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타케오온천에서 만난 일본 여름의 미친 폭염 날씨에서 저를 구해주었던 천사 같은 커피숍 키조를 방문할 시간입니다.. 2007년 당시 무려 300엔이란 저렴한 가격의 스페셜티 커피로 우울했던 저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은혜로운 카페.. 이번 방문엔 최근 키조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야생 멧돼지 카레 런치가 예정되어 있었답니다..

타케오온천만 오면 왜 날씨가 저를 괴롭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겨울에 만난 폭우로 타케오도서관에 못 가고 여행이 또 폭망할뻔한 위기를 맞았으나 기적적으로 비가 그쳐서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할 할 수가 있었답니다..

중요문화재인 타케오온천 신관 2층에서 사진 찍으실 때는 이렇게 뒤로 물러서서 화등창이 프레임처럼 담길 수 있게 기념사진을 찍어 주셔야 한다는 거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요..

타케오온천 신관 견학을 마친 후 로몬 소프트 아이스크림까지 흡입 완료한 후에는 런치 먹으러 커피숍 키조로 향했답니다.. 주륜장에 자전거 세워놨긴 했는데 비에 젖었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자전거가 완전 뽀송뽀송한 컨디션이어서 넘나 다행스러웠단..

전기자전거 타고 타케오온천을 나섰답니다.. 살짝 뒤를 돌아보면서 온천가 쪽에서 바라본 로몬 찰칵.. 타케오온천의 상징인 로몬은 언제봐도 늠름하네요.. 로몬에서 키조까진 도보 1분 거리.. 가게 건너편에 주차장 있어서 편안했네요.. 당연하지만 주차장은 텅텅.. ㅋㅋㅋ..

コーヒーショップ喜蔵.. 코히숍푸 키조.. 영업시간 : 08:30~19:00.. 주소 : 佐賀県武雄市武雄町武雄7353.. 전화 : 0954-22-2662.. 주차가능..

COFFEE SHOP KIZOU.. YOUR COFFEE IS HERE.. 커피숍 키조는 자가배전을 하는 마메야입니다..

요즘 커피숍 키조를 먹여 살리고 있다는 타케오 지비에키마토 코리코리다이즈노 스파이스카레라는 긴~이름의 카레.. 2022 JR큐슈 에키벤 그랑프리 IN 니시큐슈, 사가현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짝짝짝..

지산지소감이 정말 충실해서 타케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카레 중에선 독보적인 존재로 볼 수 있겠습니다.. 독보적인 인기 NO.1 메뉴는 야생멧돼지 카레지만.. 햄 스테이크 핫 샌드위치와 바스크 치즈케이크, 아포가토도 인기라고 하네요..

사실 타케오온센가에서 아침부터 문 여는 카페는 여기 뿐인지라 시간대에 따라선 유일한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이제 들어가야 할 시간이네요.. 7년 만의 키조라니.. 왠지 떨린다..

키조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 스페셜티 커피전문점답게 입구에서부터 쭉 늘어선 원두들의 훈훈한 모습.. 선택할 수 있는 원두가 무려 20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18종이었고요..

전엔 키조가 이렇게 넓지 않았는데 확장 리모델링을 하셔서 매장이 엄청 넓고 쾌적해졌네요.. 가게가 전보다 2배 이상 넓어졌음.. 테이블이 너무 많아서 깜놀.. 카페는 넓어졌는데 여전히 손님은 저 혼자라는 게 웃음 포인트.. 이래서 일본 소도시 여행이 좋다고 막.. ㅋㅋㅋ..
다케오온천가 훈훈한 자가배전 커피전문점 | 커피숍 키조
고항야에서 느끼한거 먹었더니 커피가 생각나서 들르게 된 커피숍 키조.. 타케오온천가에 있는 자가배전 카페입니다.. 카페라기 보다는 커피전문점이 어울릴지도.. 온천가의 밥집 온센가이노
tommysdiner.net
이번 타케오온천 커피숍 키조 포스팅은 전에 작성했던 내용과 연장선 상에 있습니다.. 2017년 당시에도 2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같으나 전엔 300엔이었던 핸드드립 커피 한 잔 가격이 지금은 450엔이 되었어요.. 가격이 50% 올라도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ㅠ.ㅠ..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메뉴판 구경.. 구글 맵에서 봤을 때는 카레 가격이 1,080엔이었는데 지금은 1,200엔으로 가격이 살짝 올랐고요.. 사이즈가 하프, 레귤러, 라지 중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되었네요.. 샌드위치도 맛나 보이긴 하는데 전 카레를 먹으러 온 거라..

