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의 저렴이 항공권 덕분에 성사될 수 있었던 후쿠오카여행.. 일본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에서 한시간남짓..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후다닥 다녀오기 좋고.. 짧은 1박2일, 2박3일 여행에 매우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2박3일 해외여행의 경우 갈 수 있는 곳이 가까운 일본, 중국정도로 한정됩니다.. 중국은 물가가 저렴하고 특히 호텔가격이 상당히 좋아서 일본보다 저예산으로 여행설계가 가능하지만.. 귀찮은 비자문제가 있어서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게 문제.. ㅡㅡㅋ..
오후 인천 출발해서 돌아오는건 오전인 안좋은 스케쥴이라 비행기표가 저렴했던거.. 어쨋거나 비행기값에서 절약해서 싸게 다녀오는게 중요했으니까요.. 저의 경우 일본여행 하루 용돈을 보통 만엔(10만원)으로 잡습니다.. 여행기간 3일이었지만 첫날 오전, 3일째 오후는 아예 못쓰는거니까 용돈 20만원.. 항공+호텔이 30만원이었으니 총 예산 50만원 예상했습니다.. 관광지를 아예 안가는 노관광여행.. 쇼핑하고 먹고 하는 여행이어서 스케쥴없이 그냥 출발.. 혼자 가는 여행은 이게 좋죠.. 혼자여행은 계획없이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떠날 수 있다는고.. 어쨋거나 이번 포스팅은 일본 후쿠오카 2박3일여행 소요경비 총정리 포스팅입니다.. 언제나처럼 본문내 사진 또는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연결되는 설정이네요..
이번 여행이 과감히 실행될 수 있었던건 이스타항공의 저렴한 항공권 덕분.. 짐을 안보냈으면 왕복 3만원에 해결할 수도 있었어요.. 수하물 없으면 편도 15,000원인 이스타항공.. 싸긴 쌉니다.. ㄷㄷㄷ.. 후쿠오카는 거리가 짧고 현지 공항세가 천엔으로 저렴합니다 그나저나 올해부터 일본도 출국세가 생겨서 아쉽네요.. ㅠ.ㅠ.. 어쨋거나 후쿠오카는 저렴한 이스타젯~... 이스타항공 인천-후쿠오카 항공권 : 138,000원..
2박3일 여행의 경우 당연하게도 여행경비에서 항공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항공+호텔 예산을 30만원으로 잡아서 호텔도 저렴한 항공권에 어울리는 저렴한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첫날 호텔은 하카타 그린 1호관.. 하카타역 치쿠시구치에서 도보1분인 빼어난 로케이션의 호텔이었다는.. 살바토레 쿠오모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단 점이 저의 마음을 이끌었던 호텔.. 아침엔 피자굽는 직원이 출근 안해서 피자는 없고 피자빵만 있었어요.. ㅠ.ㅠ.. 하카타 그린 호텔 1호관 : 92,000원..
호텔요금은 변덕이 심해서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확 올라갑니다.. 하카타 그린 1호관 2박째 요금이 1일째 요금보다 두배정도 비싸서 연박 포기하고 인근의 토요 호텔로 예약했네요.. 1박 5천엔대라는 지극히 저렴한 호텔이어서 아무런 기대감이 없었으나 생각보다 괜찮았던.. 일단 하카타역 도보2분이란 좋은 입지였으니까 노불만.. 후쿠오카 호텔은 아고다에서 예약.. 최저가보장이라서 동일한 조건의 호텔이라면 아고다가 가장 저렴할 수밖에 없습니다.. 호텔 예약 팁 : 날짜별 가격이 많이 차이나면 과감히 연박을 포기하고 다른 호텔을 잡으세요.. 나름 저렴이 여행의 팁~.. 토요 호텔 : 67,000원..
저렴이 여행이고 2박3일의 짧은 일정이라 호텔에서 여행경비를 절약하는 게 매우 중요했는데요.. 1인 1박 예산의 경우 7천엔 이하, 2인의 경우 1만엔 이하로 잡으시면 매우 많은 호텔이 검색됩니다.. 일본은 비즈니스호텔의 천국답게 많은 선택권이 있어서 좋아요.. 후쿠오카 최저가 호텔예약은 아고다에서 하시면 됩니다.. 아고다가 쉽고 편합니다.. 후쿠오카 호텔 최저가 예약 링크 → 요기로..
