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맛집 정통중화요리 춘선 | 빙화만두 짜사이탕면

DELICIOUS WAY

2026. 8. 14. 22:30

반응형

지인분께서 오랜만에 응암동에 오셔서 정통중화요리 춘선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응암동 중식당 중에서는 그래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곳이라는 생각이긴 한데.. 제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는 아닌지라 자의로는 방문할 일이 없고.. 지인분들이 가자고 해야 찾는 곳인 듯합니다.. 그나저나 벌써 4번째 춘선 방문인 듯..

 

응암맛집 정통중화요리 춘선은 백련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2차 입구에서 도보 30초란 빼어난 로케이션을 자랑한답니다.. 한 때 정신병원으로 불리웠던 시립은평병원 건너편이라고 하는 게 이해하기가 더 쉬운 분들도 계실 듯..

 

春仙.. 춘선.. 영업시간 : 11:30~15:00, 17:00~21:00, 월요 휴무.. 주소 : 서울 은평구 백련산로 87.. 전화 : 02-6954-7311..

 

춘선 스페셜 메뉴.. 북경오리, 어향가지, 춘선냉채, 멘보샤, 춘선두부, 빙화만두, 짜사이탕면, 셀러리고기볶음.. 추천 메뉴는 항상 똑같네요.. 시즌 메뉴인 중식냉면이나 삼선우동탕 등을 적어주심 좋을 텐데요.. ㅡㅡ;;..

 

춘선,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8월인데 아직도 안 떼신거 실화(==)입니다.. ㅋㅋㅋ.. 

 

평일 디너 타임에 방문했고요.. 보시다시피 웨이팅없이 여유롭였답니다.. 여기 춘선 오는 게 즉흥적으로 정해진 거라 예약제 메뉴인 북경오리는 이번에도 먹을 수 없었어요..

 

춘선 메뉴판.. 가격대는 배달 안하는 정통중화요릿집치곤 매우 착한 편.. 기본 메뉴인 짜장면 7,000원, 볶음밥 8,000원, 탕수육 20,000원입니다.. 

 

춘선 시그니처 메뉴인 북경오리가 먹어보고 싶은데.. 예약필수라 정말 쉽지 않네요.. 암튼 이것저것 골고루 주문 완료.. ㅡㅡㅋ..

 

춘선은 동네 중국집답지 않게 테이블이 커서 좋아요.. 다른 곳들은 진짜 공간 부족으로 사진 찍기가 너무 어렵거든요.. 여긴 북경오리전문점이라 테이블에 여유가 있음..

 

糖醋肉.. 탕수육.. 大 30,000원..

 

탕수육이 너무 빨리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아직 단무지도 안 깔린 시점이었는데.. 역시 맛집은 스피드죠??.. 빠른 속도로 준비된 맛집임을 스스로 인증한 춘선이라고 막.. ㅋㅋㅋ.. 근데 맛집치곤 탕수육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탕수육 소 2만원 대 3만원.. 굿굿..

 

탕수육은 이번이 첫 도전입니다.. 식사류 위주로 주문해서 일품이랑 튀김은 많이 맛보진 못함.. 어쨌거나 정말 전형적인 한국스타일 탕수육으로 보시면 될 듯..

 

탕수육 고기는 큼직한 편이고요.. 소스에 들어간 야채는 양파, 당근, 파인애플, 목이버섯, 셀러리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탕수육소스가 고기튀김에 잘 코팅되어 있는 훈훈한 모습.. 거의 소스와 튀김이 일체화된 느낌이었고요..

 

돼지고기가 두툼해서 텍스처가 나름 괜찮고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맛이라 만족스러운 기분이었다는..

 

오랜만에 먹어보는 정석적인 모습의 탕수육이었다면서 지인분들께서도 만족해하신 눈치.. 가성비 메뉴로 칭찬합니다.. 춘선 처음이신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실패 없는 맛일 거라 확신합니다..

 

단무지.. 초슬림..

 

짜사이.. 이렇게 2개 나오고요.. 단무지, 짜사이보다 빨랐던 탕수육은 레전드.. ㅋㅋㅋ..

 

三鲜炸酱面.. 삼선간짜장.. 10,000원..

 

탕수육 다음으로 2위 도착한 간짜장.. 글로시하게 나온 간짜장의 모습이고요.. 카라멜소스의 진한색 덕분에 전혀 보이진 않지만 새우, 해삼, 오징어 3종이 들어간 고급형 간짜장이랍니다..

 

노란 중화면 위에 자리한 깜찍스런 완두콩 3개는 정통중식당임을 증명하는 표식과도 같았단..

 

갓 볶아내 나온 짜장 소스를 면 위에 투하하면 요런 느낌..

 

빠르게 짜장면을 비벼주고 계신 지인 분의 손길..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삼선간짜장은 지인분의 뱃속으로.. ㅡㅡ;;..

 

드라이한 간짜장은 아니라 남은 짜장 소스가 많아.. 공깃밥 주문 후 짜장에 밥을 비벼 삼선짜장밥으로 2차 식사를 하셨단.. ㅡㅡ;;..

 

芒果奶油蝦.. 망고크림새우.. 大 40,000원..

 

지난 방문 때 먹었던 칠리새우가 괜찮았다고 하셔서 이번엔 망고크림새우에 도전해 봤습니다.. 망고크림새우를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노오란 망고소스가 중새우 위에 토핑 되어 있고.. 새우 아래엔 양상추가 깔려 있었답니다..

 

밝은 색으로 발랄하게 튀겨낸 바삭한 중새우에 달콤한 망고 소스..

 

튀김옷이 탕수육과는 다르게 바삭하고 쫄깃한 느낌이라 좋단 지인분의 평가..