카레 또는 샌드위치 구매 시 드링크 세트로 450엔인 핸드드립 커피를 100엔 할인된 350엔에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꽤 있는지.. 메뉴판에 원하는 원두를 고를 수 있다고 영어로 쓰여있음..

미야자키 히데지비어, 야마나시 유츄브루잉, 나가사키 아이랜드브루어리 3곳의 크래프트 비어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호~..
2025 온천대상에서 고독한 온천구루메상을 수상했다고 함.. 고독한 미식가의 작가 쿠스미 마사유키상이 키조에 직접 방문해 카레를 맛보셨다고 하니 키조가 드라마에 살짝궁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일단은 사가 로케를 진행해야 가능한 이야기라.. ㅋㅋㅋ..

타케오시 야마우치쵸 미마사카에서 1886년 하라다주점 창업, 2006년 가을, 주점 창고에 작은 로스팅기를 구입해 자체 로스팅 커피를 시작.. 현내 각지의 이벤트 출점을 거쳐 2012년 가을 타케오온천거리에 COFFEE SHOP 키조라는 이름으로 매장을 오픈했다는 키조의 히스토리가 쓰여 있습니다..
喜蔵(きぞう)라는 이름은 창업자인 하라다 키조에서 따왔고, 핸드픽을 고집해 잡미가 없는 깔끔한 커피를 추구하고 있단 내용..

이제 주문하러 나가보기로.. 서빙&버싱은 해주는데 주문 결제는 캐셔에 가서 하셔야 한답니다.. 그나저나 오카미상은 오늘 안 계신 듯 합니다.. 전에 커피 이야기로 1시간 내내 수다 떨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뭐 주문할 때의 스몰토크 정도가 끝일 듯.. ㅠ.ㅠ..

야생 맷돼지 카레를 드링크 세트로 주문해서 1,550엔(14,570원) 나왔다는.. 커피는 카레를 다 먹은 후에 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키조엔 여전히 손님이 없다는 게 놀랍.. 식사하는 내내 저 말곤 진짜 아무도 없었답니다.. 딱 점심시간 방문이었는데도 이러니, 매장이 유지가 되시나 걱정이 살짝.. ㅠ.ㅠ..

주문 후 연장 바구니 테이블로 가져와주셨단.. 물은 셀프라고 하시네요.. ㅋㅋㅋ..

물은 여기서 알아서 공급받으면 된다고 함..

전에 타케오 왔을 때 너무 더워서 키조에서 물을 엄청나게 마셨던 기억이 있어요.. 확실히 일본은 여름보단 겨울여행이 더 편안함..

키조는 원오페입니다.. 주문 받고 계산하고 음식 만들고 커피 내리고 다 한 사람이 하는 1인 카페.. 주말엔 손님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평일은 항상 뭐 이런 분위기인 것 같아요..

타케오 여행 기념품을 매장 한쪽에서 팔고 있었는데요.. 키조 간판 원두인 로몬블렌드 드랩백을 하나 200엔에 절찬 판매 중.. 4입 팩은 800엔.. 로몬 커피빈 초콜릿은 540엔이네요.. 근데 타케오 여기 흑미우동이 유명한가요?? 전 처음 봐서.. 궁금해서 지를 뻔.. ㅋㅋㅋ..

武雄ジビエキーマとコリコリ大豆のスパイスカレー.. 타케오 지비에키마토 코리코리다이즈노 스파이스카레.. 레귤러 1,200엔(11,280원)..
JR큐슈 에키벤 그랑프리 수상으로 타케오온천 명물로 자리 잡은 키조의 야상 멧돼지 카레가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 큐슈지역도 천적 감소와 밀렵 금지 등으로 야생 멧돼지 개체수가 많아져서 골치가 아프다고 하는데요.. 사가현 타케오시는 야생 맷돼지로 인한 농가 피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 지비에(GIBIER)로의 전환에 성공해 일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살처분 단계를 벗어나 포획 및 가공, 유통을 체계화해 개체수를 능동적으로 조절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함..

타케오시는 멧돼지 출몰로 인한 농가 피해는 점차 늘어나 연간 피해 면적17Ha에 피해 금액도 1500천만엔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과거엔 포획한 멧돼지를 단순 살처분 했지만.. 2009년부터 타케오시가 조수피해대책 가공센터를 설립해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멧돼지 고기를 지역 상품화해서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에 납품 중이라고 합니다.. 그 지비에 카레의 성공적인 사례가 바로 키조의 키마 카레인 셈..

