했고요.. 생각보다 손님은 많지 않아서 편안하게 자리할 수 있었답니다.. 부스시트 쪽이 풀이라 3번 테이블로 자리함..

 

일단은 물부터 주셨고요..

 

지인분께서 매장 앞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매장을 못보고 지나치셔서 주문을 바로 못했는데요.. 주문 전이고, 지인분께서 도착을 안한 시점에 이미 샐러드가 나옴.. 스시온기는 빠릅니다.. 성격 급하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라고 막.. ㅋㅋㅋ..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하시면 됩니다.. 장바구니에 메뉴를 담으신 후 주문 버튼 누르시면 된다는.. 

 

주문 후 샐러드 냠냐므.. 

 

락교와 가리는 알아서 덜어 먹는 방식이고요..

 

지난번에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받은 고로케가 맛있길래 이번에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려 보았습니다.. 제가 스토리는 잘 안하는데.. 스시온기의 크로켓의 유혹은 견디기 힘들었단.. ㅡㅡ;;..

 

HOUSE SPECIAL SUSHI.. 특선초밥.. 12PCS 18,000원..

 

지인분께서 스시온기 여기는 특선초밥 12P가 가성비가 제일 좋다면서 이번에도 특선초밥을 주문하셨답니다.. 지인분의 평가로는 기본인 모듬초밥보다2P 더 많으면서 가격은 합리적이라나 뭐라나..

 

저는 뭐 가성비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똑같은 메뉴는 잘 안 먹고 싶은 타입, 매번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데요.. 지인분은 상관없는 분이심.. ㅋㅋㅋ..

 

스시 네타들을 살펴보니 이전 방문 때와 변화는 없고 똑같네요.. 연어1, 연어2 / 갑오징어, 전갱이 / 생선스테이크, 와규스테이크.. 

 

간장새우, 생새우 / 황새치, 참치 / 도미, 광어의 구성.. 방어가 들어가나 싶었는데 안 들어가네요.. 고정형 네타로 시즌 메뉴가 탄력적으로 들어가고 하진 않는 듯..

 

지인분께서 스시온기 판초밥을 워낙에 좋아하셔서 이번에도 만족스러워하셨네요.. 역시 온기 니기리가 가성비가 확실히 좋다나 뭐라나..

 

SHRIMP FRIES.. 새우튀김.. 6P 8,000원..

 

지난번에는 이렇게 대충 담아서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마치 텐동처럼 에비텐을 세운 모습으로 예쁘게 제공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나오는 게 맞는 거 같아요..

 

텐다시와 타르타르 소스 2가지가 나와서 취향에 따라 곁들여 먹을 수 있고요..

 

텐푸라 스타일의 새우튀김이 6마리 8천원이라 엄청 가성비가 좋은 겁니다.. 게다가 양파튀김까지 같이 나오기 때문에 안 먹으면 손해인 수준이랄까..

 

초밥 가성비도 좋지만 튀김 메뉴 가성비도 좋아요.. 아직 스시온기 튀김류를 경험하지 못하셨다면 함 주문해 보시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격대도 부담 없는 수준이고 하니까요..

 

KATSUO UDON.. 가쓰오 우동.. 매장 식사 시 기본 제공..

 

서비스로 나오는 기본 가쓰오 우동입니다.. 유부채가 우동 전체를 덮을 정도로 많이 올려지는지라 키츠네 우동 느낌 나고 좋아요..

 

 

토핑은 유부채, 카마보코, 김가루랑 시치미 이렇게예요.. 지인분께서 전엔 차가운 소바를 드셨는데 춥다고 우동으로 주문하셔서 웃겼음..

 

새우튀김 올려서 먹으면 에비텐 우동이 되어 더욱 맛있습니다.. 지인분께선 매장 식사시 이 우동이 무조건 나오기 때문에 새우튀김을 더더욱 주문이 필수라고.. ㅋㅋㅋ..

 

YELLOWTAIL SUSHI.. 대방어 초밥.. 10P 23,000원..

 

저는 사실 이걸 먹기 위해 방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즌 메뉴 대방어~ 초밥.. 이번 겨울 두 번째 방어네요..

 

스시온기 서비스 정신이 여기서도 나오는데요.. 방어초밥 주문 시에 이 씻은지가 같이 나오더라고요.. 수고스럽게 기름에 볶아내 고소하게 내주셨더라고요.. 피클 느낌으로 드시면 되는데 부리즈시와의 조합도 좋고 꽤 별미..

  

방어는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서 더 많이 먹는 생선인데요.. 진짜 겨울 시즌 부리는 코스 메뉴에 츠쿠리로 무조건 나와서 피해 간다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말 많이 먹는 생선이랍니다....

 

물론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방어만 이렇게 크게 회를 떠서 잔뜩 배불리 먹는 일은 없고, 손가락만 한 거 한두 점 맛만 보는 수준.. 우리나라가 확실히 화끈함.. ㅡㅡㅋ..

 

대방어답게 기름이 엄청 풍성하게 도는 게 맛나긴 맛나네요.. 특선초밥 드시는 지인분들과 스시 교환을 통해 지인분들께서도 냠냐므..

 

물오른 겨울철 대방어를 스시온기에서 만나보세요.. 두툼한 방어의 퀄리티가 너무 좋고요..

 

CREAM CROQUETTE.. 크림 고로케.. 인스타그램 스토리 서비스..

 

단품 메뉴로도 주문할 수가 있는 크림 고로케인데요.. 원래 가격이 4P 7,000원이니까 이 인스타그램 이벤트 고로케는 5,500원에 해당되는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가 탄산음료 무료제공인데 인스타그램은 바로 튀겨낸 고로케를 주는 거니까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소스도 충분히 뿌려져 제공되고 해서 바로 그냥 드시면 되겠습니다.. 볼륨감이 꽤 있는 고로케입니다.. 들어 보면 엄청 묵직해요..

 

고로케 안쪽은 뭐 이런 느낌.. 호쿠호쿠하고 맛나네요.. 

 

역시 초밥집의 고로케라 퀄리티가 또 좋네요.. 다음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 올려야겠단 생각을.. ㅡㅡㅋ..

 

ABURI SHRIMP SUSHI.. 생새우 불초밥.. 서비스..

 

평소보다 살짝 늦게 제공된 서비스 초밥입니다.. 메뉴는 전과 동일한 생새우 불초밥이었어요.. 얘도 고정이 아닌가 의심 중..

 

아부리초밥 아니랄까 봐 불내가 진짜 장난 아닙니다.. 저는 좀 과한 아부리가 아닌가 했는데.. 지인분의 말로는 이렇게 확실히 불맛이 나는 걸 다들 선호한다고..  

 

ICE CREAM SAND.. 아이스 산도.. 서비스..

 

아이스산도 역시 지난번과 동일한 황치즈 아이스크림으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디저트까지 내주시며 확실한 마무리를 도와주시니까 스시온기가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단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많이 퍼주고도 과연 남는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초밥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된 곳은 아니지만.. 맛집이라고 소문이 잘 나서 장사는 꽤 되는 느낌이에요..

 

저는 초밥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저보다는 지인분이 좋아하는 맛집인 스시온기 응암본점.. 언제 또 방문하게 될는지는 모르겠네요.. 지인분이 가자고 해야 올 수 있는 곳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