일본은 혼자 해외여행하기 좋은 나라.. 혼자서도 코스메뉴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많답니다.. 후쿠오카 첫 끼니는 장어요리전문점 우나리료리 에도가와 킷테하카타점에서 나름 화려하게 스타트.. 여러가지 장어를 조금씩 먹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한국어메뉴 완비하고 있어서 일본말 전혀 못하셔도 문제가 없는 곳입니다.. 킷테하카타 같은 쇼핑몰에 있는 식당들은 카드결제 가능해서 현금부족하신 분들도 가볍게 들르실 수 있죠.. 우나기료리 에도가와 킷테하카타점 : 35,000원..
후쿠오카는 우리나라랑 가깝기 때문에 한국음식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 하카타 대표명물 멘타이코는 우리 명란젓, 모츠나베는 우리 곱창전골이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화된 음식.. 후쿠오카는 많이 와봐서 뭘 꼭 먹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으나 지역명물을 한번은 먹어줘야 할 것 같아 모츠나베집을 갔네요.. 모츠나베는 보통 2인이상 주문가능하단 조건이 붙지만 제가 간 곳은 1인 모츠나베가 있었다죠.. 혼자서 모츠나베 드실 분은 여기로~.. 오오야마 카운터 킷테하카타점 : 29,910원..
스케쥴이 없는 여행이다 보니 맛집 체크도 딱히 안하고 무작정 갔다가 텐진에서 문제가 터진.. 레스토랑 타츠 휴무일에 당첨된 것이었죠.. ㅋㅋㅋ.. 차선책으로 선택된 곳이 양식당이 텐진코어 지하에 있는 구루메 후게츠.. 만석으로 떠들썩한 곳이라 기대감이 컸으나 하루 20식한정이라는 비프스튜는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맛이었다는거.. 양이 많아도 과감하게 인기메뉴인 텟판 버터야키 먹을껄 그랬네요.. 구르메 후게츠 텐진코어점 : 13,800원..
쇼핑여행이 테마였던지라 관광지 하나도 안가고 쇼핑에만 주력했는데요.. 쇼핑비용은 여행경비에서 당연히 제외입니다.. 여행기간 중 가장 많은 사진을 찍었던 곳이 텐진 돈키호테였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 역시 텐진 돈키호테였습니다.. 뭐든지 다 있어 한번에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고 쿠폰과 면세 혜택을 챙길 수 있다는 것도 돈키호테의 매력이네요.. 근데 돈키호테에서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카메라가 과부하로 고장나서 망했어요.. ㅡㅡㅋ.. 쇼핑 포스팅은 3개 → JR하카타시티, 다이소 하카타버스터미널점, 돈키호테 후쿠오카텐진본점..
후쿠오카전문가 지인분께서 현지인 맛집으로 자신있게(?) 추천해주신 다이묘의 소바집을 찾았습니다.. 진짜 현지인맛집스러운 앤틱한 분위기가 특히 맘에 들었던 곳.. 이번 여행에서 간 맛집들 중 저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곳.. 이유는 모르겠으나 맛있는데 손님이 저 혼자었어요.. 의외로 혼자여행에도 매우 적합한 맛집이었음.. ㅋㅋㅋ.. 텐진 중심가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쇼핑 후 들르기에 좋은 곳.. 소바 좋아하시면 찾아주시라는.. 테우치소바 야부킨 : 20,000원..
지난 쿠마모토여행에서 돈을 많이 못써서 엔화가 충족.. 그래서 서비스요금 붙는 비싼 레스토랑 특식을 과감히 결정.. 소바 먹고 이탈리안 또 먹는.. ㅋㅋㅋ.. 남자 혼자 갈만한 곳은 절대 아니었다고 생각되지만 뭐 다시 볼 사람들도 아니고 부끄러워 하실 필요없습니다.. 나 홀로 고깃집보다 더 용기가 필요한 혼밥 최상급 레벨이지만 허세스러움을 즐기는 재미가 있었던 곳.. ㅋㅋㅋ.. 리스토란테 코부츠 : 124,480원..
이번 여행은 쇼핑에 무게를 둔 여행이라 먹는걸 충실히 챙기진 못했습니다.. 끼니를 6번밖에 챙기지 못했.. ㅠ.ㅠ.. 카페도 한번밖에 못갔네요.. 공항으로 가기 직전에 들렀던 하카타 버스터미널의 일본풍 킷사텐.. 진하게 내린 융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융드립 커피전문점.. 모닝세트가 특히 인기가 좋습니다.. 하카타 버스터미널 이용하실 때 잠깐 들르기에도 좋답니다.. 후쿠오카여행의 마지막 시간을 즐겼던 곳.. 커피전문점 카페 반카무 : 6,500원..
