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려던 햄버거집이 임시휴업(--)이어서 어쩔 수 없이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 찾게 된 연남동 툭툭타이누들.. 수협 연희로점건너편에 있다는..
TUK TUK NOODLE THAI.. 툭툭 누들 타이.. 4월말 이사 간다고 합니다.. 과연 어디로??..
웨이팅은 없었단.. 거의 바로 테이블을 잡을 수 있었네요.. 나름 타이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실내..
테이블은 뭐 이런 느낌.. 더블치즈버거 먹으려고 했다가 갑자기 타이푸드라니 살짝 당혹스러운 기분이었네요..
닭대가리 앞접시와 스푼, 포크..
매운맛을 원하시면 이것들을 이용하시면 되고 하네요..
툭툭 냅킨..
KAO PAD.. 카오팟(볶음밥).. 9,000원..
툭툭의 기본이되는 치킨 볶음밥.. 위에서 바라보면 요런 느낌이란.. 못생긴 계란후라이랑 레몬웻지, 오이슬라이스가 곁들여진다는..
쌀은 국산과 태국산을 적당히 블렌드해서 사용하는듯.. 불맛도 나고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짐..
계란후라이가 조금 맘에 안들뿐.. 꼭 이렇게 튀겨 올려야 했나 하는 생각이..
저는 레몬즙 뿌려서 쳐묵하는걸 좋아하는데.. 지인분들은 그냥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시더란..
치킨은 쪽쪽 찢어지는 닭가슴살이란..
그냥 무난한 볶음밥이네요.. 밥이 먹고 싶을 때 주문하면 좋을듯한..
PAD KE MAO.. 팟키마오(매콤한 타이칠리 볶음면).. 11,000원..
넙뒈뒈한 쎈야이면의 볶음면이 되겠다는.. 매우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견딜만한 수준.
새우도 나름 충분히 들어가 있고 양도 많고 나쁘지 않은듯..
이렇게 면을 포크로 둘둘 감아서 드시면 되겠다는..
먹다보면 꽤 강도높은 매운 뒷맛이 올라오는... 오래 가진 않아서 다행..
지인분들이 새우를 잘 안드셔서 제가 다 쳐묵쳐묵.. ㅡㅡ;;..
태국스러운 풍미가 살짝 부족한 감이 없진 않지만.. 글로시하게 잘 볶아진 볶음면..
KENG PED.. 껭팻(레드커리).. 10,000원..
메뉴 구성이 다소 뻔해서 끌리는 메뉴도 없고 해서 겨우 초이스한 카레..
그린으로 갈까 레드로 할까 고민하다가 지인분께서 껭팻을 골라 주셨단..
부드러운 맛의 치킨커리..
앞접시에 밥을 살짝 덜고 커리를 듬뿍 부어 냠냠하심 된단..
카레 먹고 있으려니 태국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하네요..
지인분들께서 별로 밥을 드시지 않아서 남은거 처리하느라고 살짝 힘들었단..
배는 불렀던 툭툭누들타이..
직원분께서 지인분을 알아 보시고 팬이라면서 서비스로 타이 아이스티를 주셨단..
차옌 올만이네요..
타이티로 깔끔한 마무리..
다소 시끌벅쩍한 분위기지만.. 태국냄새 나는게 좋네요..
수요미식회에 나올만한 맛집까진 아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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