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숯불석쇠 불고기 맛집 | 강경불고기 평일 점심특선

DELICIOUS WAY

2025. 3. 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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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강경불고기라는 곳이 응암오거리에 있는데 가보고 싶다며, 검증을 요청하셔서 갑자기 강경불고기 점심특선 공략을 하게 되었답니다.. 대한민국 1등 불고기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저는 처음 들어봤어요.. ㅡㅡ;;..

 

숯불 향 가득 담아 드리오리다~ 숯불석쇠 강경불고기.. 위치는 응암오거리와 응암감리교회 중간이고요.. 전에 수산시장 양대리갯벌이라는 횟집이 있던 자리입니다.. 지도 정보를 보니 무려 2023년 3월 오픈했다고 합니다.. 오픈한 지 2년이나 지났다고는 하지만, 저는 처음 보는 곳.. 매장 위치가 지역 주민이 아니면 올 일이 없는 곳이니까 당연한 건가.. 

 

KANGKYEONG BULGOGI.. UNGAM.. 강경불고기 응암점.. 영업시간 : 11:00~22:00, 월요휴무.. 주차가능..

 

신메뉴 강경갈비탕이 출시되었다고 하고요.. 평일 점심특선 이용시간은 11:00~15:00이라고 합니다.. 주말 및 공휴일은 점심특선이 없다고 하고요..

 

대한민국 1등 불고기전문점 강경불고기.. 웨이팅은 없었는데 손님은 상당히 많았어요.. 바빠서 테이블 안내는 없었어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들어가보니 그리 넓진 않았는데 그래도 70석 규모는 된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강경불고기 첫 방문인만큼 메뉴판 찍어 봤습니다.. 신메뉴 강경갈비탕 13,000원, 옛날소불고기 19,000원..

 

강경돼지불고기 17,000원, 숯불돼지불고기 14,000원, 제육돼지불고기 14,000원.. 추가메뉴 : 새우4마리 5,000원, 전복3마리 10,000원, 전복2마리&새우3마리 10,000원..

 

육회냉면 12,000원, 생육회비빔밥 12,000원, 강경육회 12,000원 17,000원, 어리굴젓 12,000원 20,000원, 양념게장 7,000원 12,000원 24,000원..

 

평일 점심특선.. 불고기백반 11,000원, 제육백반 11,000원, 한우육회비빔밥 10,000원, 뚝배기소불고기 11,000원, 양념게장백반 13,000원..

 

3번 테이블이었고요.. 테이블번호 아래에 있는 벨을 누르면 직원 호출 가능..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이벤트가 있네요.. 평일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신 후 직원에게 제시하면 메인메뉴 10%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물이 아닌 강경 헛개수가 제공되었어요..

 

바로 찬들 깔립니다.. 깻잎 샐러드.. 달콤새콤한 사과 드레싱 좋고요..

 

깍두기..

 

잡채..

 

마늘..

 

쌈장.. 이거 맛있네요..

 

나물도 나오고 의외로 다채로운 구성이네요.. 메뉴판에는 1인 식사 가능하다고 써있는데.. 반찬 퀄리티가 높아서 혼밥 손님은 서로 많이 부담스러울 듯합니다..

 

오잉 계속 나오네요.. 파김치..

 

양파 절임..

 

마지막으로 밸류 반찬 나옴.. 젓갈 4종 세트.. ㄷㄷㄷ..

 

창난젓, 낙지젓, 명란젓, 오징어젓.. 반찬은 종류 다양하고 상태도 좋아 보이네요.. 일단 합격점이었고요..

 

SPICY PORK SET MEAL.. 제육 백반,, 11,000원..

 

앙트레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건 제육불고기.. 디너 메뉴인 제육 돼지 불고기의 경우는 220g인데 런치는 200g으로 양이 10% 적게 나온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디너 메뉴에는 공깃밥이 별도지만 런치 메뉴에는 공깃밥이 기본 제공됩니다.. 별도 주문 시에도 착한 가격 천원!!..

 

강경불고기 맛집 맞나 저는 의심스러웠는데요.. 이 밥맛을 보고 맛집이 맞다는 걸 느끼게 되었네요.. 그냥 평범한 공깃밥 같아 보였지만 먹어보니 밥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찰기 있는 텍스처 좋고 향도 괜찮아요.. 좋은 쌀을 쓰고 있네요.. 강경불고기 의외로 양심업체였네요..

   

뜨거운 무쇠 플레이트에 제공된 제육 불고기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비빔밥보다 더 빨리 나온 점을 지인분께서 높이 평가해 주셨습니다.. 

 

도톰한 돼지고기가 양파와 함께 매콤한 제육 양념에 잘 볶아져 나왔습니다.. 파채가 토핑 되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맛의 제육불고기란 지인분의 평가셨습니다.. 점심시간에 빨리 나오는 메뉴 좋아하시는 분, 급하신 분들은 제육백반..

 

맹렬하게 연기를 뿜어내며 나온 뚝배기 김치찌개.. 국 대신에 찌개가 제공되네요.. 오호~..

