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께서 고기 먹고 싶다고 석계로 저를 초청하셔서 오랜만에 석계역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석계역에 있는 고깃집이었는데 이름이 원조마포소금구이라고 하더라고요.. 석계에서 웬 마포 소금구이?? 이러면서 여기 석계역 맛집 맞냐니까 맞다고 합니다.. 이 동네에선 유명한 생고기전문점이고 맛집이라는 지인분의 설명..
THE ORIGINAL MAPO SALT GRILL.. SEOKGYEO.. 원조마포소금구이 석계점.. 영업시간 : 11:00~23:00.. 주소 : 서울 성북구 화랑로40길 55.. 전화 : 0507-1474-8293.. 매장 밖에 손님분들이 많이 대기하고 계셨어요.. 웨이팅 맛집이었음..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실내샷은 안타깝게도 찍지 못했어요.. 그야말로 손님 바글바글.. ㅡㅡ;;..
손님이 많았던 관계로 메뉴판 사진도 찍을 수 없었네요.. 저는 원조마포소금구이 처음이라 지인분께서 알아서 주문해 주셨답니다.. 우설, 항정살, 삼겹살 주문..
SAERO SOJU.. 새로.. 5,000원..
물수건 바로 지급되고요..
찬들 바로 깔리네요.. 손놀림 진짜 빠르셨단.. 버섯볶음..
배추김치..
무생채..
물김치..
마카로니 샐러드..
쌈장, 마늘..
굵은 소금..
파절이 소스..
이렇게 툭툭 마구 깔려요.. 찬은 많은데 테이블이 그만큼 넓진 않아서 사진각이 좀 안 나왔던 게 불만이지만 뭐.. ㅋㅋㅋ..
콩나물무침..
상추..
파채..
앞치마 지급되고요..
차코루.. 숯 바로 들어오네요..
뭔가 속도감 있는 세팅이었어요..
불 들어왔으니.. 소주 따라 봅니다.. 소주는 새로..
고기고 생각보다 빨리 제공되었어요.. 고기 원산지는 돼지고기 국내산, 우설은 한우라고 합니다.. 여긴 그래도 양이 넉넉한 편이네요..
PORK BELLY.. 삼겹살.. 17,000원.. PORK JOWL.. 항정살.. 18,000원.. BEEF TONGUE.. 우설.. 33,000원..
지인분께서 드시고 싶으셨다는 우설.. 소혀입니다.. 크긴 크네요..
삼겹살과 통항정살의 모습이 되겠고요..
우선 우설부터 올려주신 지인분.. 우설을 불판에 올리는 동영상이 되겠네요.. 만석이라 시끄러워서 동영상 찍기엔 조금 그랬던..
우설이 생각보다 빨리 구워지는 분위기입니다..
한우 우설 소금구이 완성.. 다 구워졌어요.. 이제 먹으면 되는 거..
와사비를 살짝 곁들여서 드시면 더 맛이 좋다고 해요.. 우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특유의 씹는 맛이 있고 맛남..
우설이 빨리 익어서 속도감 있게 먹어야 하더라고요..
처음 것보단 더 크리스피하게 구워진 듯..
계속해서 우설을 구워가 보고요..
우설 소금구이에 이렇게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냠냐므..
아까 깔린 찬들이 전부가 아니었어요.. 고기 먹고 있는데 갑자기 계란찜이 나와서 깜놀.. ㅋㅋㅋ..
뚝배기 계란찜의 모습입니다.. 엄청 뜨겁게 나오고요.. 뜨거워서 호호~.. 뜨거운 만큼 맛납니다..
돼지고기로 갈아타면서 불판 교체..
여기 항정살은 이렇게 통으로 나오네요..
뒤집어보면 뭐 요런 느낌이 나온답니다.. 말그대로의 통항정살..
계란찜이 끝이 아니었네.. 된장찌개가 갑자기 또 나옴..
맹렬하게 끓고 있었던 뚝배기 된장찌개입니다.. 엄청 요란했음..
찌개가 나오는 줄 몰랐는데.. 밥 시켜야겠네요.. 공깃밥 바로 주문함..
사이드 메뉴들 이제 올려야 된다고 하시면서 감자랑 떡 같은 거 불판에 세팅..
STEAMED RICE.. 공기밥.. 1,000원.. 여긴 공깃밥 가격 아직 천원이네요.. 밥맛도 괜찮고 맛집 맞는 듯??..
사이드는 감자, 떡볶이떡이랑 대파, 새송이버섯 이렇게 4종이었어요..
돼지고기가 확실히 구워지는 맛이 더 있긴 한 듯.. 소리도 요란하고 소고기랑 완전히 달랐음..
항정살이 예쁘게 구워지고 있는 모습이 되겠습니다..
상추, 파채에 쌈장 살짝 해서 냠냐므..
통항정살이 굽기가 조금 어렵긴 한데 통이라 뭔가 더 맛난 기분..
항정살은 무조건 통이라는 지인분의 말씀.. 항정살 클리어하고 이제 삼겹살로 넘어가네요..
여기 서비스가 좋네요.. 알아서 불판 갈아 주시고.. 빠르면서도 친절..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메뉴입니다.. 바로 삼겹살..
항정살 남은 거 마저 먹어 주고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고 있는 삼겹살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상추 리필 도와주셨고요..
삼겹살 뒤집는 모습을 이렇게 움짤로 담아 보았습니다.. ㅋㅋㅋ..
삼겹살이 엄청 요란하게 잘 구워지네요.. 사이드 메뉴들도 거의 다 구워진 듯하고..
지인분께서 커팅도 도와주시고..
그냥 다 구워 주는 거 쌈 싸서 먹기만 하면 되고 너무 편했어요.. ㅋㅋㅋ..
감자랑, 떡, 마늘 등이 잘 익어가고 있는 모습..
떡이랑 이런 건 그냥 그랬는데.. 이 감자가 유독 맛있더라고요..
삼겹살구이도 완성입니다.. 이제 정리의 시간..
삼겹살이 기름이 많아서 그런지 확실히 크리스피한 텍스처가 좋긴 하더라고요..
우설, 항정살, 삼겹살과 함께한 마포소금구이 이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디저트의 시간이 남아 있었답니다.. 피날레로 잔치국수를 주문하실 줄은.. ㄷㄷㄷ..
BANQUET NOODLES.. 잔치국수.. 6,000원..
잔치국수를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면기 사이즈가 커서 양이 엄청 많았어요..
호박, 당근, 김, 통깨가 토핑 된 클래식한 스타일의 잔치국수였답니다.. 스프가 특히나 옛날 스타일이라 맘에 드신다고..
잔치국수를 한 젓가락 집어 들면 이런 느낌..
잔치국수로 성대하게 마무리한 원조마포소금구이 석계점이었습니다.. 엄청 배부르네요..
원조마포소금구이 석계점에서 고기를 잔뜩 구워 먹었는데요.. 저는 기본으로 뜨거운 뚝배기 된장찌개, 계란찜 줘서 좋았고, 다른 고깃집보다 고기양이 더 많아서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네요.. 빠르고 정확한 메뉴 제공과 서비스는 인기가 많을만하다는 생각이었단.. 석계동에서 고기가 생각나신다면 원조마포소금구이 석계점 많이 찾아주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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