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를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히타카츠항으로 향하기 전 마지막으로 미츠시마에 들렀네요..
모스버거 쓰시마점을 출발해 차로 20분정도를 달려 도착한 미츠시마..
쓰시마공항 근처에 있는 그린파크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해변..
그린파크 골프장, 야구장, 테니스코트는 관심이 없었고 저흰 오로지 해변에서 놀기 위해 방문했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아무도 없었던 해변.. 이래서 대마도가 좋다니깐.. ㅋㅋㅋ..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담한 느낌이 들었던 미츠시마 카츠미노우라 해수욕장..
위에 있는 지도를 보시면.. 그린파크 주변에는 두개의 해변이 사이좋게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만..
오타우라는 포기하고 카츠미노우라 해수욕장만 둘러봤습니다.. 고작 500m정도 떨어져 있지만 걷기 귀찮아서.. ㅡㅡ;;..
퍼다 나른 느낌이 다분하지만 모래사장도 제법 넓고.. 바다색도 나름 에메랄드빛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오로지 우리뿐이었다는거.. ㅋㅋㅋ..
작은 해변이지만 여름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탈의실과 화장실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식수대도 있고..
지금 가면 딱 좋을만한 해수욕장입니다만..
여기 방문했을 때 저는 털부츠를 신고 있었지요.. ㅡㅡㅋ..
이 부근의 바다에서 허가없이 전복, 소라, 성게 굴 등을 채취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는 안내가 되겠네요..
따스한 봄햇살.. 너무 좋다며 지인분들 막 드러 누우시고.. ㅋㅋㅋ..
대마도 떠나려니 날씨가 맑고 뭐 그렇습니다.. ㅡㅡ;;..
지인분께서 여긴 돌던지기 놀이 하면 좋겠다고.. 맞으면 많이 아플듯.. ㅡㅡ;;..
파도도 잔잔하고.. 경사도 완만하고..
바닷물도 맑고 투명한 카츠미노우라..
한여름에 찾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던 해변..
작고 그다지 볼껀 없는 해수욕장 입니다만..
대마도엔 이런 해변이 제법 많다는거..
물이 너무 맑고 투명하네요..
막 모래사장 뛰어 다니고..
지인분께서는 따스한 모래사장에 누워 낮잠을.. ㅋㅋㅋ..
해변에 떠밀려온 시체같다며 막 웃고.. ㅋㅋㅋ..
이제 그만 놀고 가자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일어나신 지인분..
카츠미노우라 해변의 모래사장을 힘차게 뛰어 봅니다..
작아서 보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으니까 대마도 미츠시마에 가시면 그린파크 근처의 해변을 한번 둘러 보세요..
맑고 투명한 카츠미노우라의 에메랄드빛 바다에 빠져 들어 버리고 싶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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