 

처음에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김이 모락모락 해서 조금 안정을 찾은 후에 찍었습니다.. 국자로 각자 덜어 먹는 방식이고요.. 3인분 양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돼지고기와 두부가 들어간 제대로 끓인 김치찌개입니다.. 

 

고깃집의 김치찌개답게 베이스가 탄탄했어요.. 돼지고기는 로스 부분을 위주로 사용했고요.. 두부 큼직함.. 스프는 산미가 딱 적당하고 먹을만하네요..

 

뜨거운 국물이 있어서 지인분께서도 매우 만족해하시는 눈치.. 김치찌개 평소에 잘 안 드시는 분인데도 엄청 많이 흡입하심..

 

HANWOO TARTARE BIBIMBAP LUNCH SPECIAL.. 한우 육화 비빔밥 점심특선.. 10,000원..

 

육회비빔밥 디너 메뉴에는 육회가 70g 들어간다고 하고, 런치 메뉴는 육회가 50g으로 20g 적게 들어갑니다..

 

강경불고기 육회비빔밥의 특징이라면 밥이 따로 제공되고, 반숙 계란후라이가 나온다는 점.. 보통은 계란 노른자만 딱 올려 주는데 여기는 계란 하나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어 좋다는 지인분의 말씀..

 

양배추, 깻잎 등의 신선한 야채들이 슬라이스 되어 들어가고요.. 나물들은 시금치, 고사리, 숙주, 무채 나물 이렇게고 김가루에 통깨 토핑까지 다채로운 구성..

  

별도로 제공되는 고추장 소스를 투하해 잘 비벼 드시면 됩니다..

 

김치찌개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이 한우 육회 비빔밥이 단돈 만원이라는 사실.. 너무 저렴하지 않나요??..

 

육회가 부드럽고 양도 절대 적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가성비가 좋다며 지인분께서 칭찬하셨어요.. 지인분께서 육회비빔밥을 맘에 들어하셔서 아마 다음에도 또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ORK BULGOGI SET MEAL.. 불고기 백반.. 런치 11,000원..

 

점심특선 메뉴판 맨 위에 있는 인기 메뉴인 불고기 백반.. 당연하지만 간장 베이스의 돈육 불고기이고요.. 숯불 석쇠에 구워져 나오느라 시간이 다른 메뉴보다 오래 걸렸어요.. 디너 메뉴인 숯불 돼지 불고기의 런치버전인데요.. 양이 디너는 250g인데 런치는 200g입니다..

 

강경불고기의 인기 포인트는 바로 이 쌈채소 무한리필.. 비어 있는 작은 소쿠리를 주시는데 여기서 셀프로 쌈채소를 골라 와서 불고기랑 같이 먹으면 되는 것 같네요.. 직원분은 너무나도 바쁘셔서 일절 설명이 없으셨지만 그냥 눈칫껏 이용했습니다..

 

이것저것 골고루 담아 왔어요.. 저는 욕심 안 부리고 먹을 만큼만.. 고기양을 고려하면 이 정도가 1인분으로 적당한 양..

 

진짜 숯불에서 구운 게 느껴졌던 게 불고기 중 탄 부분은 커팅해서 주셨더라고요.. 그냥 줘도 뭐라고 불평할 사람 없을텐데 수고스럽게 손질까지 해서 주다니.. 이 부분에서 높은 점수.. 

 

달콤 짭짤한 양념의 불고기인데요.. 강한 숯불에 구워낸 만큼 불향이 자연스럽게 입혀져 있어서 맛있어요..

 

숯불 석쇠에 수고스럽게 직접 구워야 해서.. 같은 가격의 제육에 비해 훨씬 손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조리과정은 까다롭지만 먹는 사람 입장에선 맛나고 좋은.. ㅋㅋㅋ.. 괜히 인기 메뉴가 아니었네요.. 

 

불고기는 기름 쪽 빠지고 담백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쌈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채소 종류를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고 쌈장이 고급진 맛이라 쌈 싸 먹는 게 무조건 이득에요..

 

불고기를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쌈채소랑 같이 먹으니 밸런스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어서 좋네요.. 제육을 드신 지인분께서도 불고기백반이 더 고급이라며 다음엔 불고기로 먹고 싶다고 하심..

 

숯불 석쇠에 구운 불고기 퀄리티도 좋았지만, 저는 남들은 잘 신경 안 쓰는 밥맛까지 좋았기 때문에 플러스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다양한 반찬과 숯불에 직접 구워내서 손질까지 해주는 불고기,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무제한리필 쌈채소에 밥맛까지 다 좋습니다..

 

굳이 흠을 잡자면 푸드 퀄리티에 비해 서비스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더라는 것.. 직원분이 서빙해 줄 때 아무 말을 안 함.. 처음부터 끝까지 묵언 서빙이었답니다.. 표정이 뭔가 화난 느낌이기도 해서 살짝 무섭, 툭툭 놓고 가는데 좋아할 손님은 없을 듯.. 어쨌거나 강경불고기 응암점의 점심특선 체험이었는데요.. 기본기가 있는 집이고,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도 꽤 괜찮다는 것.. 여기에 친절하기까지 하면 더 인기가 많아질 듯합니다.. 응암동에서 숯불석쇠 불고기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강경불고기 응암점을 찾아주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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