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은 멜론을 좋아해 | 홋카이도 유바리 메론곰 메론구마

DRIVE HOKKAIDO

2011. 10.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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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해서 니폰렌터카 치토세영업소에서 렌터카를 성공적으로 픽업합니다..

도동자동차도로를 타고 약 1시간정도를 달려 도착한 유바리.. 조금 쉬어가고 싶어서 근처 휴게소에 들렀단.. 크게 보기 신치토세공항에서 50Km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신유바리가 되겠습니다.. 도토자동차도로를 타시면 되고 편해요..

메론쿠마??.. 이게 뭐지 싶었는데.. 유바리에선 나름 유명한 곰이라고 합니다.. 메론구마라고 읽는거라고..

맑은 날씨를 기대했건만.. 비가 추적추적~.. 어쨋거나 홋카이도물산센터 유바리점에서 잠시 휴식~..

인천을 출발해서 거의 쉬지 않고 달려온 길이었던지라 조금의 휴식이 필요했습니다..카페인도 조금 보충하면서 아게이모를 먹어볼까 유바리메론푸딩을 먹을까 고민고민~..

홋카이도물산센터 유바리점으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란.. 아니 여긴 뭐지??..

그야말로 메론곰의 세상이었던 북해도물산센터..

메론의 고장인 유바리인만큼 유바리메론관련 상품들이 엄청 있구요..

이렇게 메론곰 관련 상품들이 정말 홋카이도물산센터 유바리점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는..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풍경..

홋카이도엔 곰이 많습니다.. 근데 그 곰들이 유바리 메론밭을 자주 습격해서 메론을 먹어치워 메론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배가 부르면 연어를 잡아 연어알만 먹고 버린다는 미식동물 곰.. 그 곰이 유바리 메론을 좋아하는 것은..

그만큼 유바리 메론이 맛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뭐 그런 것이지요.. 키모카와(기분나쁘지만 귀엽)캐릭터로 인기라고 합니다..몰래 유바리메론을 훔쳐먹은 곰은 벌을 받아 이렇게 메론화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으로 탄생했다는 캐릭터 메론구마.. ㅡㅡ;;..

메론곰관련 상품들로 가득했던 홋카이도물산센터.. 메론곰이 옥수수를 집어 삼키는 진기한 장면을 양말로 승화시켰단..일본사람들이 명동에서 캐릭터양말을 몇만원어치를 사고 그러는거.. 일본에 가보면 이해가 됩니다.. 양말이 480엔(7,200원)..

메론곰 마그넷.. 380엔(5,700원)..

메론곰 볼체인 마스코트.. 840엔(12,600원)..

메론곰 소프트캔디.. 1개 315엔(4,730원).. 4개 1050엔(15,750원)..

뭐 이런 메론곰 상품들이 엄청 쌓여 있습니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완전 웃김.. ㅋㅋㅋ..

유바리메론 캬라멜.. 126엔(1,890원)..

유바리메론 스팀케익.. 735엔(11,030원)..

메론곰 관련 상품이 반.. 유바리메론 관련 상품이 반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바리메론 크림샌드.. 525엔(7,730원)..

유바리메론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천국같은 곳이네요.. 정말 매장도 넓고 상품의 종류가 완전 많아요..

홋카이도 유바리메론 소프트..

탄광촌으로 유명했던 유바리이니 만큼 이런 것도 있네요.. 유바리 석탄 슈크림.. 250엔(3,750원)..

푸드코트도 있습니다.. 라면, 소바, 우동, 돈부리 등을 파는 석탄식당(ㅡㅡ)..

전 이게 굉장히 땡기더군요.. 여름한정 메론라멘.. ㅋㅋㅋ.. 

석탄식당은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간단한 식사는 물론 커피랑 스위츠도 즐기실 수 있단..

홋카이도물산센터 유바리점 한정의 유바리메론 푸딩을 먹을까 했는데..

역시 전 메론라멘을 먹고 싶었습니다.. 배가 아나도 안고팠지만 과감히 메론라멘에 도전합니다..