지비에 맷돼지 불고기가 밥의 2/3 가량은 되어 보이는 넉넉한 양이 들어가 있고요.. 타케오 지비에 멧돼지 고기와 함께 타케오산 하이올레 대두콩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카레 곁들임으로 들어가는 고명 토핑은 총 5종인데요.. 당근 레페, 아사즈케, 적채 아차르, 삶은 계란이 카레와 함께 곁들여 지고요..

라이스에 사용된 쌀도 지산지소.. 쌀은 타케오산 사가비요리를 사용하고 있고 포인트가 되는 흑미는 야마우치의 쿠로카미마이를 사용.. 지비에 아래에는 터메릭 양배추를 사브지 스타일로 곁들여 냈고요.. 카레가 담긴 카레접시 역시 특별히 타케오야키를 고집하고 있는데요.. 타케오 지역 도예가인 와타시마 야스히로 작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노력은 해야 에키벤 그랑프리에서 수상할 수 있는 것이었어요.. ㅠ.ㅠ..

어쨌거나 카레 맛이 과연 어떠할런지 기대가 되었는데요.. 고급 쌀을 사용해서 그런지 밥 맛부터 좋긴 하네요.. 카레라이스에 사용하기엔 너무 고급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뭐 손님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ㅋㅋㅋ..

타케오산 식재에 고집에 고집을 거듭한 카레라이스라고 보시면 되겠단.. 일반적인 카레보단 훨 매웠는데요.. 카레루가 생각보다 더 스파이시하긴 해서 맵찔이인 저로선 살짝 당황했지만.. 한국사람이라면 이 정도 맵기는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정도니까요..

타케오 야생 맷돼지로 만든 고기의 키마 카레를 타케오에서 온천하고 먹게 될 줄은 몰랐답니다.. ㅋㅋㅋ.. 저는 전에 홋카이도에서 사슴 카레까지는 먹어 봤지만.. 멧돼지 이노시시 고기로 만든 카레는 들어 보는 것도 사가가 처음이고, 실제 먹어보는 것 또한 처음이었단..

사슴 카레보다는 맷돼지 카레가 더 맛난 거 같습니다.. 돼지는 돼지인지라.. ㅋㅋㅋ.. 고기 양이 많아서 좋네요.. 밥이 200g이라고 한다면 고기가 150g은 되는 듯.. 덕분에 엄청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단..

멧돼지 고기를 먹으면서 고기 양념이 한국 불고기틱함을 느꼈는데요.. 알록달록한 카레 토핑 3종도 먹어 보니 한국식 나물 느낌으로 볶아져 있더라는 거.. 사장님이 한식에 조예가 깊으신 건가..

K-푸드 열풍이 여기까지 침투한 건가 싶기도 하고.. ㅡㅡ;;.. 토핑이 의외로 나물스러워서 카레 먹다가 흠찔~하고 놀랐음.. 어쨌거나 야생 멧돼지 카레는 처음이었는데 멧돼지 고기가 생각보다 훨씬 맛난 걸로..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우리나라도 야생 맷돼지들이 꽤 많답니다.. 살짝 오래 전이긴 하나 군복무 할 때 DMZ에서 엄청 많이 봤답니다.. 야생 멧돼지도 의외로 꿀꿀 거림.. ㅋㅋㅋ.. 일본처럼 개체수 조절을 하고는 있는 건가 모르겠는데.. 우리나란 사실 멧돼지보단 고라니 개체수 조절에 더 큰 힘을 써야 할 듯.. 고라니는 진짜 엄청 많거든요.. 갑자기 튀어 나오는 고라니와 꿩은 진짜 극혐 수준임.. ㅡㅡ;;..

