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분께서 강동구 명일동에서 유명한 브런치 카페가 있는데 팥빙수가 너무 맛있다면서.. 팥빙수 먹으러 오라고 초청을 해주셔서.. 명일동 카페씨모를 찾게 되었답니다..

생각보다 명일역에서 가깝더라고요.. 5호선 명일역 1번 출구 도보 2분.. 보시다시피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다 보면 여기 카페가 있는지 절대 잘 안 보이니 주의하셔야 한다는..

CAFE SEEMO.. 카페 씨모.. 영업시간 : 11:00~22:00.. 주소 : 서울 강동구 고덕로38길 69.. 전화 : 0507-1316-9957..

카페 씨모는 주차장이 의외로 있답니다.. 가게 앞 2대 주차 가능.. 공간이 협소해 1대는 전면 주차, 1대는 후면 주차가 필수라고 하고요..

SEEMO.. COFFEE BREAD.. 씨모 커피 브레드라는 게 괜히 붙은 게 아니고.. 빵을 직접 굽는 자가제빵 카페라고 합니다.. 직접 구운 빵을 오늘 당연히 맛볼 예정이고요.. ㅡㅡ;;..

오픈런 했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네요.. 여기 인기 브런치 카페라면서 왜 아무도 없냐고 의심(?)하고 막.. ㅋㅋㅋ..

훈훈한 분위기인데 생각보다 넓진 않은 느낌.. 지인분께서 왜 오픈런을 주장하신 지는 알겠어요.. 웨이팅 걸리면 답이 없겠다는 결론.. 지인분께서 알아서 이것저것 주문해 주심..

물은 셀프라고 합니다.. ㅡㅡ;;..

CAFFE LATTE.. 카페 라떼.. 5,000원..

라떼 단품 주문이 아닌 세트 주문이었는데요.. 점심 스프세트라고 해서 오픈~오후 3시30분 브런치 타임에 스프 주문 시 페어링 커피를 2천원 할인해주는 내용이 있다는.. 아메리카노 스프 세트는 12,500원이고 아메리카노를 라떼로 변경 시 500원 추가..

따뜻한 라떼로 주문한 것이 정답이었네요.. 완벽에 가까운 스완 라떼아트를 선보여주셨다는.. 바리스타 지인분 말론 백조 대가리(?) 구현이 살짝 어렵다고 하는데 카페씨모는 퍼펙트..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는 핸드드립만 가격대기 있을 뿐 에스프레소 커피 가격은 일반 카페 수준으로 저렴해서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의외로 커피맛이 좋아서 깜노르..

우아한 라떼아트로 기분 좋게 카페라떼 호로록.. 세트로 주문 시 더 저렴하게 커피 주문이 가능하니까.. 2인 브런치 세트나 점심 스프 세트를 적극 활용하시란 주문팁.. ㅡㅡ;;..

POTATO SOUP.. 감자 스프.. 9,500원..

카페씨모 스프가 맛나서 꼭 먹어야 한다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주문하게 된 감자스프.. 큼직한 숩볼에 감자스프 가득.. 커다란 소금빵이 같이 제공..

소금빵 사이즈가 커서 깜짝 놀람.. 이 정도 볼륨의 소금빵이면 4천원은 줘야 하는 게 냉혹한 서울 물가인데.. 덕분에 스프를 반값에 먹는 기분이 들었던.. ㅡㅡ;;..

감자숩은 옛날 아웃백 베이키드 포테이토 스프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콜비잭 치즈 토핑이 없다 뿐이지 추억의 아웃백 감자숩 맞았어요.. 감자 다이스에 베이컨 찹이 잔뜩 들어간..

버터향 가득한 소금빵 굿굿.. 소금빵 얼마에 파나 궁금해서 물어보니 3,500원이라고 하네요.. 빵 가격도 나름 리즈너블 한 카페씨모..

이게 대체 얼마만의 감자스프인지.. 감자가 잔뜩 들어가 풍부한 맛.. 적당히 와일드한 텍스처가 남아 있는 게 인상적이었고요..

스프 양이 많고 소금빵도 엄청 큼.. 소금빵이랑 같이 먹으면 한 끼 식사로 매우 충분하단 결론이었습니다..

지인분께서 왜 스프를 꼭 먹어야 한다며 강력하게 어필하셨는지 이해가 가는 맛이었다는..

어쨌거나 훌륭합니다.. 홈메이드 감자스프의 정석과도 같은 맛이었음.. 이 정도 감자숩이면 점심에 진짜 런치 스프 세트로 끼니를 해결해도 되겠다고 막..

그나저나 아웃백 베이키드 포테이토 수프는 명맥이 완전히 끊겨서.. 한국 아웃백에 다시 등장할 일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 아웃백 감자숩 먹으려면 외국으로 나가시는 수밖에 없다죠.. ㅋㅋㅋ..

GARLIC OIL SHRIMP PASTA.. 갈릭 오일 쉬림프 파스타.. 16,000원..

브런치로 파스타도 주문가능한 카페씨모.. 파스타가 주력이 아니기 때문에 오일 소스 1종, 토마토소스 1종으로 선택권은 없다는 거.. 부라타 토마토 또는 갈릭 오일 쉬림프 중 택일..

파스타 메뉴 주문 시 오이 피클이 함께 제공되고요..

갈릭 오일 쉬림프 파스타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마늘과 함께 마늘종을 같이 넣었다는 점.. 마늘쫑 들어간 파스타 엄청 오랜만..

