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만 파면 온천물 콸콸 | 굿샤로호 모래온천 스나유

DRIVE HOKKAIDO

2011. 11.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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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로토게에서 일본 최대 칼데라호수인 굿샤로코의 나카지마를 중심으로 한 풍경을 감상한 후에..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해봅니다.. DRIVING IN HOKKAIDO.. 룰루랄라~.. 크게 보기 뭐 이런 코스를 타고 돌았는데요.. 비호로토게에서 스나유까지는 차로 45분정도 걸리더군요..

고작 호수 반바퀴 도는건데 차로 45분이나 걸려요.. ㅋㅋㅋ.. 역시 일본 최대 칼데라호수답더란..

스나유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봅니다.. 주차장안에선 엔진을 꺼달라는 안내문..

길만 건너면 굿샤로호수의 자랑인 스나유와 만날 수 있습니다..

스나유 오른편엔 호수가 보이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나유 레스토하우스 레타라칩입니다.. 일본 최초로 피스타치오 소프트크림을 판매한 곳이라고 하네요.. 암튼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모양입니다.. 

구름이 많아서 날씨는 조금 꾸물꾸물하긴 했네요..

바로 이곳이 굿샤로 호수가 자랑하는 모래온천 스나유입니다..

ENJOY 홋카이도에는 굿샤로 호수를 일본 최대 칼데라호수로 평지에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며 무료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이 있어 여행객의 발길을 잡는다는 스나유..워낙 호수가 바다처럼 넓은데다 모래사장도 있고 해서 해변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야말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겨울이면 백조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굿샤로호로 몰려온다고 하는데 조금 일찍 방문해서 백조는 없었네요..

백조의 호수에 백조는 없었고 스완보트들만 있었네요.. 백조 한마리 한마리 마다 이름이 붙어 있는게 재밌어요.. ㅋㅋㅋ..

삐걱삐걱거리는 소리가 좋아요.. ㅋㅋㅋ..

암튼 백조보트는 이곳에서 빌려 타실 수 있습니다..

백조보트 3인용 30분 렌트요금은 1,500엔(22,500원)입니다.. 모터보트의 경우 5인이상 1인 500엔(7,500원)이네요..

어쨋거나 너무나도 평온해보이는 호수.. 굿샤로호입니다..

귀엽게 정박중인 백조들.. ㅋㅋㅋ..

정말 굿샤로 크긴 크네요.. 이렇게 내려와서 보니 더 커보이는듯.. ㅡㅡ;;..

배타시는 분들도 별로 없고 해서 덕분에 평온스러운 호수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스나유는 砂湯(사탕) 모래탕이라고 해야하나 모래온천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이 망원경 아래 있는게 스나유 온천탕입니다..

ENJOY 홋카이도를 잠시 살펴보면.. 스나유를 모래 사장의 무료 노천 온천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굿샤로 호수의 모래사장을 조금만 파면 온천물이 솟아납니다.. 완전 개방된 온천이라 정말 족욕정도만 하실 수 있어요.. ㅋㅋㅋ..

모래사장을 보면 구덩이 같은게 많이 파여 있는데 온천물이 솟아나는걸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래를 파헤친거라는..온천장엔 족욕하시는 분들이 때마침 계셔서 사진을 자세히 찍을 수가 없었던 것이 아쉽네요..

뭐 어쨋거나 온천물에 발을 담구고 이런 느낌으로 굿샤로호수를 바라보며 따끈따끈 모래온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굿사로호수에 반사되는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말이지요..

 

스나유에서 온천을 즐길 생각까진 못했던지라 타올을 준비 못한 관계로 족욕은 즐기지 못해서 살짝 아쉽네요..어쨋거나 매우 신기한 풍경들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호수에 모래온천까지 있다니..

손으로 모래를 파는건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스나유를 본격적으로 즐기시려면 삽이랑 타올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모래온천은 처음이라 매우 신기했다는.. 온천물 보고 나니 근처의 가와유온천도 한번 들러보고 싶은 기분이었네요..

지인분들께서 서둘러야 한다고 하셔서 스나유를 바로 떠나야 했네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은 조금 맛보고 싶었는데.. 그럴 여유까진 허락되지 않았네요.. ㅠ.ㅠ.. 

여름에는 모래사장에서 모래찜질과 함께 노천온천.. 겨울에는 백조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곳이 스나유입니다..여름과 겨울에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발산할듯한 스나유가 아닐까 싶었네요..

화장실도 굉장히 넓고 좋더라구요.. ㅋㅋㅋ..

호수가 보이는 스나유 레스토하우스 레타라칩에서 피스타치오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실현시킬 수 없었단..

하지만 해가 지기 전에 이오잔도 봐야 하고 여유는 없었습니다.. 어쨋거나 아름다운 호수 굿샤로~.. ㅡㅡ;;..일본 최대 칼데라호수 굿샤로호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 모래온천 스나유는 꼭 들려보시길 추천하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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