공항왕복은 공항버스 무료티켓을 사용했고.. 쇼핑에 집중하느라 어딘가로 이동할 일이 그다지 없었답니다.. 관광을 안하다 보니 교통비 지출도 당연히 적을 수 밖에 없지만.. 후쿠오카 지하철 2회, 니시테츠 버스 1회 : 6,000원..
왠만하면 밥집을 많이 가려 노력하는 편이라 식사 중간중간 뭔가 잘 안먹습니다.. 편의점은 그래도 가는데.. 제가 주로 구입하는건 커피입니다.. 일본 편의점 100엔 커피 넘 좋아해요.. 가성비가 좋아 다른건 안사고 늘 이것만 이용.. 후쿠오카에 패밀리마트가 많은건가 이번 여행에선 패밀리마트만 계속 이용했네요.. 암튼 소소한 잡비.. 패밀리마트 편의점 & 자판기 : 6,010원..
짐 거의 없이 빈 캐리어로 공항에 갔으나 돌아올 땐 정말 무겁게~.. 면세점쇼핑을 많이 해서 인천공항부터 무겁게 출발했고 후쿠오카에서 쇼핑을 많이 하고 해서 추가수하물 비용이 들었습니다.. 줄이고 줄여도 18Kg이더라구요.. ㅡㅡㅋ.. 이스타항공 추가수하물 : 30,000원..
남자혼자 또는 여자혼자 여행 떠나시는 분들은 많이 공감하시겠지만 혼자 갈 땐 스케쥴 없이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가곤 합니다.. 현지에서 어디 갈까 즉흥적으로 결정하게 되는데요.. 이번 후쿠오카여행처럼 계획없는 여행의 경우 데이터공급이 되는 스마트폰이 필수입니다.. 여기 맛집이 어디 있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 데이터공급이 없으면 많이 힘듭니다.. 일본은 포켓와이파이 비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합니다.. 하루 4천원이면 아주 편안해집니다.. 여행전 무제한 데이터의 도시락 미리 신청하시란.. 와이파이 도시락 3일 : 12,000원..
일본 후쿠오카 2박3일 자유여행 소요경비 총정리 | ||
항공 | 이스타항공 인천-후쿠오카 왕복 | 138,000원 |
호텔 | 하카타그린호텔1, 토요호텔 | 159,000원 |
1일차 | 우나기료리 에도가와 | 35,000원 |
모츠나베 오오야마카운터 | 29,910원 | |
패밀리마트, 자판기 | 6,010원 | |
2일차 | 구루메 후게츠 | 13,800원 |
버스, 지하철 | 6,000원 | |
테우치소바 야부킨 | 20,000원 | |
리스토란테 코부츠 | 124,480원 | |
3일차 | 카페 반카무 | 6,500원 |
이스타항공 추가수하물 | 30,000원 | |
와이파이 도시락 3일 | 12,000원 | |
합계 | 100엔=1,000원 환율적용 | 580,700원 |
혼자 떠나는 일본 후쿠오카 2박3일 자유여행 소요경비를 이렇게 표로 정리했네요.. 총 소요경비 58만원이 들었고.. 제가 보통사람보다 많이 잘먹는 편에 속해 식비 지출이 많아 예상한 50만원 예산은 아쉽게 달성하지 못하고 8만원 오버였지만.. 백분율로 보면 항공 24%, 호텔 27%, 나머지 49%.. 비율상으론 나름 괜찮은 여행이 되었다고 막.. ㅋㅋㅋ.. 후쿠오카 여행중의 환율은 1:10이었는데요 현재 원화가 약세라 위의 소요경비보다 10%정도 더 예산편성을 하시면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혼자서 여행 떠나는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초보분들은 남이 하는거 보고 대충 따라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지도, 번역 등등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경험이 많이 없으신 분들도 혼자서 휘리릭 많이들 떠나신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치안이 괜찮아 밤 늦게 혼자 다녀도 무섭지 않은 몇 안되는 나라기도 하답니다.. 저가항공에 저가호텔을 이용하신다면 50만원정도 예산이면 2박3일 후쿠오카 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이 되겠네요.. 늘 말씀드리는거지만 항공권 확보가 여행의 시작입니다.. 둘러 보다가 떠날 수 있는 날짜에 괜찮은 조건이 있다면 일단 지르시라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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