 

탕수육 가성비도 괜찮았지만 망고크림새우의 가성비도 그에 못지않게 괜찮단 지인분들이셨네요..

 

토마토칠리새우, 망고크림새우 다음은 깐풍새우입니다.. 다음 방문 땐 깐풍새우 무조건 먹게 될 듯하고요.. ㅋㅋㅋ..

 

海鮮托盘炸醬麵.. 해물쟁반짜장.. 10,000원..

 

쟁반짜장이 사천식으로 매콤하게 나오길래 안맵게 가능하냐고 했더니 사장님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또 주문하게 된 해물쟁반짜장입니다..

 

해물쟁반짜장에도 완두콩 토핑 올라가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었고요.. 이런 클래식한 디테일이 정통중식당이 가져야 할 필수 조건이라죠..

 

비비지 않고 바로 먹으면 되고.. 같은 가격의 간짜장보다 양이 더 많은 것 같다며 가성비 메뉴라고 칭찬하신 지인분..

 

새우랑 오징어도 충실하게 들어가 있고.. 야채 양도 넉넉해서 전체적인 볼륨이 대단했단 지인분의 평가..

 

저처럼 매운 거 잘 못드시는 분은 주문 시 안~맵게 해달라고 하시면.. 훨씬 더 맛있고 편안하게(?) 해물쟁반짜장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三鮮炒飯.. 삼선볶음밥.. 10,000원..

 

저희를 오늘 춘선으로 이끈 춘선 코어 메뉴 삼선볶음밥.. 지인분께서 춘선 삼선볶음밥을 맘에 들어하셔서 여길 또 찾을 수 있었답니다..

 

춘선은 짬뽕국물이 아닌 계란국 제공.. 정통중화요리집에선 진리의 계란국.. 

 

새우, 해삼, 오징어와 계란이 잔뜩 들어간 풍성한 기분의 삼선 볶음밥의 모습이 되겠고요..

 

볶음밥과 함께 제공되는 넉넉한 양의 짜장소스..

 

고슬고슬한 볶음밥에 가미된 과도하지 않은 불맛이 포인트라는 지인분의 평가.. 

 

서울은 짬뽕국물이 대세라 볶음밥에 계란국 같이 주는 중국집 찾기가 쉽지 않은데.. 춘선은 근본 중식당답게 볶음밥에 계란국을 같이 제공한답니다.. 이런 고품격 볶음밥이 만원이라는 건 분명 큰 축복..

 

榨菜湯麵.. 짜사이탕면.. 12,000원..

 

춘선에 다른 중국집에선 만나기 어려운 유니크한 메뉴가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 짜사이탕면이랍니다.. 전부터 궁금했던 짜사이탕면 이번에 주문해 봤어요..

 

짜사이탕면에 고추기름이나 라유를 사용해 매콤한 맛을 추구하는 곳들도 있는데.. 춘선 짜사이탕면은 그렇진 않고 국물이 맑은 편이랍니다.. 그런데 고추가 꽤 들어가서 안 맵진 않아요..

 

토핑 된 청고추의 양이 꽤 많아서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맵진 않았던 듯..

 

짜사이, 돼지고기, 양파, 표고버섯, 죽순, 대파, 청고추가 들어가 있고요.. 짜사이는 잘 처리한 후에 넣으셨는지 생각보다 훨씬 안 짰습니다..

 

이것저것 들어가는 게 많아서 의외로 풍성한 맛이 나고요.. 뭔가 면 양이 많은 느낌.. 춘선에서 '탕'이 붙은 메뉴는 1인분이 아닌 1.5인분 정도로 보셔야 할 듯..

 

양이 많아서 다 못 먹을 것 같다고.. 지인분께 도와달라고 SOS요청을 했을 정도로 푸짐한 양에 깜짝 놀랐답니다..

 

이 가격에 이런 볼륨이라니 너무 혜자스러운 메뉴가 아닐까 싶고요.. 짜사이가 들어간 신기한 맛도 매력적..

 

제 입맛에는 다소 칼칼하긴 했는데.. 뭐 이 정도의 포인트도 없으면 그게 더 문제가 있는 거란 지인분의 평가 셨다는.. 암튼 짜사이탕면 넘 배불렀네요.. 만족도가 의외로 높아서 다음에 또 주문할 수도 있을 듯..

 

氷花餃子.. 빙화만두.. 8,000원..

 

의도하진 않았지만 가장 늦게 제공되어 디저트로 즐기게 된 춘선의 시그니처 메뉴인 빙화만두입니다..

 

날개를 붙여 눈꽃스런 비주얼을 연출한 군만두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 빙화만두가 타기 직전까지 몰아친 후에 내와야 하는데.. 지난번에는 번트된 빙화만두가 나와 버렸어요.. 

 

이번에는 정상적인 컨디션의 빙화만두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빙화만두 안쪽은 이런 느낌.. 등쪽은 바삭하고 배쪽은 이렇게 말랑 쫀득한 것이 빙화만두..

 

역시 춘선은 빙화만두를 포기할 수가 없긴 하네요.. 다른 중국집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제대로 바삭한 군만두..

 

바삭함과 쫀득함을 겸비한 만두피에 만두소는 쥬시.. 만두소도 꽤 정갈한 기분이고 해서 맘에 든다는 지인분.. 

 

오늘도 춘선 마무리를 빙화만두와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군만두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주문해야 하는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인분의 리퀘스트로 응암맛집 정통중화요리 춘선을 찾았는데요.. 응암동에선 가장 안정적인 맛을 구사하는 클래식한 중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뉴 선택권이 많진 않지만 그만큼 퀄리티 있는 맛을 보장한다는 것.. 정통중화요리 춘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단..

 

춘선 서울 은평구 백련산로 8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