분주하게 라멘을 만들고 계신 모습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름이 세키탄쇼쿠도이니만큼 조금 탄광촌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셨더라면 싶었는데.. 뭐 평범한 모습입니다..

자리를 잡아보네요..

귀여워진 메론곰이라고.. ㅋㅋㅋ..

물은 셀프..

미소라멘.. 700엔(10,500원)..

저같으면 석탄라면을 먹었을텐데.. 안타깝게도 지인분의 선택은 미소라멘이었습니다.. 센스가 없어.. ㅡㅡ;;..

하지만 홋카이도에선 역시나 미소라멘이죠??..

무카시무카시라멘.. 650엔(9,750원)..

지인분께서 주문하신 옛날옛날 라면입니다.. 소유라멘으로 보시면 될듯 싶네요..

안타깝지만 역시나 휴게소 라면의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는 지인분의 평가셨답니다..

저에겐 다른 라멘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직 바로 이 메론라멘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단..

메론라멘.. 700엔(10,500원)..

석탄식당에서 식사시엔 슈크림, 도너츠, 소프트크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준답니다.. 굿~.. 

뭐 이렇게 면 따로 국물 따로 나오는 츠케멘입니다.. 석탄(?)과 메론이 토핑의 중심입니다.. ㅋㅋㅋ..

빨간색의 매운 스프에 찍어먹는 츠케멘이 되겠다는.. 여름한정의 메론라멘은 매운맛~..

이렇게 면을 국물에 찍어서 드시는게 츠케멘.. 이런 빨간 츠케멘은 처음이었답니다..

라멘도 찍어 먹고 메론도 찍어 먹고 신나네요.. 유바리 메론은 역시 부드럽고 맛있네요..우리나라에선 락메론 또는 칸탈루프라고 하는 오렌지색의 메론이 바로 유바리메론입니다..

향기로운 유바리 메론과 함께 츠케멘을 흡입해봅니다..

그냥 메론은 따로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별로 위에 올릴 필요까진 없었던듯.. ㅋㅋㅋ..

꽤 맵다고 써있었던거 같은데.. 뭐가 맵다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는 느낌..

뭐 그래도 메론도 주고 가격대비해선 만족스럽지 않나 싶었던..

면을 적셔서 먹어감에 따라 스프는 매운맛이 점점 더 없어진다는..

의외의 맛이긴 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던 메론라멘.. 지금 생각해보면.. 유바리메론으로 매운맛을 정화한다는 컨셉이었던거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여기 석탄식당에서 라멘을 먹는다면 메론라멘이나 석탄라멘을 드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라멘을 한그릇 비우고 나니 배가 땡땡~..

하지만 디저트는 먹어야 했습니다.. 이거 먹으려고 들어왔는데.. 그냥 지나칠 순 없었단.. ㅡㅡㅋ..

메론푸딩의 강력한 유혹~..

석탄슈크림.. 250엔(3,750원)..

바닐라슈크림.. 150엔(2,250원)..

유바링(계란맛).. 150엔(2,250원)..

홋카이도물산센터 유바리점의 명물은 역시 메론소프트크림.. 300엔(4,500원)..

저에겐 메론라멘을 먹고 받은 특별할인쿠폰이 있었습니다.. 이거 내면 메론소프트크림을 200엔에 즐길 수 있다는..

그리하여 결국 제 손엔 메론소프트크림이 들렸단..

유바리메론의 색입니다.. 맛도 유바리메론맛.. 맛있어요.. ㅋㅋㅋ..

메론아이스크림을 흡입하며 홋카이도물산센터 유바리점을 나서봅니다..

메론소프트크림은 인기가 많더군요..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드신듯.. ㅋㅋㅋ..

유바리메론의 맛과 향이 담긴 메론소프트크림~.. 맛있습니다..

역시 메론아이스크림은 유바리메론의 본고장 유바리에서 드셔야 제맛이란 결론.. ㅋㅋㅋ..

오비히로에 가신다면 빨간지붕의 홋카이도물산센터 유바리점에 들러보시라는..메론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실 수도 있고 유바리메론의 맛과 향을 특별하게 즐겨보실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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