마늘종도 많이 들어가 있지만 마늘도 풍성하게 곁들여지네요.. 마늘은 골든브라운 색으로 튀겨내서 먹기 편안했고요..

생각보다 매운 기분이라 살짝 안타까운 기분이긴 했는데.. 갈릭 오일 쉬림프 파스타에 각을 살짝 주긴 해야 하는지라 어쩔 수 없었나 싶기도 하고..

포크로 스파게티 면을 돌돌 감아올리면 요런 느낌..

파스타를 먹게 될 줄도 몰랐고 기대도 전혀 없었는데.. 의외로 맛있네요.. 입에 착착 감김..

새우와 마늘, 마늘종이 잔뜩 들어간 훈훈한 맛의 갈릭 오일 쉬림프 파스타였는데요..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라 맘에 들었던..

새우 충실하게 들어가 가성비도 괜찮고 굿굿.. 다음에는 부라타 토마토 파스타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기분..

FRUIT FRENCH TOAST.. 과일 프렌치 토스트.. 14,000원..
카페씨모 과일 프렌치토스트에 메이플 시럽 투하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글로시한 마무리감이 완성되는 시간.. 그나저나 프렌치 토스트 엄청 오랜만에 먹어보겠네요..

한 때 브런치에 빠져 있을 때는 정말 자주 먹었던 아이템인 프렌치토스트.. 강동구 명일동에서 프렌치토스트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

과일은 계절에 따라 바뀌는 것 같은데요.. 제가 방문했을 땐 천도복숭아, 블루베리, 바나나 3종이었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두툼함이 느껴지는 프렌치 포트스테 과일 3종과 휘핑크림이 곁들여지는 구성이 되겠고요.. 토스트틱 한 질감 표현과 사용된 식빵의 두께감이 포인트네요..

계란물을 엄청 품고 있었던 프렌치토스트였네요.. 보기보다 훨씬 더 촉촉해서 만족스러운 기분.. ㅋㅋㅋ..

겉면은 잘 지져진 크리스피 한 텍스처, 토스트 안은 엄청 촉촉.. 무거울 정도로 볼륨감이 제대로 있었고요.. ㅋㅋㅋ..


프렌치토스트 퀄리티 굿굿.. 카페 씨모는 브런치 카페인만큼 기본기가 확실히 탄탄하단 생각.. 뭐 하나 빠지질 않네요..

RED BEAN SHAVED ICE.. 팥빙수.. 16,000원.. + EXTRA RED BEAN.. 팥 추가.. 4,000원..

오늘 방문을 이끌어 준 아이템.. 팥빙수..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골져스 한 느낌의 팥빙수.. 16,000원에 이 정도 볼륨이면 나쁘지 않단 생각..

눈꽃 우유 얼음에 홈메이드 빙수 팥과 찹쌀떡을 올린 클래식 팥빙수.. 지인분 설명으론 국내산 팥을 매장에서 매일 직접 수고스럽게 삶아 빙수팥을 준비하신다고 함..

팥 추가는 4,000원인데요.. 우유 얼음 양이 많아서 추가 팥은 필수라고 합니다.. 추가를 해야 양이 딱 좋다나 뭐라나..

수제팥이 진짜 잔뜩 올라가 있어요.. 씨모는 뭐랄까 뭔가 아낀다는 느낌이 전혀 없네요.. 스프부터 디저트까지 막 퍼주는 그런 느낌..

사진 찍는 그 짧은 시간을 못 참고 팥빙수에 접근한 나쁜 손.. ㅡㅡ;;..

눈꽃스러운 빙수 우유 얼음의 특유의 텍스처가 잘 살아 있었고요..

매장에서 직접 준비한 팥인 만큼 많이 안 달고, 엄청 부드럽게 술술 넘어감.. 이 클래식한 팥빙수 느낌이 참 좋네요..

팥빙수 양이 진짜 많긴 하네요.. 질과 양 모두를 충족하는 팥빙수는 쉽지 않은데.. 지인분께서 왜 극찬하시는지 먹고 나서야 이해함..

아마도 2026년의 마지막 팥빙수가 아닐까 싶은데.. 카페 씨모에서 이렇게 훈훈한 팥빙수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전혀 팥빙수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도 아니고 카페 인스타그램엔 망고빙수 홍보만 주구장창 했는데.. 이렇게 팥빙수가 맛깔스럽게 나오는데 주력 메뉴가 아니었단 게 의외였달까..

지인분께선 지역 주민들만 팥빙수 맛집인 걸 안다나 뭐라나.. ㅡㅡ;;..

감자스프부터 양이 엄청 많았는데.. 팥빙수까지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니 진짜 너무 배부르네요.. ㅠ.ㅠ..

명일동 브런치 맛집 카페씨모는 의외로 팥빙수가 제대로였다는 사실.. 2026년 빙수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손색이 없었던 특별한 팥빙수였네요..

이렇게 모든 메뉴에 진심을 담아서 만드는데.. 팥빙수 다 먹을 때까지 매장의 손님이 저희뿐이었다는 슬픈 현실.. 명일동이 이렇게 쉽지가 않다고 막.. ㅋㅋㅋ..

어느 메뉴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인데.. 손님이 왜 없는지 잘 모르겠어요.. 지인분 말론 평소에는 이렇지 않다고 하는데.. ㅡㅡ;;..

강동구 명일동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카페씨모 추천합니다.. 커피부터 빙수까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브런치카페라는.. 특히 팥빙수와 스프세트는 가성비가 너무 좋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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