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정육식당 응암점 | 점심특선 돼지갈비정식

DELICIOUS WAY

2025. 5. 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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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투썸플레이스 새절역점 근처에 매일 줄을 서는 고깃집이 생겼다고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우리동네 정육식당이라는 고깃집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근처를 지나다닐 일이 없어서 전혀 몰랐지만, 짧은 영업기간동안 맛집으로 소문이 잘 났는지 밥시간엔 웨이팅이 항상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근처에 비슷한 컨셉의 축산정육식당고깃집 새절본점이 있고, 응암오거리엔 마장동고기집 응암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경쟁력이 나름 있는지 의외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함.. 우리동네정육식당은 직거래로 저가격을 실현한 가성비 고깃집이고 프랜차이즈랍니다.. 본점은 남영역에 있다고 하네요..

 

MY NEIGHBORHOOD BUTCHER'S RESTAURANT.. EUNGAM.. 우리동네정육식당 응암점.. 영업시간 : 11:30~02:00..
 

농장→도축장→소비자.. 직거래 정육식당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것 같고요.. 황제 소갈비살 500g 29,900원, 생삼겹살 7,900원이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하고 있습니다.. 전에 이마트24 편의점이 있던 자리에 오픈했어요.. 위치는 투썸플레이스 새절역점 옆.. 
 

점심시간 방문.. 의외로 손님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인테리어샷은 없습니다.. 벽에 있던 메뉴 보드 찰칵.. 돼지한마리 19,900원, 모듬특수부위 19,900원, 돼지갈비 19,900원.. 상차림비 1인 1,000원이라고 합니다..
 

일단은 물부터..
 

메뉴판이 테이블마다 따로 있네요.. 디테일한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삼겹살, 생오겹살, 생목살, 돼지양념구이 7,900원, 벌집껍데기 6,500원 / 꼬들살, 천겹살, 뽈살 7,900원..
 

소고기한판 : 소갈비살, 부채살, 토시살 29,900원, 안창살, 살치살 33,900원, 진꽃살 36,900원 / 소고기반판추가 소갈비살, 부채살, 토시살 15,000원, 안창살, 살치살 17,000원, 진꽃살 18,500원.. 양념소갈비살 38,000원, 양념안창살 35,000원, 한우차돌박이 19,900원, 차돌박이 9,900원.. 소고기도 저렴하네요..
 

점심특선 : 고기 200g + 된장찌개 + 쌈 + 5종반찬.. 생감겹정식, 생목살정식, 돼지갈비정식, 버섯소불고기정식.. 균일가 12,000원입니다.. 점심특선 돼지갈비정식 3인분 주문했고요..
 

마늘과 쌈장..
 

비법 소스..
 

양파채.. 셀프코너에서 자발적인 리필 가능합니다..
 

바로 숯이 세팅되고요..
 

웜업 중..
 

고사리 무침..
 

오이, 고추 절임..
 

명이나물.. 1인 1장씩인가요??.. ㄷㄷㄷ..
 

배추김치.. 반찬 5종이라면서 왜 4가지죠??.. 생양파도 반찬으로 쳐야 하는 건가.. 오이절임과 고추절임을 따로 해서 2종으로 봐야 하는 건가는 의문.. ㅡㅡa..
 

PORK GALBI LUNCH SPECIAL.. 돼지갈비 점심특선.. 12,000원..
 

새송이버섯, 떡, 고추가 나왔는데.. 다 2개씩 줌.. 3인분인데??.. 한명은 못 먹는 거예요..
 

점심특선은 고기정식이기 때문에 공깃밥 기본 제공입니다..
 

고기정식이 1인분 200g이고 3인분이니까 600g인데요.. 이게 과연 돼지갈비 3인분인 맞나 싶었던 적은 고기양.. 2인분 같은 3인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쨌거나 이제 숯불에 고기를 구울 시간입니다.. 돼지갈비는 지인분께서 직접 올려 주셨고요..
 

숯불이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불판에 고기를 올려 봅니다..
 

갈비는 반반갈비.. 반은 목살이고 반은 갈비였어요..
 

고기가 두툼하게 썰려 있긴 하네요.. 스피드가 중요한 런치용 세팅으론 살짝 부적합한 느낌이긴 하지만 뭐..
 

뭐 암튼 오랜만의 돼지갈비네요.. 
 

버섯, 가래떡, 고추 3 총 사 올려 주고요..
 

셀프 코너에서 상추와 깻잎도 가져옵니다..
 

상추가 엄청 크네요.. 근데 고기 양이 얼마 없어서.. 쌈이 다 싸질는지.. ㅠ.ㅠ..
 

김치 리필은 셀프..
 

계란찜 도착입니다.. 뚝배기 계란찜이었고요.. 엄청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화려하게 제공된 계란찜..
 

한국식 계란찜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어요.. 지인분께서 이거 무지 좋아하심.. ㅋㅋㅋ..
 

밥 맛은 생각보단 양호한 편..
 

익어가는 고기들 기념촬영..
 

지인분께서 고기를 뒤집뒤집 해주고 계신 모습..
 

고기를 익히니까 양이 더 적어 보이더라고요.. ㅋㅋㅋ..
 

고기가 다 익어갈 때즈음 해서 된장찌개가 준비가 힘들 것 같다고 하시네요.. 어쩌라는 건가 했는데.. 된장찌개 대신에 계란찜을 하나 더 드리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선택권은 없었지만.. 암튼 그러시라고 함..
 

고기를 먹다 말은 기분이었던.. 양이 실제로도 적었어요..
 

뒤늦게 제공된 계란찜.. 빨리 빼주시느라 그러셨겠지만.. 아까의 그 계란찜과는 많이 달랐던 비주얼, 급하게 나온 만큼 맛도 떨어졌던.. 그나저나 계란찜을 이렇게 많이 먹게 될 줄은 몰랐다며 웃고..
 

오픈 초기에 방문한 것 같진 않은데.. 서비스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많이 불안했네요.. 전체적으로 준비가 덜 된 느낌이었고요.. 직거래 정육식당이라더니 고기를 많이 아끼는 느낌이고 별로였습니다.. 지인분께서는 이것이 서울 물가라면서 이해해야 한다고 하시지만.. 런치 스페셜이라고 하면 디너보단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싸고 뭔가 푸짐하고 해야 할 것 같은데, 고기를 먹다 말은 느낌이고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어요.. 왜 웨이팅을 불사하며 먹으려 들고, 다들 싸고 맛있다며 칭찬하는지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단.. 다시 방문할 일은 아마도 없을 것으로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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