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 패치워크 언덕의 오야코의 나무, 세븐스타의 나무를 구경한 후 비에이 일정을 마무리하고 삿포로로 출발입니다..
날씨가 많이 안좋아서 아쉬움도 많이 남았던 비에이여행이었네요..
파란하늘 아래의 패치워크 언덕을 거닐어 보는게 꿈이었는데 말이죠.. 이번에도 실패.. ㅡㅡㅋ.. 크게 보 비에이를 출발해 아사히카와를 지나 도오자동차도로를 타고 삿포로로 향하는 코스였습니다..
삿포로까지는 157Km의 거리.. 소요시간은 2시간40분정도를 예상했네요.. 6시 삿포로역 도착을 목표로 달려보기로..
아사히카와 가다가 거리의 단풍이 너무 이뻐서 저도 모르게 사진에 담아버렸네요..
아침에 본 소운쿄의 단풍보다 더 이쁘다며 막 칭찬하고.. ㅋㅋㅋ..
차도 별로 없고 시원스럽게 뚫린 도로..
홋카이도는 차도 별로 없고.. 길도 복잡하지 않아 렌터카여행하기엔 매우 좋은 곳입니다..
홋카이도의 대동맥이라고 볼 수 있는 도오지도샤도.. 이렇게 터널도 지나고.. 씽씽 달립니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는가 싶더나만 먹구름 아래 밝은 빛이 드리워지네요..
하늘이 너무 멋있어서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찰칵~..
비에이에서 이래줬으면 좋았지 않니..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린.. ㅡㅡ;;..
이 때가 4시30분정도인데.. 암흑속에서 강한 빛이 내려오고 참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아~ 하늘이 넘 멋져요.. 막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전체적으로 밝아지더니 급기하 밭에 무지개가 내려오더군요.. 이거 모야 대박~..차를 세우고 싶었지만 고속도로라서 그럴 수도 없고.. 일단 근처 휴게소로 달립니다..
무지개와 만나보겠다는 생각뿐이었던지라.. 망설임없이 휴게소로 바로 진입..
넥스코 니시니혼의 스나가와 SA(서비스에리어)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요..
황금같이 노란빛이 휴게소를 비추고 있는 모습.. 무지개가 생긴 하늘이 워낙 잿빛이라 조금 아쉽지만.. ㅠ.ㅠ..
어쨋거나 매우 신기한 날씨였습니다..
일본은 고속도로 휴게소도 이렇게 이쁘게 꾸며놓았더군요..나무도 이쁜 것들로 잘 심어놨고.. 풑뜯는 양들이랑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고 뭐 그런.. ㅋㅋㅋ..
무지개 반대쪽 주차장엔 이렇게 밝은 태양이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네요..
우왕 멋있어.. ㅋㅋㅋ..
이틀만에 보는 햇빛이라 그런지 넘 감동스럽기도 하고.. 하늘도 완전 멋있고..
무지개가 조금 선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하늘이 좀 깨끗했으면 좋았을텐데..
SUNAGAWA SERVICE AREA에서 잠시 휴식을..
휴게소에서 파는 음식들도 홋카이도스럽네요.. 이와세목장 소프트크림 먹고 싶었는데 그거 먹을 여유까진 없었음.. ㅠ.ㅠ..
더 어둑어둑해지기 전에 삿포로에 도착해야 합니다.. 다시 달리기 시작~..
엄청 짧은 시간만이 허락되었지만.. 간식을 좋아하시는 지인분께서 로이스 포테이토칩 초콜릿을 구입하셨더군요..이거 먹으면서 홋카이도는 왜이리 과자값이 비싼거냐며 투덜대시는 지인분.. 저거이 한통에 만원정도 하거든요..
농담인줄 알았더니 진심으로 하신 말씀이더란.. 암튼 로이스 사놓고 과자값이 비싸다고 하시는 재밌는 지인분.. ㅋㅋㅋ.. 얼마전 로이스 부산점이 오픈을 했다고 해서 조금 기대했는데.. 가격 완전 안드로메다~.. 660엔짜리 18,000원에 팔고..로이스는 역시 공항면세점이 진리임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단.. ㅡㅡㅋ..
어쨋거나 즐거웠던 도동여행의 마지막날이 이렇게 아름답게 저물어가고 있네요..
어쨋거나 이제 홋카이도의 중심인 삿포로 입성입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소인 게이오 플라자 호텔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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