카레 루도 맛나지만 밥부터가 성의가 있고 토핑이 다양해 여러 가지 맛으로 카레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특별한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산지소에 특화된 카레로 충분히 에키벤 그랑프리에서 상받을만한 메뉴였다고 생각됩니다.. 멧돼지 고기 양이 충분해서 정말 야생 멧돼지의 맛을 제대로 만끽하실 수가 있답니다.. 와일드 포크라는 고기 자체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재인만큼 타케오온천에 가시면 꼭 드셔보시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카레를 다 먹은 후에는 즐거운 식후 커피의 시간..
키조에서 고를 수 있는 원두들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브라질 산토스, 에티오피아 모카 예르가체프 G2, 콜롬비아 에메랄드마운틴, 에티오피아 게이샤 구지 게레자 내추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 워렌포드, 케냐 핑크플라밍고, 타이조 블렌드, 로몬 블렌드, 콜롬비아 에스메랄다 수프리모, 브라질 쇼콜라 산안토니오 에스페토, 인도네시아 만데린 G1 이렇게 순서대로 담아 봤고요.. 동선상 동영상에는 담아내지 못했지만 탄자니아, 예멘, 멕시코, 과테말라, 르완다, 파푸아뉴기니 싱글오리진 원두와 모카모카 블렌드도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결론 :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맞음.. ㅡㅡㅋ..
원두 선택은 결국 비싼 스페셜티 원두 중 콜롬비아 에메랄드 마운틴이냐 에티오피아 게이샤냐의 싸움이었는데.. 기왕이면 전 게이샤였어요.. 당연한 결과인가??.. ㅋㅋㅋ.. 키조 핸드드립 영상을 또 이렇게 담아보게 되었답니다.. 바리스타 분이 살짝 긴장하셔서 평소보단 어색하게(?) 내려주신 것 같은 기분.. 촬영 협조, 이 자릴 빌어 너무 감사드리네요.. 1분 정도 찍은 동영상이 이렇게 포스팅으로 승화될 줄은 절대 모르실 거지만.. ㅋㅋㅋ..

エチオピア ゲイシャ グジ ゲレザ農園.. 에치오피아 게이샤 구지 게레자 노엔.. 드링크세트 350엔(3,290원)..

일본은 커피 원산지나 농장 이름 등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커피 주문 시 주의하셔야 한답니다.. 어쨌거나 일본에서도 게이샤는 게이샤라고 함.. ㅋㅋㅋ.. 에티오피아 게이샤 구지 게레자 내추럴은 일본에서 싹 쓸어가서 우리나라에선 접하기 힘든 원두라고 하는데요.. 사가 타카오온천에서 이렇게 핸드드립으로 마실 수 있어 행복했네요..

카레 드링크 세트라 무려 350엔에 마실 수 있었는데.. 이 가격에 이런 고급 게이샤 커피를 마셔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송구스러운 가격이라 마시면서도 계속 아리가또~를 속으로 외치며 마실 뿐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게이샤 마시려면 15,000원 정도는 줘야 해서 커피를 주문하니 카레를 서비스로 받은 느낌마저 들었던.. ㅋㅋㅋ..

에티오피아 게이샤를 다 마시고 한 잔 더 마시기로.. 지난번 방문 때도 온김에~ 하면서 2잔 연달아 마셨었거든요.. 진짜 커피숍 키조는 너무 싸서 2잔은 기본으로 마셔줘야 하는 곳입니다.. 2번째 원두는 접하기 어렵기도 하고, 만난다고 해도 가격대가 엄청 높은 자마이카 블루마운틴 NO.1 워렌포드로 골랐습니다.. 여기선 비싼 원두를 고르는 게 정답입니다..

블루마운틴 아이스 커피로 부탁드리고 테라스석에서 스모킹.. 그나저나 이 시간까지 손님 저 밖에 없는 거 실화입니까.. 이렇게 싸고 맛있는데 왜 손님이 없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ㅠ.ㅠ..

ジャマイカ ブルーマウンテン NO.1 ウォレンフォード.. 자마이카 부루마운텐 남바완 워렌포도.. 800엔(7,520원)..

우리나라 스페셜티 커피전문점에서 마실 수 있다면 18,000원 정도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스페셜티 원두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고 지금은 환율까지 안 좋아서.. 진짜 쉽지 않거든요.. ㅠ.ㅠ..

자메이카의 최고봉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생산된 특별한 커피.. NO.1은 스크린18(7mm) 이상의 기준을 충족한 원두라는 설명입니다.. 아이스로 마시기엔 살짝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바디감이 볼드해서 아이스라 더 호사스럽고, 더 맛나게 짭짭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7년 만에 타케오온천 커피숍 키조 와서 스페셜티 커피로 이래저래 호강하고 갑니다.. 커피를 사랑하신다면 타케오온천에서 무조건 들러셔야 할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셜티 원두 가격이 특히나 양심적이라 기념품 구입으로도 좋은 곳이 아닐까 싶고..

사장님이 안 계셔서 섭섭했던 걸 제하면 너무 훈훈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야생 멧돼지 키마 카레라는 특별한 카레를 만난 것도 좋았고.. 평소에는 비싸서 마실 엄두를 낼 수 없는 게이샤랑 블루마운틴 핸드드립 커피를 연달아 마시는 호사를 누린 것도 너무 보람차기도 했네요.. 타케오에 다시 온다면 무조건 또 방문할 만큼 만족도가 큰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방문하세요.. 절대 후회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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